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소리의 마녀'로 통하는 가수 한영애(55)가 27일 오후 7시·28일 오후 2시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콘서트 '메리 블루스 마스(Merry Blue's Mas)'를 연다고 주관사 페이퍼레코드가 3일 밝혔다. 15년만에 발표한 정규 6집 '샤키포'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이 앨범 수록곡 위주로 꾸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단어 '샤키포'에 대해 한영애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오리라는 믿음이 담긴, 내가 만든 주문"이라고 말했다.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희망을 말한다"는 것이다. 페이퍼레코드는 "혼자이어서 외롭고, 함께 있어도 외로운 모든 이들과 음악을 통해 외로움과 아픔을 치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조율' '누구없소' 등 한영애의 대표곡, '한영애 식' 캐럴도 들을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쓸쓸히 퇴장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주원·심은경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연출 한상우·이정미, 극본 박필주·신재원) 최종회는 4.9%(전국기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방영된 MBC TV 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11.1%, SBS TV 드라마 '비밀의 문'은 5.4% 시청률을 보였다.10월13일 전파를 탄 '내일도 칸타빌레' 1회는 시청률 8.5%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7.4%)부터 시청률이 내려가기 시작해 3회(5.8%) 이후부터는 시청률이 6%를 넘지 못했다.드라마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청춘의 꿈과 사랑을 담았다.후속작은 유지태·박민영·지창욱 주연의 '힐러'(연출 이정섭·극본 송지나)다.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달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독일축구협회(DFB)가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손흥민(22·레버쿠젠)에게 포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DFB 포칼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며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0월3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2014~2015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그는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가 울을 범했고 이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발길질을 했다. 과격한 행동을 한 손흥민은 경고 없이 레드카드를 받았다.DFB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레버쿠젠이 항소했지만 이를 기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내년 3월4일로 예정된 FC 카이저슬라우터른(2부리그)과의 3라운드(16강)에 출전할 수 없다.레버쿠젠은 "팀이 결승에 올라야 손흥민이 이번 시즌 안에 다시 포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징계는 2017년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정규리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 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0%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디플레이션 우려도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중 최저치인 1.0%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 1.7%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그 후 계속 하락 추세를 이어가며 0%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근의 물가 하락은 국제 원유가격 급락에서 비롯됐다. 11월 석유류 가격은 전월 대비 2.7%,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나 하락했다.유가가 하락하면 기업의 생산 원가가 낮아지고 가계의 소비 여력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산유국의 구매 여력을 떨어지는 만큼 우리의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광우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러시아의 경우에는 연초부터 원유 가격 약세로 경제 상황이 크게 나빠졌고,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란,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도 위험하다"며 "산유국 경제가 안 좋아져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 자동차와 가전제품 같은 내구재 위주로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 유가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이른 추석과 작황 호조로 인해 풍년을 맞아 추석 이후 약세를 보였던 과일 가격이, 12월 들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출하보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저장하는 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12월 들어 '사과(후지/15㎏/상)'의 평균 도매가격은 4만7551원으로 11월(4만4104원) 대비 8% 가량 올랐다.'배(신고/15㎏/상)'는 평균 도매가격이 3만3850원으로 11월(2만8578원) 대비 20% 가까이 올랐다. 겨울 대표 과일인 '감귤(온주/10㎏/상)' 역시 11월 대비 8% 가량 오른 1만5163원을 기록했다.특히 올해는 38년만의 이른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작황 호조로 추석 이후 과일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농가에서도 과일을 출하하는 대신 저장해 내년 명절을 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과의 경우 지난 해 대비 2% 가량 생산량이 줄었으나 설 명절을 대비해 대과(大果) 중심으로 저장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출하량)이 5% 가량 줄어들었다. 배 역시 전년 대비 6.7% 가량 많은 17만 4000톤 가량을 저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시중은행에서 위안화 예금 상품을 취급한 지 불과 한 달만에 판매 실적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금리가 3%대에 달하지만 중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로 위안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 수익은 이보다 못미칠수도 있다. 이에 따라 그저 금리만 보고 위안화 예금에 가입할 경우 기대한 만큼 수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지적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출시된 우리은행의 '위안화 예금 패키지'에 지난 1일까지 2065만 위안 규모의 자산이 예치됐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지난달 12일과 17일 공동으로 출시한 'Hi China 위안화 정기예금'의 총 잔액은 보름만에 3200만 위안을 넘어섰다.신한은행이 지난달 21일 출시한 '차이나 Plus 외화정기예금'은 판매 10일 만에 잔액이 27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위안화 예금은 위안화 청산은행 출범 등 정부의 위안화 허브(Hub) 정책에 맞춰 은행들이 출시한 상품이다. 