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평일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으로 월 166.2시간의 정체시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위는 영동선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 구간으로 월 83.9시간, 3위는 서울외곽선고속도로 시흥∼중동 구간(월 75.8시간), 그 다음으로는 김포∼송내(월 67.3시간)구간이 차지했다.정체시간이 가장 높은 서행안선고속도로 광명역∼금천구간은 전체구간 순위 2위인 영동선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 구간(월83.9시간)보다 2배 가까운 정체시간을 가졌고, 중부내륙선 고속도로 낙동터널∼상주구간(월4.0시간)보다 42배 정체시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말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서울외곽선 고속도로 김포대교∼김포구간으로 월37.3시간의 정체시간이
[신형수 기자] 국세청이 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시)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체납발생액이 5년만에 30% 증가했고, 특히 올 상반기 10억 이상 고액체납자 320명(개인・법인 포함)의 체납액이 무려 1조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체납발생액은 2008년 19조3,560억 규모였던 것이 2012년 25조2,058억원으로 4년만에 30%나 증가했다. 체납발생액 중 징수를 마치지 못한 미정리체납액만 보더라도 2008년 3조9,080억 규모였던 것이 2012년 5조9,089억원으로 50%나 증가했다. 전체체납자의 0.04%에 해당하는 체납자가 전체체납액의 22.2%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이런 10억원이상 고액체납자는 2008년에는 121명이고 체납액이 3,452억원에 불과했으나, 2012년 인원은 2배 증가하고 체납액은 3배나 증가했음. 2013년은 상반기만 320명, 1조4천억원 규모이다.윤 위원은 “매년 체납발생액이 큰 �
[신형수 기자] 휴게소 자율식당이 비싼데 그 이유가 도로공사의 임대료 폭리 때문이라고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다.언뜻 보면 이용객들의 반찬 선택권을 보장해줘서 다양한 음식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는 획기적 아이템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서민의 유리지갑을 훔치는 전형적 횡포 영업인 것으로 드러났다.예컨대 공깃밥에 육개장, 그리고 기본 반찬 세 개를 고를 경우 1만원이 훌쩍 넘는다. 시중에서 육개장이 평균 7천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폭리다. 문제는 이처럼 고가의 식단을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도로공사가 임대료로 엄청난 폭리를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자율식당의 경우도 최근 6개월 간 473억원 매출에 도로공사가 임대료로 앉아서 챙긴 금액이 무려 65억여원에 달한다
[유한태 기자] 수도권 5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54%는 자기 공장을 갖지 못한 임차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21일 산업단지공단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고, “산업단지의 수용능력을 초과해서 입주업체 수가 늘어나면 교통·주차·물류 등의 산업단지 경쟁력이 떨어지고, 단지의 구조고도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에 따르면, 2013년 7월 현재 수도권 6개 국가산업단지(서울디지털, 부평, 주안, 남동, 시화, 반월)에서 가동 중인 업체 수는 36,819개이며, 이 중 54%, 19,893개 기업이 공장을 빌려 쓰고 있다.단지별로는 남동이 66.9%, 시화가 64.8%, 반월이 62%로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단 세 곳에서 임차업체의 비중이 60%를 넘고 있었다. 부 의원은 이처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임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철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1일 “검찰이 특별수사팀이 복원한 공소장 변경신청서 철회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철회한다면 정권에 대한 검찰의 명백한 백기투항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제까지 밝혀진 것 보다 훨씬 심각한 정도로 국정원의 불법개입이 있었단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냈다.윤석열 여주지청장이 특별수사팀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박근혜정부는 윤 전 팀장이 국정원에 대한 사전통보 없이 피의자인 국정원 요원을 체포하고 법원에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국정원 대선개입 사실을 밝히려던 찍어내고 수사팀장까지 갈아치웠다”고 일갈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 자체평가위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1월 1일부터 2013년 9월 31일 현재까지 19명의 민간위원들 중 무려 8명이 세 번 연속 연임해 6년 간 위원직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 제14조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그 소속기관의 정책 등을 포함하여 자체평가를 실시하기 위하여 구성·운영 되는 조직이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체평가위원의 3분의2 이상을 민간위원으로 하여야 한다.또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자체평가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그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정하도록 돼있다. 국세청의 경우 국세청장 소속 하에 20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를 두고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21일 산업기술연구회 국정감사에서 ETRI의 우수 인력 유출에 대해 지적했다. ETRI는 2012년도 전체 출연연 특허 보유건수의 40%에 가까운 12,077건의 특허를 보유할 정도로 산업기술 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홍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0년도 이후 지금까지 ETRI에서 1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올린 인원은 41명으로 이 중 36.5%인 15명이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퇴직자 15명 중 14명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한 후 ETRI를 떠났다는 점인데, ETRI에 우수 인력을 잡아둘 만한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국내 유수 대학이나 외국계 기업에 이직한 것으로 확됐다.홍 의원은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ETRI가 보유한 특허 활용 비율이 6.7%밖에 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전자통신 분야 우수 기술�
