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현직 해양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A(30.순경)를(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 2일 새벽 0시 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인근에 주차된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순경은 사고 후 승용차를 도로에 그대로 두고 도주해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이 "승용차가 도로를 막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서워서 현장을 떠났다"면서도 "차량을 몰기 전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지만 술은 마시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순경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술자리가 있었던 식당 폐쇄회로(CC)TV를 확인 하는 등 동석자들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해경 간부가 부하직원을 갑질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품위유지 의무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해양경찰서 모 수사과장인 A(50.경정)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정은 평소 부하 직원들에게 "윗사람 식사도 챙길 줄 모르냐"며 "그런 직원은 형편없다"고 말하는 등 갑질 한 의혹을 받고 있다. A 경정은 또 "해경은 육경(경찰)을 따라가려면 아직도 멀었다"며 "내가 총경 달려고 해경으로 넘어왔지만, 너희는 정말 기본도 안 돼 있다"고 해경 조직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 경정은 육경 출신으로 2012년 해경에 특채돼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정은 지난 1월 중국 선적 선박이 양식장을 충돌해 재물손괴 사건이 발생하자 담당 수사관에게 가해자와 피해자의 합의를 조율해 주라고 종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해경청은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감찰에 착수해 A 경정과 부하 직원들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A 경정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형사 사건 합의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A 경정은 감찰 조사에서 "식사를 챙기지 않는
[인천=박용근 기자] 채팅 앱을 통해 성매매를 미끼로 2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강취한 10대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5일 A(15)군을(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4일 오후 8시 2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21)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출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매매를 하자며 B씨를 유인한 후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협박해 금품을 강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달아난 이들을 범행 장소 인근에서 모두 붙잡았다.
[인천=박용근 기자] 차량을 절취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또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을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27)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등)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 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오거리에서 자신이 절취한 K5 승용차로 오토바이를 충격하고 달아나던 중 구월동 한 사거리에서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B(60)씨를 숨지고 택시운전사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무면허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수치인 0.08%를 초과한 상태로 차량을 절취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용근 기자]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4일 A(61)씨를(살인예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밤 11시50분경 이혼 문제로 아들 집에 있는 아내를 찾아가 살해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이혼 준비 중인 아내와 다투고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아들 집에 있는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려다 아들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진술과 흉기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살인예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경찰관이 자신에게 배당된 고소·고발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기록을 몰래 조작해 방치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양우석 판사)는 13일(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직무유기)혐의로 기소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47.경사)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 경사는 지난 2017년 1월 23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인천 중부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 근무하면서 고소·고발로 접수된 사건을 20차례 허위로 반려 처리하는 등 수사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A 경사는 또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해 1월 27일까지 자신이 알고 있는 승인권자인 팀장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몰래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사건을 반려하는 등 19차례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접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경사는 민원인이 따로 요청한 적이 없는데도 '민사로 해결한다며 반려 요청함'이라는 등 허위 사유를 적어 사건을 수차례 반려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A 경사가 지난 1월 인천 남동경찰서로 발령 나면서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드러났다. 남동서는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사에게 강등 처분을 한 바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새벽에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승용차가 택시를 또 들이받아 60대 택시 승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12일 새벽 3시 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사거리에서 A(27)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B(60)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C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간석동 한 오거리에서 D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D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뒤쫓자 달아나던 중 구월동 사거리에서 정차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다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7시 14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동 을왕리해수욕장에서 A(5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당시 청바지에 검은색 상의를 입은 상태였으며 소지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A씨가 지인 3명과 함께 이날 술을 마신 후 새벽 4시경 해변을 거닐다 실종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함께 있던 B씨 등 3명을 상대로 실종된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며 "A씨가 발견된 지점은 밀물 때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주차된 차량 앞에 부착된 전화번호를 몰래 수집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0일 A(20)씨를(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건조물침입)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새벽 2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주차된 차량 400여대 앞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해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르바이트 인터넷 사이트에서 1건당 100원을 받기로 하고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젊은 남자가 오랜 시간 지하주차장을 서성이고 있다'는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또 A씨의 스마트폰을 디지털포렌식으로 복구해 삭제한 사진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A씨에게 전화번호를 수집하도록 한 사람과 아르바이트 사이트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해 차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10분경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인근에서 일산 방면으로 달리던 A(25)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앞서가던 K7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가 전소돼(소방서 추산)7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의 어머니를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씨를(존속 중상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이 A씨가 정신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병명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 지침에 따라 피의사실 공표 제한 등으로 피의자 나이 나 범행, 동기, A씨가 앓고 있는 병명 등 정확한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뒤 차량을 들이 받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9일(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7일 밤 10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터널 요금소 앞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B(44) 경위를 K7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2%였다. B경위는 A씨의 차량 바퀴에 발목이 깔려 전치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골절상을 입었다. A씨는 또 도주하려다 뒤 차량도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받게 되자 도주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과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며 "이후 별다른 조치도 하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원만히 합의를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사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40)씨를(특수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에 사는 B(2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으로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에 사는 B씨와 다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나 흉기를 들고 찾아가 다투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로 인해 신체 일부가 흉기에 스쳐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피해자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