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각급 국내 지도자들과 함께 올해 브라질월드컵을 다시 본다.대한축구협회는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4 KFA 기술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한국 축구를 되돌아보고, 세계 축구의 흐름을 분석해 향후 한국 축구의 방향 설정에 대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슈틸리케 감독의 참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에서 직접 마이크도 잡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첫 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약 30분 동안 '한국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리뷰'라는 주제로 축구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성인대표팀 감독이 이 자리에서 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브라질월드컵을 되짚어보고, 내년 호주아시안컵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내년 한국 축구를 전망하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끈 이광종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결산과 2016리우올림픽 준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또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도자강사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P라이선스의 주강사인 에릭 루터뮬러
◇일반직 고위공무원▲시설사업국장 최용철(승진) ▲인천지방조달청장 권수혁(〃)◇부이사관▲운영지원과장 강경훈 ▲기획재정담당관 정재은◇과장급▲정보기획과장 조영호 ▲쇼핑몰기획과장 황상근 ▲시설총괄과장 이현호 ▲광주지방조달청장 설동완 ▲쇼핑몰단가계약과장 임중식(승진)
▲이형성씨 별세, 이건일(의사·미국 거주)·건영(빙그레 대표이사)·건숙(미국 거주)·영숙(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영희(미국 거주)·이경애씨 시부상 =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 Guilligan Funeral Homes, 발인 5일(미국 현지시간), 장지 미국 신시내티. 1-513-891-8373
◇부회장 승진▲허태수 대표이사◇부사장 승진▲김호성 영업본부장◇상무 신규선임▲선희철 e상품사업부장 ▲곽재우 트렌드사업부장 ▲이성복 영상사업부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차기 한국 주재 러시아 대사 물망에 오른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 북한 러시아 대사가 2일 북한 주요인사들에게 이임 인사를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작별방문해온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조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를 만나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다.티모닌 대사는 강석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도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최근 국내 외교가에선 2012년 5월 평양에 부임해 2년 이상 활동해온 티모닌 대사가 러시아 외무부 본부로 이임한 뒤 내년 3~4월께 서울에 주한 러시아 대사로 부임할 것이란 설이 제기된 바 있다.러시아는 남북한 모두와 국교를 맺은 탓에 자국의 한반도 담당 외교관들을 서울과 평양에 교차 근무시켜왔다. 티모닌 대사도 주한 러시아 대사관 공사를 지낸 바 있다. 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콘스탄틴 브누코프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중국에서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한 포기론'을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북한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포용론을 주장한 중국 저장(浙江)대학 한국연구소의 리둔추(李敦球) 객원연구원이다.리 교수는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기고한 글에서 "북·중 수교 65주년을 맞아 중국 내에서 '북한 포기론'이 대두하고 있지만 "중국이 지정학적 가치가 있는 북한을 포기하는 것은 미국에 큰 선물을 주는 격이 되기 때문에 북한이라는 65년 전통의 동반자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리 연구원은 '북한 포기론자'들이 북한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주로 2가지로 첫 번째는 전통적인 지정학적 관념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과 두 번째 북·중 양국 사이 모순과 마찰 및 분쟁이 커져 북한이 중국의 마이너스 자산이 됐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그는 "북한을 포기하면, 북한이 제3국의 품에 넘어가거나 스스로 붕괴할 수 있다. 고립무원의 북한이 결사 항전에 나서면서 한반도가 전화에 휩싸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어느 경우든 결과는 중국에 불리해진다"고 경고했다.이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2일 한국과 미국, 일본을 겨냥한 비난공세를 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줏대 없이 놀아대지 말라'는 기사에서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생활권, 발전권을 무참히 짓밟으며 각종 비인간적인 행위들을 저지른 일본이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돌격대로 나서서 우리의 인권에 대해 논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지적했다.신문은 "미국과 일본, 그 추종세력들이 인권문제를 무력간섭의 명분으로 새로운 침략의 전역을 조성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초강경대응전은 우리에 대한 악행이 벌어지는 모든 곳들에서 전면적으로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신문은 특히 일본을 겨냥, "만일 일본반동들이 줏대 없이 지금처럼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돌격대로 계속 나서는 경우 일본은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정도가 아니라 우리 면전에서 영영 없어지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신문은 '대화 간판 뒤에 숨겨진 비수'란 기사에선 우리측을 겨냥, "북남관계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우리의 거듭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것은 실로 통탄할 사태"라며 "북남관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합수단은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객정보 일부가 유출되거나 의료기록 등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수집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수단은 이날 SK텔레콤 본사 헬스케어사업본부와 법무팀 사무실 등에 수사관 7~8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고객정보 및 헬스케어 사업 관련 문건 등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SK텔레콤의 고객정보 유출 의혹 등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고객정보 유출 의혹 등 개인정보범죄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맞다"며 "회사 임직원들의 