[신형수 기자] 각 정부 부처가 규정시일 내에 훈령·예규 등을 전산시스템에 등재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철래 새누리당 의원(광주)이 21일 법제처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8월~2013년 7월 각 부처별 발령된 훈령·예규 등 4804건 중 1060건(22.1%)이 규정된 등록 일시인 10일을 초과했다. 등록규정을 위반한 훈령·예규는 발령 후 등록까지 평균 20.5일이 소요됐다.대통령령인 법제업무운영규정 25조 2항은 ‘훈령·예규 등이 제정·개정 또는 폐지되었을 때에는 발령 후 10일 이내에 해당 훈령·예규 등을 법제처장이 정하는 정부입법 관련 전산시스템에 등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각 부처에서 발령하는 훈령·예규 등 행정규칙이 일선 행정청의 업무처리 기준이 되고, 기업 활동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속한 전파가
[유한태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비에 대한 부당집행 과제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은 허술하여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비 부당집행 과제수 및 환수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09년부터 ’12년까지 연구비 부당집행 과제수는 총 593건이며 부당집행 환수액은 11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부당집행 과제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2009년 122건, 2010년 134건, 2011년 164건, 2012년 17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전체 과제 중 단 5%만 랜덤으로 선정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95% 과제는 부당집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직원 15명이 연구비 예산 3조원을 관리하고 있고 전문 회계사나 전문수사관도 없이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이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투표권이 없다고 논평한 것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서 후보가 투표권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즉각 사과 성명을 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행정착오에 의한 단순한 헤프닝이지만 선거기간 당사자에게 큰 오해를 안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서 후보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했다.박 대변인은 “화성시에 의해 작성되고 교부된 선거인 명부에서 서청원 후보가 누락돼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선거인 명부에 누락된 사람은 투표권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확인 결과 화성시와 행정적인 착오와 잘못으로 누락돼 있었다”고 이야기했다.박 �
[신형수 기자] 최근 5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직원들에게 실시한 보안교육이 주로 대북 관련 부분에 치중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안전행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민기(경기 용인 을) 의원이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관위 직원에 대한 보안교육은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보안 교육은 3건인 반면 북한 관련 안보교육은 6건에 달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들어 선관위 보안교육은 매년 한차례에 불과하던 대북 안보교육이 4차례로 급증하는 등 안보교육 일색이었다.보안교육 명목 아래 실시된 안보교육은 2011년과 지난해 각각 1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박근혜 정부들어 4건으로 늘어났다. 교육내용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우리의 자세, 북한의 위협으로 본 세계의 마사일 현황, 한국전쟁 등 선관위 보안업무와는 �
[신형수 기자] 대학 내 성범죄 가해자 중 상당수가 피해자의 선배나 동기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상희(경기 부천 소사)의원이 이날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대학교에서 발생한 성범죄 318건 중 선배나 동기에 의한 성범죄가 193건으로 61%를 차지했다. 교수나 강사에 의한 성범죄는 76건(24%)이었다. 대학 내 성범죄 건수는 2009년 40건에서 지난해 87건, 올해 7월말까지 70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성추행, 성폭행 등 성폭력 사건은 올해 들어 7월까지 104건 일어나 2009년에 비해 5배로 늘었다.김 의원은 "대학 자체적으로 교육부에 성범죄를 신고하는 대학이 61개로 426개 대학(공직유관기관 대학 포함) 중 14%임을 감안할 때 학교로 신고되지 않는 성범죄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또 그는 "이제 대학교에서 성희롱
[신형수 기자]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함으로써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격화됐다.윤 지청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으며 검찰 지휘부에 정식 보고하지 않고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체포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냈다가 업무에서 배제됐다.이에 새누리당은 업무 배제는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명백한 수사외압이라고 반발했다.당초 국정원 사건을 둘러싼 검찰 내분 사태가 발생하면서 일각에서는 정치적 부담을 우려해서 윤 지청장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국감장에 출석한 것이다.윤 지청장은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윽고 법사위 소속 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