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여자 화장실에 필리핀 국적의 7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후 6시 1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필리핀 국적 A(71.여)씨가 좌변기에 기대 쓰러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환경미화원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지난 16일 출국해 인천공항에서 환승 미국 뉴욕으로 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들과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에게 러시아 국적의 성매매 여성을 소개해 단체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18일(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인천의 한 유흥주점 실 업주 A씨(60)를 구속했다. 또 바지사장 B(63.여)씨와 유흥주점 실장 C(2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러시아 국적 여성 1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지난해 3월 초 징역형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재차 1년 넘게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5월10일 밤 11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공무원 D(50.과장)씨 등 4명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E(51)씨 등 3명에게 러시아 국적의 성매매 여성 7명을 소개해주고 성매매를 하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앞서 D과장 등 미추홀구 공무원들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E씨 등 직원들간 직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술자리를 가진 배경과 성매수 경위 등을 밝히
[인천=박용근 기자]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한 축구클럽 승합차 충돌사고와 관련,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차에탑승한 5명의 어린이 중 일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것으로 밝혀지면서 어린이가 이용하는 모든 통합 차량은 세림이법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림이 법은 2013년 충북 청주에서 김세림(당시 3세) 양이 통학 차량에 치여 숨진 것을 계기로 개정돼 2015년 1월부터 시행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ㆍ승합차)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어린이나 유아를 태울 때는 승ㆍ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보호자의 안전 확인 의무가 담겨 있다. 즉, 운전자 외에 성인 보호자 한 명이 동승해 어린이의 승ㆍ하차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운전자는 승차한 어린이가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A(24)씨가 운전하는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B(48·여)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와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초등학생들이 탄 축구교실 승합차와 또 다른 승합차가 추돌해 8살 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7시 5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A(8)군 등 초등생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운전자 B(48·여)씨 등 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8살 초등생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 등 5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니발 승합차와 추돌한 스타렉스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때마침 이 길을 지나던 대학생 1명도 부상당했다. 부상자 6명은 인천 지역 3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축구클럽은 송도국제도시 내 한 상가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5세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미반과 선수 반으로 구성돼 있다. 사고 당시 스타렉스 승합차에는 이 축구클럽에 다니던 8∼11살 초등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하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중학생 4명 모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4일 상해치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공동상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10대 가해자 4명에게 단기 징역 1년 6월~장기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78분 동안 성인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피고인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10대라 하더라도 이 같이 끔찍한 사건은 이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아야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폭행당한 장소는 아파트 옥상으로 당시 폭행과 가혹행위를 피할 방법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피해자는 신체 안전에 대한 극한의 공포심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판부는 이들의 폭행과 피해자 사망에 대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폭행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뒤 실외기 위로 뛰어 내려 탈출을 시도 했고, 이후 중심을 잃고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공무원들과 인천시도시공사 직원들이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를 하다 단속 중인 경찰에 무덕이로 붙잡혔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미추홀구 소속 5급 공무원 A 과장과 6급 2명·7급 1명 또 인천도시공사 소속 직원 2명 등 모두 6명을 입건했다. 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C씨(63·여) 등 유흥업소 관계자 3명에 대해서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과장 등은 지난 10일 밤 11시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외국인 성매매 여성 6명과 각각 성매수를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 등 3명은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주점에서 외국인 성매매 여성 10여명을 고용해 A과장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다. A과장 등 6명은 이날 C씨 등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C씨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외국인 여성들과 유흥주점 인근 호텔로 자리를 옮겨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A과장 등은 이날 사전에 C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이 성매매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 받아 잠복중인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전 4시 45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안에 있던 A(50)씨가 숨지고 B(72)씨와 C(42)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26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집 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부모에게 성적이 나쁘다며 꾸지람을 들은 고교생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자신의 방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인 A(16)군이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군 집에는 여동생이 다른 방에 있었고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다. A군 아버지는 경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당일 아들을 꾸짖었고 밖에 나가 담배를 사고 돌아와 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좌회전 하던 택시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해 승합차 운전사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7일 오전 8시 46분경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A(36)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쏘나타 영업용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90도로 기울어지면서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지고 택시 운전사 B(50)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편도 3차로 도로 1차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가 직진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 받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복역 후 출소한 지 두달 여만에 또 필로폰을 판매 투약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임윤한 판사)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24일 새벽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객실에서 B씨에게 필로폰 5g(시가 6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다음날인 25일 오후 1시경 부평구의 한 음식점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B씨에게 필로폰 0.4g이 들어 있는 일회용 주사기를 무상으로 건네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7월경 마약 혐의로 인천지법에서 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2월3일 출소해 두달 여만인 3월 말경 또 다시 필로폰을 제공하고,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반복해 필로폰을 판매, 제공하고, 스스로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미 필로폰 매매, 투약 등 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건강상태에가 좋지 않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직접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이종환 판사)는 6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도로 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31)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밤 11시 50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운전 중인 대리기사 B(50)씨 아무런 이유 없이 머리를 수차례 폭행하고 B씨가 차에서 내리자 650m 가량을 술에 취한 채 직접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7%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전에도 만취 상태에서 한 차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12년과 201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특정범죄로 가중해 처벌하는 운전자 폭행 범죄를 저질렀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확인된다"면서도 "폭행 피해가 그리 크지
[인천=박용근 기자] 중학교 수영선수가 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난간에 머리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4일 오후 2시3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수영장에서 A(13.여중생)양이 다이빙을 시도하다 난간에 머리를 충돌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 양은 이날 수영을 배우기 위해 코치와 함께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도로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택시운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혐의로 택시기사 A(67)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새벽 1시 19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쏘나타 영업용 택시로 B(42)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중 한 승용차에서 사고 장면과 함께 A씨 택시의 차량번호가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A씨를 체포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B씨 머리를 치고 우회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고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B씨가 택시에 치인 뒤 뒤따라 오던 트럭에도 치여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도 수사 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씨가 술에 취해 도로 위에 쓰려져 있던 것으로 추정 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