개인 비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모바일 헬스기기 및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과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심천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메디컬 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저축은행 점포 설치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지만 저축은행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점포 하나를 설치하려면 적어도 1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할 뿐 아니라 온라인 거래 비중이 늘어 오프라인 지점 필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2일 국무회의에서는 '저축은행 점포 설치 시 증자 의무 완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저축은행 점포 설치 규제를 완화한 것은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점포 설치 규제가 없는 은행·상호금융 등 다른 금융권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현재 저축은행 지점 수는 전국에 297개로 1개 시(자치구 및 군 포함) 당 약 1.13개에 불과하다. 신협의 경우 1개 시 당 6.35개(영업소 기준)로 저축은행의 약 5~6배 수준이다.기존에는 저축은행 점포를 개설하려면 금융위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개정안에 따라 금융위 신고만으로 지점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또 서울, 인천․경기, 부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라·제주, 대전․충청 등 6개 영업구역 외에 여신전문출장소을 개설하는 것도 허용된다.금융위는 중장기적으로 지점 설치 시에도 증자의무를 배제하고, 저축은행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재계는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기업별 할당에 대해 "기업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반발했다.2일 한국무역협회 등 28개 경제단체와 발전·에너지 업종 38개사는 논평을 내고 "최근 우리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매우 어렵다"면서 "기업 활동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배출권거래제는 기업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등 제조·생산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17개 업종 대상업체들의 할당 신청량 20억2100만t 대비 4억2300만t(20.9%)이 부족하다"면서 "배출권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들은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할 수 없고 결국 과징금을 부담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약속한 시장가격 t당 1만원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과징금은 t당 3만원(시장가격의 3배)이 부과되기 때문에 할당 신청량 조사에서 제외된 5개 업종을 감안하면 이번에 대상이 되는 525개 기업에게는 3년간(2015∼2017년) 12조7000억원 이상의 추가부담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재검증을 조속히 진행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에 이광구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서금회' 인사들을 향해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차기 행장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는 이광구 부행장을 포함한 전·현직 우리은행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현재 금융권에서는 이 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 부행장이 최근 금융권 주요 인사에서 약진을 거듭하는 '서강대 금융인 모임(서금회)' 소속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당초 행추위 출범 초기에는 차기 행장으로 우리은행 출신 인사 5~6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순우 현 행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하지만 이 행장이 이달 1일 갑작스레 '연임 포기'를 선언하자 이 부행장 내정설(說)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부행장을 밀어주기 위해 이순우 행장을 주저앉혔다는 관측도 나올 정도다.서금회는 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알려졌다.올해 들어 서금회 인사들은 약진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가 2일 베링해 사조산업 선박 침몰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의 구명정 탑승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구조·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사고해역 주변은 기상상황이 좋지 않다"며 "파도가 높고 수온도 낮아 구조와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러시아 쪽에서도 1000해리(1852㎞) 이상 떨어져있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캄차스키항에서 배를 타고 가면 3일이 걸리는 거리다. 이 때문에 2500해리(4630㎞) 거리인 국내에서 구조대를 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현장 기온도 영상 1~2도로 매우 낮다. 전날 오후 2시께 사고 발생 후 만 하루가 경과해 실종 선원들은 저체온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실종 선원들이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고 있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다. 구조된 7명 중 4명은 당시 구명정에 타고 있었고 나머지 3명은 구명조끼만 입고 해상에 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주변국과 협조 하에 항공기를 띄워 사고 해역 인근에서 구명정을 찾고 있다.사조산업 소속 선박은 모두 사고해역 인근으로 모여들고 있다. 러시아 구조본부도 자국 어선을 동원하고 있다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침몰 사고는 노후한 선박의 무리한 조업 등 때문이라고 실종선원 가족들이 주장했다.실종 선원가족들은 2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본부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서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선원구조 준비도 제대로 못해 이 같은 참변이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일 오후 2시 20분께(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이던 사조산업 소속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가 침몰해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외국인 선원 등 모두 60명이 승선한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은 구조 뒤 저체온증으로 숨졌다.실종자 가족들은 "선령이 36년 된 노후 선박으로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한 것과 맞물려 조업 할당량을 이미 초과했는데도 회사 측은 조업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