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4조3976억원)보다 2208억원 증액된 4조6004억원으로 편성했다.2009년 이후 최대 예산 규모로, 해양수산분야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중점을 두고 교통·물류 2조2649억원, 수산·어촌 1조9616억원, 해양환경 1958억원, 수산물 유통가공 선진화 기술개발 등 RD 분야에 586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부산항신항만·울산신항·인천신항 건설 추진우선 동북아 항만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울산신항 ▲인천신항 등 신항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이에 맞춰 부산항 신항만 건설에 1344억원을 투입하고, 울산신항 915억원, 인천신항 건설 비용으로 596억원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항(168억원), 동해항(470억원), 여수신북항(230억원) 등 권역별 거점항만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는 물론, 우수한 국내 항만건설 및 해운물류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마리나 항만건설 비용으로 135억원, 항만 민자유치 및 해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KB금융그룹의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금감원 간부들에게 당부했다.최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KB금융의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의 부실·성과평가체계 미흡·이사회 운영 방식 등 제반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라"며 "지주사와 계열 금융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감독 및 검사시스템을 보다 실효성 있게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그는 "CEO의 공백을 틈타 KB금융그룹에 또 다른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최 원장은 KB금융사태에 대해 "금융권 전체가 원칙과 기본을 소중히 여기는 불실기본(不失基本)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사태 해결에 당국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수용했다.최 원장은 "그동안 지주사 및 은행 경영진간 반목(反目)하는 일이 반복돼 온 점에 대해서는 감독당국도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 수습과정에서 제기된 제재절차 지연 등 제재심의제도에 대한 여러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금감원 임직원들이 금감원의 기본업무인 '법과 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도 예산은 8조113억원으로 올해(7조8965억원)보다 1148억원(1.45%) 증액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먹거리 창출과 제조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담긴 '2015년도 산업부 예산안'을 발표했다.산업부의 2015년 예산 주요 특징은 ▲미래먹거리 창출과 산업경쟁력 강화 투자 확대 ▲에너지바우처 제도 신규 도입 ▲에너지신산업 투자 확대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다.산업부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000억원 이상 증액했다. 내년도 RD 예산은 3조3579억원이다.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혁신 3.0 전략도 추진된다.산업부는 IT·SW기술과 생산공정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SW·엔지니어링 등 제조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노후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산업단지환경조성과 관련된 예산은 345억원으로 올해 230억원에서 115억원 증액됐다.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올해 577억원에서 587억원으로 소폭 증액됐으며 산학융합지구조
[시사뉴스이상미 기자] 지방대생들이 선호하는 직장은 '3618만원 정도의 연봉을 주는 지방소재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경북과 부산 지역 학생들은 대기업을, 충남과 전남 지역 학생들은 공기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별로 취업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실시한 '2014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 1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취업 희망기업은 대기업(66.7%), 공사 등 공기업(19.5%), 중견기업(11.9%), 외국계기업(9.3%), 금융기관(6.2%), 중소기업(2.2%), 기타(2.4%)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대기업을 가장 선호했으나, 남학생(72.5%)이 여학생(60.5%)보다 대기업 선호도가 높았다.지역별로는 경북대(78.2%)와 부산대(73.4%)가 대기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70%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다.충남대(24.8%)와 전남대(22.5%) 역시 대기업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공사 등 공기업을 희망하는 비율도 20%를 넘었다.희망근무지역은 지방(61.5%)이 서울 등 수도권(38.5%) 보다 높게 나왔다. 지방근무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 지역 불법어업은 연안통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어업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13건을 적발했다.업종별로는 연안통발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중자망 14건, 무기산 사용 12건, 승망류 5건, 불법양식 5건, 안강망 4건, 잠수기 3건, 연안자망·새우조망 각각 2건, 기타 31건 등이다.섬진강 권역 내수면에서도 불법어업 3건을 적발했다.적발된 불법어업 유형은 무허가로 조업하거나 그물 코를 규정 보다 작게 하는 어구 변형, 어구 실명제 불이행 등이다.전남도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단속 인력을 수색작업에 대거 투입해 단속 실적이 줄어들었으나 실제 불법어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남도는 해수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10월 한 달간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벌일 방침이다.단속 대상은 다시마, 전복, 어류 가두리양식장과 기선권현망의 선형과 어구 변형, 저인망식 조업, 전남 해역을 월선하는 어선, 뗏목(바지선)이나 바지안강망 불법 조업, 어구 실명제를 이행하지 않고 조업하는 행위 등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 전 임원이 삼성전자의 에어컨 국책과제 사업계획서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세탁기 파손 시비'가 불거진 양사는 이번 '사업계획서 탈취 의혹'까지 겹쳐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09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평가원)이 공모한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연구과제에서 삼성전자의 사업계획서를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로 LG전자의 전 임원 허모씨 등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번 의혹은 지난해 업무상 배임 등으로 수감 중인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사업부 윤모씨의 폭로로 제기됐다. 