이들 은행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 총액은 지난 1일 현재 6616만 위안(약 119억4900만원)에 달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8일 'KB플러스 스타 위안화 외화예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와 SC은행의 배당 성향이 국내 은행의 4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C은행을 100% 소유한 SC금융지주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본사에 3010억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 올해 말 지급될 중간배당 1500억원을 포함하면 배당금 규모는 모두 4510억원으로 늘어난다. SC금융지주의 지분은 영국SC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SC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국내 은행 등 금융회사보다 훨씬 더 높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순이익 중에서 배당으로 지급되는 돈의 비중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SC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2010년 36.05%(1000억원) ▲2011년 47.42%(810억원) ▲2012년 65.74%(1200억원)으로 매년 10%p 이상 늘어났다. 국내 은행권의 평균 배당성향이 15%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려 4배나 높은 것이다. SC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SC은행의 배당성향도 수직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009년 57.79%(2500억원)에서 ▲2010년 62.0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일 2명의 연정 파트너 각료들을 해임하고 2년여를 앞당긴 조기총선을 요구함으로써 잡다한 정당으로 이뤄진 이스라엘 연정이 붕괴했다.내년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유태인들 사이의 폭력이 가중되고 평화의 전망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뤄질 전망이다.네타냐후는 전국에 방송된 TV연설에서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과 지피 리브니 법무장관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각각 독자적인 중도 정당을 이끌고 있는 이들은 그간 네타냐후의 정책을 앞장서 비판해왔다.네타냐후는 이들이 "정부 전복을 획책한다"고 비난하면서 "나는 정부 내부로부터의 반대를 용납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뒤이어 그는 "가능한한 조속히 정부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연정은 2013년초에 발족할 당시부터 중요한 문제를 두고 심한 분열상을 보였다.라피드의 중도정당 예쉬 아티드 당은 이스라엘의 중산층을 위한 경제적 구원을 내걸어 지지를 받았으며 리브니의 하트누아 당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그 한편에는 서안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밀어붙이려는 유태인조국당이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 미국 주가는 사이버 먼데이의 호황과 GM 등 대기업의 호조로 상승했다.SP 500 지수는 13.11포인트(0.6%)가 상승해 2066.55로, 다우존스 지수는 102.75포인트(0.6%)가 올라 1만7879.55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도 28.46포인트(0.6%)가 상승해 4755.81로 마침으로써 이날 3개 지수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사이버 먼데이의 호황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의 감사절 경기가 부진한 것이 경제 상황 전반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나친 인파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고 고무됐다.이날 상무부가 신규 주택 및 학교 건설로 10월의 건설 투자가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한 것도 주가를 부추겼다.전반적인 건설비 지출도 1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GM은 지난달 미국에서 할인에다 유가 하락으로 판매가 크게 신장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32센트(1%) 올라 33.2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일본의 제약회사 오츠카 제약이 아바니어 파마슈티컬스를 35억 달러에 살 계획이라는 발표로 아바니어의 주가는 1.92달러(13%)가 올라 16.92달러를 기록했다.전날 상승했던 유가는 이날 다시 떨어져 뉴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상하원 협상자들이 2일(현지시간) 내년도 국방예산을 5850억 달러에 합의했다.이 비용에는 이라크에서 이슬람주의 극단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대처하는 미군 활동의 확대에 따른 비용과 온건 시리아 반군들을 훈련시키는 비용들이 포함된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확전과 1500명의 미군 병사 추가 파병에 따른 비용 수십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또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과 싸우는 온건 시리아 반군들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는 계획을 재승인할 것을 의회에 요구하기도 했다.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공화당 의원 존 매케인은 "그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략이 없다고 비난해 왔다.2015년 미 국방예산은 미군 봉급 1% 인상과 전투기와 전함 등 전투장비 구입 비용을 포함한 5213억 달러의 핵심 부문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해외 파병 미군 병력을 위한 637억 달러로 구성돼 있다.미 하원은 이번 주 내로, 미 상원은 다음 주 중 국방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는 2일 새 내각을 승인함으로써 지난 10월 총선 이후 막후에서 치열하게 진행돼온 정파 갈등을 봉합했다.이 새 내각은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잠장적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이로써 신정부는 일단 숨을 돌려 이 나라의 빈혈 경제가 붕괴하지 않도록 손을 쓸 수 있게 됐다.총선에서 최대의 의석을 확보했던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40)는 2월 이래의 총리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됐다.새 정부는 야체뉴크의 인민전선당을 비롯해 5개 정당의 연립내각으로 이를 구성하는 데는 오랜 막후 협상이 있었다.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3일 오후 7시 국악당에서 열리는 '제26회 청소년 음악회'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웃었다.기성용은 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EPL 14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완지시티의 2-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골맛을 봤던 기성용은 약 3개월 반 만에 2호 골을 터뜨렸다.이날 경기는 기성용과 윤석영의 코리안더비로 치러졌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사된 첫 코리안더비로 지난해 12월 말 기성용(당시 선더랜드)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만남 이후 1년 만이다.기성용과 윤석영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기성용의 판정승이었다.기성용은 공수에서 연결고리를 맡았다. 특히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윌프레도 보니가 밀어준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스완지는 기성용의 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후반 38분에 웨인 라우틀리지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