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달러 강세'가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CNBC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이후 달러 인덱스는 3.5%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유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는 영국 파운드와 캐나다 달러, 일본 엔에 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달러 인덱스는 6개국 통화 유로(EUR), 일본 엔(JPT),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웨덴 크로네(SEK), 스위스프랑(CHF)에 대한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반면 금값은 2달반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국제유가도 지난 2일 3%가 넘게 하락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원자재 가격은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또 대부분의 주요 원자재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고 있어 달러 가치가 상승할 때마다 유가와 금값 등은 하락세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22개 주요 원자재를 모아 놓은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올 상반기 7.1%를 기록했다. 상승률 자체로 보면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시장은 큰 호황을 누렸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5.5% 떨어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내년중 41조원 규모의 국유재산을 취득한다.기획재정부는 4일 '제1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안'과 '저활용 국유지개발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기재부에 따르면 내년중 34개 정부 부처에서 25조3000억원의 재산을 매입하는 것을 비롯해 총 40조7000억원의 국유재산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26조원)다 14조7000억원 늘어난 것이다.반면 국유자산 처분 계획규모는 24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6조8000억원)보다 7조9000억원 증가한 것이다.아울러 10개 부처는 올해 2767억원보다 1902억원이 감소한 865억원을 10개 부처가 사용 승인하며, 개발비용으로는 민관의료행정타운에 110억원이 투입되는 등 모두154억원을 지원한다.한편 날 회의에서는 '저활용 국유지 개발방안'도 마련했다. 쉬고 있거나 저활용 국유재산을 적극 개발해 재정수입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이를 해 ▲개발 국유지 발굴 ▲개발방식 다양화 ▲개발 관련 법령 개선 ·보완 등 3개 원칙에 따라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완(전 서울고등법원장)·조성완(전 롯데호텔 부장)·조영완 ㈜대교 대표이사·조현숙·조경숙씨 모친상, 성기목(전 조흥은행 지점장)·길찬일(전 영동병원 원장)씨 장모상, 조현욱(마스피플 대표이사)·조현준(고려대 의료원 의사)씨 조모상 = 3일 오후 7시, 고려대 의료원(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2-927-4404
□ 승진◇ 4급▲ 문화관광실장 전정남◇ 5급▲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 김호인 ▲ 상하수도사업소장 성기대 ▲ 민원과장 김효성
선임◇상무보▲경영전략담당 한영호(韓榮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3일(현지시간) 인도 지부를 창설한다고 밝혔다.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이날 55분짜리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알자지라 등 언론이 전했다.영상에서 자와히리는 또 "이런 시도를 통해 미얀마, 방글라데시 및 (인도 내 이슬람 교도 밀집 지역인)아삼, 구자라트, 아흐메다바드, 카슈미르의 무슬림을 부당함과 핍박으로부터 구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는 인도 대륙의 무자헤딘(지하드 전사)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2년 넘게 노력해 온 축복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자와히리는 "인도 지부 창설은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탈레반 지도자)의 리더십으로 지하드 세력을 확대한 결과물"이라면서 알카에다와 탈레반의 연대 관계를 재차 확인했다.그러나 알카에다와 다른 노선을 걸으며 이라크,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와는 분명한 선을 긋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자와히리는 IS를 상대로 "당신들이 진정한 지하드를 하고 있다면 그들의 돈과 명예를 빼앗지 말아야 하며 무자헤딘 형제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불화는 저주이자 고통이며 믿는 자의 수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인 3일 일본 우익을 눈엣가시라고 정의하면서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의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리 69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이 중국 인민과 많은 아시아 국가 인민에게 비참하기 그지없는 재난을 가져다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이 전쟁에서 일본 침략전쟁으로 중국인 3500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난징(南京)대학살로만 30만 명이 죽었으며 세균전, 화학전, 인체실험 등 일제는 극도로 잔인한 만행을 벌였다면서 이런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현재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침략 역사와 만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전범 망령을 참배하면서 침략 역사와 식민지 통치를 미화하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런 행보는 역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전)정부의 약속을 깼고, 중·일 관계 정치 기초를 무너뜨렸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국민의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다"고 역설했다.시 주석은 "중국 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니파 반군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진압하는 데 필요하다면 군사작전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안보회의가 끝나고 발표한 성명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그리고 인도적으로 사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그러나 필요할 경우 국제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사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프랑스 정부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IS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제궁에 의하면 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사태와 IS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안보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다.유엔은 IS가 이라크의 여러 도시를 장악해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한 이후 지난 8월 한 달 동안 14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공습을 재개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화 계획안'을 거절해야 한다며 이를 "기만"이라고 평가절하했다.