그는 당시 삼성전자 에어컨 부문의 사업계획서를 빼돌렸으며, 이 과정에 직속 임원이었던 허모씨가 가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LG전자 관계자는 "윤모씨는 이미 산업기밀 유출 및 업무상 배임, 공갈미수 등으로 복역 중인 인물로 회사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서 혐의가 의심되는 직원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쟁사도 특별히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어 "이쪽 분야에서는 국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당국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를 포함한 자산가들이 거액의 외화(5000만 달러)를 반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서 100만 달러 이상 증여성 자금을 들여온 이들의 서류를 외국환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이번 조사 대상에는 신격호 회장과 이수영 OCI 회장,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자녀 등 자산가 20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외화 반입 경위와 신고절차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증여성 자금은 물품 거래 등 정당한 행위에 대한 대가가 아닌 단순 이전 거래를 뜻한다. 현재 법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2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들여올 때는 반입 목적 등 영수확인서를 반드시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금감원은 이 같은 자금 유입이 비자금 조성이나 세금탈루 등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사 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로이킴(21)이 10월 초 정규 2집 '홈(Home)'을 발표한다.정규 1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이후 1년 4개월만의 컴백이다.MBC TV 경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음악 감독을 맡아 이름을 알린 정지찬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은 앨범 제목과 같은 '홈'이다.소속사 CJ EM은 "이번 정규 2집은 로이킴의 성장과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앨범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만큼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이킴은 정규앨범 컴백 이후 10월25~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동안 대구, 대전, 부산, 창원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2014 로이킴 라이브 투어 홈'을 연다.
[기동취재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에 패해 중도 탈락한 일본이 한국의 바람 조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일본은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체 8강전에서 한국에 게임 스코어 2-3으로 졌다.한국은 초반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막판 베테랑 이현일(34·MG새마을금고)의 분전 속에 5시간이 넘는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일본이 문제를 제기하는 경기는 손완호(26·상무)와 다고 겐이치가 맞붙은 1단식이다. 다고는 손완호에게 1세트를 21-12로 따냈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줬다.스포츠닛폰은 "1세트는 무풍이었지만 2세트에서는 다고에게 역풍이 덮쳤다. 코트를 체인지 한 3세트에서는 풍향이 바뀌어야 하지만 에어컨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탓인지 다시 역풍이 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복식으로 진행된)두 번째 게임 중 코치가 심판 본부에 항의를 한 뒤 분노했다.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너네들이 코트를 이동하면서 풍향이 바뀌었다'고 했다"면서 "두 번째 게임 이후 풍향은 일정했지만 역시 다고의 패전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다고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이겠지
[기동취재반] 한국 여자 사격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가 1위 중국 선수의 실격으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행운을 안았다.김계남(울산여상)~김설아(봉림고)~정미라(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241.6점을 쏴 중국(1253.8점), 이란(1245.6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공식 기록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중국 선수의 규정 위반이 나왔다. 장빈빈이 무게추 규정을 위반했다.중국은 1253.8점으로 세계기록이었지만 3명 중 한 선수가 실격 처리되면서 기록이 인정되지 않았고, 당연히 단체전 입상 기록도 사라졌다.자연스레 순위가 하나씩 올라가 동메달이었던 한국이 은메달, 은메달이었던 이란은 금메달을 따게 됐다. 동메달은 1241.1점을 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원래 7위였던 김설아는 6위로 개인전 결선에 갔다.
[기동취재반]20일 한국 유도는 동메달 3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기대에 못 미치는 하루였다. 그러나 21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여자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유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금메달 스타트는 정다운(25·양주시청)이 끊었다.정다운은 21일 인천 중구 도원동의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양준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왼손 업어치기로 유효승을 수확했다.정다운은 2012런던올림픽 4강전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씻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었다.정다운은 연장 2분27초에 왼쪽 업어치기에 성공해 극적으로 유효를 따내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는 정다운은 "정말 많이 바라고 노력해왔기 때문에 더 믿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브라질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아시안게임 이전에 모두 상대해봤던 선수들이다. 계속 이겼던 선수들이 아니고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던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상대에 대한 연구를 많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른 팔꿈치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무난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다나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이날 경기는 다나카의 복귀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다나카가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7월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75일만이다.지난 7월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오른 팔꿈치에 이상을 느낀 다나카는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수술이 필요하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다나카는 주사치료와 재활로 극복하기로 결정했다.계속된 재활 끝에 시즌 내 복귀한 다나카는 무난한 피칭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70개의 공을 던진 다나카는 삼진 4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출발은 불안했다. 다나카는 경기에 들어서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나카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호세 레예스가 홈으로 파고들어 1실
▲외국어교육원장 김성철 ▲대학원 부원장 양세욱 ▲대학원 부원장 윤혜경 ▲교무부처장(교수학습개발센터, 출판부겸직) 김언주 ▲기획부처장 이성희 ▲산학협력부단장/연구부처장 홍승철 ▲학생복지부처장 장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