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혁신도시에 조성된 아파트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국토교통부에게 전수조사를 요청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125개)중 40곳 직원 580명이 직원대상으로 특별 분양한 아파트를 전매(轉買) 제한 기간(1년)이 끝난 뒤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분양 받은 직원 3,940명 중 14.7%에 달하는 숫자다.특히 전매기간이 끝난 뒤 집을 되판 공공기관 직원 580명 중 548명(94.5%, 37개 기관)이 본사가 혁신도시로 이전도 하기 전에 아파트를 되 판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별로 살펴보면 부산혁신도시는 특별분양을 받은 직원 1,240명 중 419명(33.8%)이 집을 되팔아 가장 많았으며, 울산혁신도시는 특별분양자 466명 중 78명(16.7%)이 전북혁신도시 497명 중 68명(13.7%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용익·배재정·김광진 의원 등 초선의원 35명이 7일 손학규 고문의 10월 재보선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이들 초선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라며 “손학규 고문이 출마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는 단순히 민주당을 위한 호소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요청”이라며 “이 엄중한 시국 상황에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당의 총의를 모아 손 고문을 설득해 달라”며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손 고문의 결단을 성사시키라”고 강조했다.화성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오일용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비상한 상황만 아니라면 오 위원장의 출마가 �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이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7일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리 전력으로 여당 내부에서조차 논란을 부른 서 전 대표를 ‘몰래 공천’이라는 새로운 공천 카테고리까지 창출하며 무리수를 뒀다”고 지적했다.양승조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기습 비밀 최고위로 서 전 대표를 공천한 것은 문제 있는 공천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힐난했다.양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봐도 무방한 공천의 결과가 구시대 비리 정치인이라니 원칙과 신뢰의 정치라는 트레이드마크는 사실상 생명을 다했다”며 “여당은 서 전 대표의 공천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우원식 최고위원은 서 전 대표의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정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NLL 논란에 대해 여야 공동으로 NLL 사수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논란이 과거의 문제가 아닌 미래의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황 대표는 “영토에 관한 혼란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여야가 함께 NLL은 대한민국의 서해 북방한계선으로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이를 지켜내는 것에 이견이 없음을 국회의결로 공동 선언하자”고 강조했다.사초 폐기 논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인 국가기록물이 다시는 훼손 멸실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법제를 보강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경제민주화 추진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보완관계에 있는 동�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공약 중 하나인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영아까지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 예산 162억여 원이 전액 삭감됐다.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영아까지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을 2014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 162억여 원의 예산편성을 요청했으나 정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 당했다.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은 저소득층의 출산장려대책 일환으로 임신과 출산의 부담을 사회가 분담하겠다는 ‘여성 감동 대한민국 6대 실천과제’ 중 하나였다.이 의원은 “저소득층 가구에 조제분유 및 기저귀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여성 공약으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세상을 국민께 약속했었다. 예산 편성과정에서 신규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것�
[유한태 기자] 2012년 토양오염도 조사결과 조사대상 5,976개 주유소 중 219개 주유소에서 토양오염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16개 지자체 검사대상 5,976개 주유소 중 219개사업소 (3.7%),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81개사업소 (1.3%) 는 그보다 심각한 ‘대책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규정한 벤젠은 0.3ppb 농도로 평생 노출될 경우 100만명 중 6명꼴로 암을 유발하고 백혈병, 호흡기. 피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벤젠이 검출된 사업소는 132개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의 1,427개 검사대상 주유소 중 73개 사업소(5.0%)가 토�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6일 풍수해발생 지역 거주자 중 실제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풍수해보험은 소방방재청이 관장하고 LIG와 같은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보험으로 태풍, 호우와 같은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주는 제도로 2008년부터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소방방재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풍수해 피해 발생지역 풍수해보험 가입현황’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이 시범실시 되었던 2006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전국의 풍수해피해 발생지역은 주택의 경우 326,059세대이고, 온실은 20,662,780㎡에 달한다.그러나 이들 지역에서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주택은 17.7%(57,798세대), 온실은 9.9%(2,049,813㎡)에 불과�
[유한태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8월 백선엽 등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의복 등 물품 총 11건 76점을 근대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으나 여론의 거센 반발로 인해 ‘등록보류’를 결정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중 친일행위자와 관련된 물품이 총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친일인사 물품 등록문화재 등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인규, 박정희, 윤효중, 이능화, 이상범 등 친일인사 9인의 물품 11건 28점이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최인규, 이광수, 주요한, 이능화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등재된 인물이며 등재된 물품은 ‘자유만세’ 영상․음성 각 6권(최인규), 독립신�
[신형수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민주당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민주당은 현재 검찰의 최종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쟁을 중단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한 상태이다.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는 오는 14일 국정감사에서 자칫하면 새누리당의 정치적 역공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국정감사는 박근혜정부의 실정을 평가하는 자리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화록 실종 이슈에 묻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민주당으로서는 정국의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때문에 검찰 중간수사 결과 발표 이후의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장외투쟁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외투쟁을 쉽게 접을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
[신형수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민주당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김한길 대표는 손 고문이 출마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손 고문의 입장은 한결 같이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받은 상황에서 서 전 대표를 대항할 수 있는 인물이 손 고문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손 고문은 재보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손 고문이 지난 4일 김 대표를 경기 분당의 한 식당에 만나 출마를 고사했다. 또한 5일 측근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때문에 손 고문의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손 고문이 불출마를 고려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재보선에 출마하기 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4일 도서지역에 공급되는 석유류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등의 간접세를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개정법률안은 필요 에너지원의 상당부분을 상대적으로 고가인 석유류에 의존하고 있는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감안, 섬지역에 공급되는 석유류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교육세 등의 면제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서해 5도 지원특별법’ 제9조는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조세 및 부담금 등의 감면내용을 규정하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종합발전계획의 원활한 시행과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
[유한태 기자] 경찰청이 국정원으로부터 지원받는 특수활동비(정보비) 규모가 5년간 4,1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예산지원으로 인해 경찰의 독자적 수사활동이 국정원으로부터 통제되고, 국정원의 직권남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찰청의 ‘12년 특수활동비는 총 1,220억원이며, 이 중 66%에 해당하는 810억은 국정원이 예산편성권 및 사후감사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실상 국정원 예산(정보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정보비는 ’08년 865억, ‘09년 838억, ’10년 818억, ‘11년 801억, ’12년 810억원으로 5년간 총 4,134억원이며, 매년 감소하다가 대선과 총선이 있던 작년에 다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더 큰 문제는 이처럼 사용내역이 불투명한 정�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4일 “핵심은 대화록에 NLL포기발언 있었느냐의 문제”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화록 폐기에 대해 “우선은 국가기록물로 지정을 했어야 된다는 것은 온당한 지적이지만, 사초폐기로 보기 어려운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국정원에 한 부를 보관하게 한 것이고, 또 하나는 봉화이지원에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 번 정문헌 의원이 불법 공개할 때와 남재준 원장이 공개했을 때는 공공기록물로 규정을 했는데, 이렇게 왔다갔다하는 부분에 대한 논란 소지가 있다. 정확한 경위는 수사를 좀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전체적으로 너무 검찰이 정치적으로 보인다. 그 발표 시기 같은 것이 국면전환용으로 비치는데, 이런 것 해서는 안 되는 일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