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이른 아침에 1톤 트럭과 쏘렌토 차량이 충돌해 1명이 다치고 차량이 파손됐다. 23일 오전 4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역사거리에서 1톤 트럭이 쏘렌토 승용차에 들이받힌 후 인근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68)씨가 복부와 양다리를 다쳐 119구조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쏘렌토 승용차가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3차로로 진입하던 중 앞서 3차로를 주행하던 A씨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일러났다. A씨는 쏘렌토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하게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 인도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70대 택시기사에게 동전을 던지며 욕설해 쓰러져 숨진 사망 사건'과 관련,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30대 승객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정진웅 부장검사)는 22일(폭행 및 업무방해)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70)씨에게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택시요금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찰은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동전을 던진 행위와 택시기사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해 폭행치사죄는 적용하지 않고 폭행 등 혐의만 적용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려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당시 구속영장 청구 이유로 노인인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패륜적 범행이어서 A씨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은 데다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들도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5층에서 30대 주부가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 새벽 0시 28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5층 베란다에서 A(34·여)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파트 내에는 남편 B씨와 아들 C(3)군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편과 목격자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과 사귀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남성이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21일 열린 재판에서(살인)혐의로 기소된 A(60)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전체 내용은 인정하지만, 살인죄가 아니라 상해치사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흉기로 찌를 당시 상해의 고의만 있었을 뿐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피고인이 범행 후 1분도 안 돼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고 피해자는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을 거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A씨 측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받아들였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새벽 4시 20분경 김포시 대곶면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연인인 50대 여성 B씨와 언쟁을 벌이다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 5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중국에서 '물뽕'(GHB) 등 3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판매한 일당과 구매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1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총책 A(35)씨와 공급책 B(2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인 C(34)씨 등 마약 구매자 7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중국에서 (일명)물뽕과 수면제의 일종인 조피클론 등 3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인터넷과 SNS를 통해 C씨 등 77명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수면제와 물뽕 팝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구매자들에게 택배나 퀵 서비스로 마약을 보냈다. 이들은 6㎖ 물뽕 2병에 35만원, 조피클론 12정에 25만원을 받고 판매해 1억여원이 넘는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급책 B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배달 주소지 등을 토대로 구매자를 차례로 붙잡았으며 이 중 대다수는 회사원이나 가정주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A씨 등이 주거
[인천=박용근 기자]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SK그룹 일가 최모(31)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검찰 측)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털어놨다. 최씨 측 변호인은 "가정생활 등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마약을 끊으려는 노력에 대해서 밝히기 위해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씨 측은 이와 함께 다음 재판에 최씨 측 지인들의 탄원서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씨 측 요청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 최씨의 어머니 김모씨에 대한 증인심문을 할 예정이다. 최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6월21일 오후 3시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대그룹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손자 정모씨(28)와 공모해 대마 약 7g(시가 105만원 상당)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기간 모두 17차례에 걸쳐 대마 63g(시가 955만원 상당)을 매수해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70대 할머니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트럭 운전사 A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5분경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공사장으로 진입하던 중 B씨(77·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공사장으로 진입 하던 중 B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시체육회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 수천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인천의 한 국립 대학교 체육진흥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1일(횡령)혐의로 A씨(63)와 직원 B씨(55)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지원 받은 학교체육육성지원금 5068만원을 전지훈련비, 회의 참가비 등 다른 용도로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시체육회로부터 대학 체육 종목 지원 명목으로 받은 보조금을 선수들의 개인 통장으로 지급받은 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다른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자체감사를 통해 2017년~2018년 시 체육회의 보조금이 부적절하게 집행된 것을 확인하면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선수들 개인 통장으로 지급받은 보조금을 다시 되돌려 받아 용도 외 사용한 사실을 확인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빼돌린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내역은 확인하지 못했으나, 용도 외 사용한 사실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지인의 두 살배기 아들을 돌보다 실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는 20일(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 대해 금고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4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 지인의 아들인 B(2)군을 돌보다가 실수로 마룻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군과 놀아주던 중 양손으로 겨드랑이 부위를 잡고 위로 던진 후 다시 받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엿새 만에 머리뼈 골절 등으로 숨졌다. A씨는 조사에서 "아이를 공중에 던지고서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생겨 넘어지는 바람에 아이를 떨어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그는 인근에 사는 지인인 B군 어머니의 부탁을 받고 그를 3∼4차례 돌봐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해 피고인의 죄책이 중하고 피해자 부모도 엄한 처벌도 탄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처벌 전력이
[인천=박용근 기자] 회사에서 해고됐다며 이웃 주민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50대 조현병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A(52)씨를(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의 자신의집 빌라 옥상에서 아래층에 사는 이웃 주민 B(47.여)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8층에 거주하면서 B씨와 인사정도만 나눴던 사이로 알려졌다. A씨의 직업은 굴삭기 기사로 알려졌으며 최근 일을 관둔 상태였다. A씨는 8층에서 B씨를 기다렸다가 B씨가 친구와 함께 올라오자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B씨의 친구는 아래층으로 도망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A씨는 B씨를 옥상으로 끌고가 문을 걸어 잠근 후 준비한 휘발유(1.8리터)를 B씨의 머리에 부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라이터에 휘발유가 묻어 불이 붙지 않자 자신의 옷에 불을 붙인 후 B씨에게 옷을 덮어씌우며 불을 붙이려 했다. B씨는 옥상에서 A씨를 피해 도망다니다 발목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함께 있다 도망친 B씨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옥상에서 피해자를 계
[인천=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2차례 처벌받은 40대 여성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이종환 판사)는 19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46·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7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B(36)씨 등 4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3%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2007년과 2013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재차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 음주운전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재차 범행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6명이 다친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를 계기로 인천 경찰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인천지방경찰청 이상로 청장은 일선 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보고회를 열고 교통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20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60일간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 교통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평일 야간에 경찰 오토바이 16대뿐 아니라 순찰차 등을 동원해 특별단속을 벌이고, 화물차량의 위반 행위 단속에도 일선 2개 경찰서가 투입된다. 경찰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통학 차량을 운용하는 업체 등과 간담회도 열고 사고 예방 대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보고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경찰의 본분"이라며 "최근 송도 교통 사망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진 만큼 경찰 역량을 교통안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58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 다남교에서 40대 남성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 18일 오후 9시 31분경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다담교에서 A씨(40)가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