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야체뉴크 총리는 이날 내각 공보실을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이 계획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동시에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제재를 피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이어 "러시아는 이전에도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노르망디, 독일 베를린, 벨라루스 민스크 등에서 동의했던 모든 합의안을 무시하거나 파기했다"며 "푸틴의 진정한 계획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과거의 소련을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동부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는 복잡한 계획이 필요 없다"며 "러시아의 하나뿐인 해결책은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병력을 철수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몽골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현지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유혈사태 중단과 평화 정착을 위해서 7가지 조치가 취해져야 된다고 주장했다.7가지 조치에는 ▲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의 공격적 군사작전 중단 ▲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민간인 주거 지역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게시한 테러범들을 "지옥 문까지라도" 추적해 처벌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다짐했다.바이든 부통령은 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 등 2명의 기자를 참수한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을 위협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바이든은 메인주 포츠머스의 해군 조선소에서 "미국인들은 적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강하며 더 단호한 결의에 차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라는 이름 아래 뭉쳐 있으며 미국인에게 해를 가하더라도 미국은 후퇴하지 않으며 결코 잊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IS는 제임스 폴리 기자의 참수 장면 동영상을 공개한 지 약 2주만인 2일 소틀로프 기자의 참수 장면 동영상을 또다시 공개했다.바이든 부통령은 "우리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돌보고 있으며 그 뒤 테러범들을 지옥 문까지라도 쫓아가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 이들 테러범들이 있을 곳은 바로 지옥이다"라고 말했다.2016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2012년 10월 부통령 후보 간 TV 토론에서 오사마 빈 라덴 살해 문제에 대해 얘기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카할라 우정연합체'가 2020년까지 10개국에서 16개국 연합체로 확대된다.카할라 우정연합체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홍콩, 영국,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 등이 모여 국제특송(EMS)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02년 결성된 연합체다.김준호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은 4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CEO 전략회의'에 참석해 10개 국가 우정 CEO들과 만나 이같은 국가 간 우체국 서비스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카할라 우정연합체는 국제특송 EMS의 배달예정일 안내 대상 국가 확대, 전자상거래용 특화 서비스 지원 시스템 개발,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포함한 카할라 2020 전략 로드맵에 합의했다.또 2020년까지 남미, 동유럽,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회원국을 확대해 현재 10개 국가에서 16개 국가로 연합체를 확대키로 했다.특히 중국은 현재 해외 전자상거래 관련 최대 수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회의에 참석한 카할라 우정연합체 CEO들은 10개국 공동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국제배송 물량을 유치하는 사업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했다.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카할라 2020 전략 실현으로 급변하는 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대량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 순이익은 1조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4억원(13.5%) 증가했다.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억원(8.2%) 증가한 1909억원을 나타냈다. 롯데카드 역시 36억원(5.1%) 증가한 74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반면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됐던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억원(12.3%) 적은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는데 그쳤다.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수료 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수료수익 등 카드수익(8조921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9억원(4.1%) 증가했다. 다만 이자수익(1771억원)은 272억원(13.3%) 감소했다.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8% 가량 줄었다.6월 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는 9371만장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832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 경제의 회복수준이 아직 미약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생산과 수출회복세가 유지되면서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KDI가 4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확대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월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1.6%포인트 상승한 78.0%를 기록했다. 제조업가동율은 세월호 여파로 ▲5월 74.6% ▲6월 76.4%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서비스업생산도 금융·보험(5.7%)을 중심으로 2.7% 증가했다. 이는 6월(2.4%)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이다.하지만 제조업의 출하 부진 여파로 재고가 전월보다 2.7% 늘어났고, 재고율도 122.8%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6월과 비슷한 100.1에 머물렀다.KDI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했지만 건설기성액, 수입액 등이 하락하면서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내구재가 3.1%의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비구내(0.8%), 준내구재(-2.9%)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