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는 2일 새 내각을 승인함으로써 지난 10월 총선 이후 막후에서 치열하게 진행돼온 정파 갈등을 봉합했다.
이 새 내각은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잠장적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로써 신정부는 일단 숨을 돌려 이 나라의 빈혈 경제가 붕괴하지 않도록 손을 쓸 수 있게 됐다.
총선에서 최대의 의석을 확보했던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40)는 2월 이래의 총리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됐다.
새 정부는 야체뉴크의 인민전선당을 비롯해 5개 정당의 연립내각으로 이를 구성하는 데는 오랜 막후 협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