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교회 여신도들을 상대로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30대 목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8일(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혐의로 피소된 인천의 한 교회 소속 A(36) 목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A 목사를 3차례 불러 조사해 피해자 4명이 진술한 사실관계를 확인 했으나 A 목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혐의 확인과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A 목사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했던 A 목사는 지난 10여년간 미성년자 여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됐다. 피해자 측은 "A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10년 동안 중고등부, 청년부 여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경찰 승합차와 SUV 차량이 충돌해 경찰관 등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 49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A(70)씨가 운전하던 투싼 차량이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B(35.경장)이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경장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도 4차로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경찰 승합차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난임 부부들에게 대리모를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1억 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30대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위수현 판사)는 17일(사기·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37·여)씨에게 징역 1년을,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편 B(38)씨에게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난자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대리모 C(32)씨에게는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범죄 정황이나 범죄 정도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형선고를 미뤘다가 2년이 지나면 면소(免訴)된 것으로 간주해 사실상 없던 일로 해 주는 판결이다. A씨 부부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난자 매매와 대리모를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알선을 의뢰한 피해자 6명으로부터 1억7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우리가 매입한 아파트에 대리모들이 살고 있다"며 대리모를 알선 받을 경우 4천만∼6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들 부부는 또 피해자들에게 착상이 됐다거나 대리모가 임신했다는 등의 거짓말을 해가며
[인천=박용근 기자] 방송국 PD를 사칭해 워너원 등 유명가수의 콘서트티켓 등을 팔겠다고 속여 1천여만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7일 A(25)씨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9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PC방에서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워너원 콘서트 티켓 팔아요'라는 허위글을 올려 B씨(23여)로부터 5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1월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모두 27명으로부터 11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방송국 PD를 사칭하면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과 사인 CD를 판다고 허위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5년 전 방송국 스포츠 방송 음향 쪽 분야에서 계약직으로 일을 하다가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해 말 같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음에도 범행을 이어오다가 또다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반인들은 방송국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쉽다고 생각해 의심 없이
[인천=박용근 기자] 마약을 투약한 후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절취해 무면허로 운전 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는 14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음식점 화장실 등에서 2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필로폰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석과 뒷좌석 문을 열어놓고 차량 내부를 청소하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 열쇠를 빼앗아 3m가량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6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5월 말 출소해 한 달 여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임 판사는 "마약류 범죄는 폐해가 심각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보여 일정 기간 사회와 격리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첫 번째 필로폰 투약 후 후회하며 경찰에 자수하려고 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현역 군인이라고 사칭하며 청와대를 찾아가 쿠데타를 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12일 A(34)씨를(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52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공중전화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현직 중사라고 알린 뒤 "대통령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우리 선배들이 청와대에 가서 쿠데타를 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각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경호상황실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건 발생 17시간 만인 12일 오후 부평구에 있는 자택 인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회에 불만이 많아 홧김에 허위 전화를 했다며 확인 결과 군인 신분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을 현직 중사라고 밝힌 남성이 인천의 한 공중전화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 찾아가 쿠데타를 하겠다는 112전화가 경찰에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52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공중전화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112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자신을 현직 중사라고 알린 뒤 "대통령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우리 선배들이 청와대에 가서 쿠데타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경호상황실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용한 공중전화에서 지문을 채취하려 했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등을 확보하는 하는 한편 용의자를 쫓는데 주력 하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생후 50일 된 아들을 실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2일 A(32)씨를(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B(1)군을 안고 흔들다가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울고 보채는 것을 달래기 위해 두 손으로 안아 위아래로 흔들다 실수로 떨어뜨려 B군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쳤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곧바로 아들을 인근 소아과병원과 대학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았으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골절은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며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 귀가 했다고 진술 했다. B군은 10여일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후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결과 머리뼈 골절, 경막하출혈, 지주막하출혈 등 머리 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 이라는 소견을 통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부주의로 아들을 떨어뜨렸고 머리 부위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사망했다"며 혐
[인천=박용근 기자] 교회에서 잠을 자던 4살 여자아이가 여중생에게 맞아 뇌사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유아 방에서 잠을 자던 A(4)양이 머리 등을 다친 것을 교인이 발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범죄 의심 통보를 받고 해당 교회로 출동해 A(16)양을 긴급체포한 뒤(중상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함께 잠을 자던 A양은 B양이 몸부림을 치거나 뒤척여 잠을 방해하자 화가 나 그를 일으켜 세운 뒤 벽에 수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이가 의식이 없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갔더니 누워있는 상태였다"며 "아이의 뺨과 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이마와 머리는 부어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교회 유아 방에는 B양의 9살 된 오빠도 함께 잠을 자고 있었지만, B양 어머니는 새벽 기도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올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A양은 사건 발생 당일 평소 다니던 이 교회에서 우연히 B양 남매와 함께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법(김윤한
[인천=박용근 기자] 해경이 낚시어선의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항공기 등을 동원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해양경찰청은 11일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매월 1∼2차례 구명조끼 미착용 등 불법 낚시어선을 합동 단속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낚시 객이 많이 몰리는 공휴일과 주말에 인천·보령·통영 등 사고 발생률이 높은 낚시어선 밀집 해역에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인원 초과, 영업구역 위반, 위치 발신 장치 미작동, 승객 신분 미확인 등이다. 낚시어선 이용객은 2016년 342만명, 2017년 414만명, 지난해 428만명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양은 낚시어선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해 근로자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후 4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공장 내에서 작업을 하던 A(41)씨 등 근로자 10명이 중. 경상을 입었으며 이중 4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3층 현장엔 12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8명은 외주업체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17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품 필름을 붙이 때 사용하는 스팀 수축기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손혜원 국회의원의 남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한때 긴장 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7일 오후 7시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 의원의 남동생인 A(62)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는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지인 B씨는 A씨가 '요즘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불상사를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A씨를 면담한 결과 단순한 하소연이었으며 자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가서 확인한 결과 본인도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며 "혹시 몰라 상담 인력도 함께 투입했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 등으로 힘들어 지인에게 하소연 한 것을 지인이 오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터널에서 화물차 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 안에 끼인 채로 갇혀 있던 운전자가 앞차의 여성 운전자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오전 10시 1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징메이고개 터널에서 A(70)씨가 운전하던 포터 차량이 앞서 달리던 B(47.여)씨가 운전하던 또 다른 포터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차량 운전석에 끼인 것을 앞차 운전자 B씨가 구조했다. A씨는 끼인 상태로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게 되면서 차량 뒷 타이어에서 불이 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