[신형수 기자] 민주당은 해외순방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4일 “영수회담 제안에 대한 대답없이 출국하는 것은 제 1야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께서 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한 대답없이 해외로 출국하신다”라며 “야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인해 박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무시당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전병헌 원내대표은 “영수회담 제안 시한이 만료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이를 외면하고 만남을 거부했다”며 “이틀 전 우연히 박 대통령을 조우한 자리에서도 ‘오히려 야당이 거절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대통령의 인식에서 큰 격차와 벽을 실감했다”고 탄식을 늘어놓았다.전 원내대표는 “국민은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
[김창진 기자] 민주당 최재성 국회의원(남양주갑)이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효과적으로 전기수급 문제를 해소하려면 산업용․일반용 전력의 요금체계 개편과 절약 시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주택에서 전기를 결코 많이 쓰는 편이 아니며 산업용 전력 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용 전력에 대한 대책 마련이 급선무인 실정이다.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OECD 34개 국가 중 우리나라는 주택용 전기요금 수준은 7번째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1인당 주택용 전력소비량은 27위(1,240kwh/인)로 OECD 평균(2,448kwh/인)의 절반수준이다.하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은 11번째로 저렴하면서 1인당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7위(4,617kwh/호)로 OECD 평균(2,445kwh/호)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또한 한국전력의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정기국회 회기결정 안건 표결에 기권을 선택한 것을 두고 여야 모두 책임론 공방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것이라면서 문 의원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만 민주당은 일종의 해프닝이라면서 새누리당의 공세를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4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번 회기결정은 통합진보당의 반대토론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을 안 했던 건지,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심정적으로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분명하게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문 의원을 압박했다.황 의원은 “해프닝이라고 보기에는 이 안건의 중요성이 굉장히 있었던 것”이라며 “정말 오랫�
[유한태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이며, 예결위원인 이찬열 의원(민주당, 수원시 장안구)은 소상공인정책간담회를 4일 국회 의정관에서 개최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밑거름이자 뿌리인 소상공인이 걱정없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며,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을 담아 270만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상공인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권철현 서비스업감시과장과 국회 입법조사처 산업경제팀 박충렬 조사관이 참석하여 소상공인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여, 제안된 정책의 현실화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신형수 기자]정부가 로드킬 예방을 위해 1조6,000억원을 들여 각종 예방시설 등을 설치했지만 로드킬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한 로드킬은 2만7,600건이다. 이는 월평균 411.9건, 하루 평균 13.5건이 발생한 수치이다.연도별로 보면 2008년 3,504건, 2009년 3,819건, 2010년 4,404건, 2011년 5,215건, 2012년 6,336건으로 4년새 80.8%가 증가했다. 올해는 7월말까지 4,322건이 발생해 2010년 한해 발생한 로드킬 건수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가 생태통로, 유도울타리 등 로드킬 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1조 6,177억원으로 국도가 1조5,459억원(95.6%), 고속도로 718억원이다. 올해는 6,176억원의 예산이 편성되어 집행중이다.도로별로 보면 국도가 1만5,526건으�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전국의 노후화되고 협소한 보훈회관을 신․증축해서 보훈대상자들에게 다양하고 향상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현재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화되어 가고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훈관계자들의 말이다.이 의원은 인천광역시의 경우, 지난 1988년에 보훈회관을 마련했는데, 공간이 협소해 현재 3개 보훈단체만 입주해 있다며 조속한 시일에 인천 보훈회관을 신규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최근 국가보훈처는 “인천광역시가 인천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방비를 확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이 의원에게 답변했다. 하지만 문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보훈회관 건립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보훈회�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30일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한 자율방범활동에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여,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율방범대 설치․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들이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와 협력관계를 갖고 방범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조직으로 전국에 약 10만1,367명, 4,055개의 조직이 활동 하고 있다.이언주 의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구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분들의 활동 덕분에 지역사회의 치안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운영비조차 그 분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봉사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약하는 것이다”면서 �
[신형수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 혐의 사건이 발생하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통진당의 원내진출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정부 당시 이석기 의원을 특별사면해줘서 결국 국회의원까지 됐다면서 문재인 의원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권성동 의원은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기 의원이 국가보안법 반국가단체 민혁당 구성 혐의로 2003년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가 광복절 때 가석방을 받았다”면서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왜 이석기 의원을 당시 특별가석방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홍지만 의원은 더 나아가 “문재인 의원을 바로 국회의원을 사퇴해야한다”면서 “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특사로 풀어주고 국회의원 만들어준 사람이 문 의원이며, 어제 �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종북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에 대해 3일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역할을 다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종북세력, 간첩은 정부에서 단속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의원은 “이번 사건만 하더라도 3년을 수사했다는 것 아니냐”며 “물론 간첩사건 공안사건 같은 것은 장기 수사를 필요로 한다고 하지만 그 책임은 정부에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당으로서 매카시즘적 사고는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새누리당은 상투적으로 모든 야당을 종북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그런 정당”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통합진보당을 향해서도 “떳떳하게 나가서 수사를 받고 자기 주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했다.또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강연에 대�
[김창진 기자]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정치인생 10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책 ‘신학용 : 상식의 정치(신학용 著, 논리와 직관 刊)’를 출간하며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학용 : 상식의 정치’의 저자 신학용 국회 교문위원장은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인천 계양구에서 당선된 이래, 지금껏 내리 3선을 하며 특히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수도권 전체 3등(61.5%)라는 경이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의 중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통 국회의원 출마를 앞둔 후보자들이나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임기 중 출판기념회를 1~2번은 하는 것이 보통임을 감안할 때, 국회의원 10년차를 맞은 3선 국회의원이 지금껏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정치권의 관행에 비추어 신선하�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3일 “허무맹랑한 말과 발상으로 대한민국이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 무리를 절대 용납 않겠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이날 ‘부자감세 철회 및 중산층·서민 증세 저지 특위’ 간담회에서 “헌정파괴 세력과는 단호히 결연하겠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하필이면 국정원의 국기문란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때 국정원이 내란음모 혐의의 공안사건을 공개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국정원의 죄가 털끝만큼도 가벼워지지 않으며, 국정원·경찰 간부들이 박근혜 후보 캠프 간부들과 내밀한 관계였다는 의혹도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무리 정국이 어지러워도 민주당이
[유한태 기자]서울시가 무상보육 관련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여야는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문제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은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판단에 불만을 나타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광고가 계속될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홍 사무총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서울시가 추경만 편성하면 된다”면서 “유독 서울시만 추경에 손을 놓으면서 중앙정부에 책임을 넘기고, 무상보육이 전면 중단되는 것 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내년 선거�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김 의원은 “반민주적인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시대착오적 종북노선인 통합진보당은 서로 적대적 공생관계이다”고 규정했다.김 의원은 “설국열차에 나오는 꼬리 칸의 길리엄과 앞쪽 칸의 윌포드처럼 결국에는 서로가 극우의 국정원에게 국내정치 개입과 정치공작의 빌미를 주고, 극좌의 통합진보당에게는 반역의 구실을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강온론의 결론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원의 정략적인 부분에 대해 의심하는 의원들도 있고, 그들이 내란음모죄에 내란선동죄를 추가했는데, 그만큼 이 부분에 대한 입증이 쉽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민들의 공분이 크고 녹취록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