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전국의 노후화되고 협소한 보훈회관을 신․증축해서 보훈대상자들에게 다양하고 향상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현재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화되어 가고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훈관계자들의 말이다.
이 의원은 인천광역시의 경우, 지난 1988년에 보훈회관을 마련했는데, 공간이 협소해 현재 3개 보훈단체만 입주해 있다며 조속한 시일에 인천 보훈회관을 신규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근 국가보훈처는 “인천광역시가 인천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방비를 확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이 의원에게 답변했다.
하지만 문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보훈회관 건립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보훈회관 건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고 국고 일부를 지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며 광역시도 보훈회관의 경우 총사업비의 50%범위에서 최대 15억까지 국비가 지원 된다.
이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보훈회관 건립 취지와 기능을 생각하면 현재의 국비 지원액수가 너무 적다며 상향 조정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