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환 칼럼니스트] "특히 무리들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왕비(王妃)를 끌어내어 두세 군데 칼로 상처를 입혔다(處刃傷). 나아가 왕비를 발가벗긴(裸體) 후 국부검사(局部檢査)(웃을(笑) 일이다. 또한 노할(怒) 일이다)를 하였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기름(油)을 부어 소실(燒失)시키는 등 차마 이를 글(筆)로 옮기기조차 어렵도다. 그 외에 궁내부 대신을 참혹한 방법으로 살해(殺害)했다." 명성황후 최후의 장면을 기록한 문서인 '에조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사건 발생 71년 만인 1966년 한 일본인 역사학자에 의해 최초로 공개된, 당시 일본 낭인 중 한 명이 작성해 일본 본국으로 비밀리에 보낸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작가 김진명 씨가 문서의 전문을 찾아내 2002년 오마이뉴스에 처음 소개했다. 이 보고서로 과거엔 '능욕(凌辱)'과 '시간(屍姦)'으로만 알려진 이 역사적 사건이 명성황후가 시해 직전 즉 살아 있는 동안 능욕당하고 불태워지면서 죽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으며, 황후는 시간(屍姦)을 당한 것이 아니라 강간(强姦)을 당한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아픈,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다. 이런 일이 며
[시사뉴스 신선 기자]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661명(해외유입 3,1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명으로 총 21,292명(89.98%)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0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6명(치명률 1.72%)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3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611명(해외유입 3,1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으로 총 21,248명(89.9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6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1명(치명률 1.70%)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시사뉴스 오병욱 칼럼니스트] 오늘은 대모산이다. 코로나19의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금주 월요일부터 2.0단계로 낮아졌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더 이상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없는 정부의 고민 때문이리라. 강화된 2.5 단계 거리 두기에서는, 그동안의 산행에서 뒤풀이 없는 산행을 하였지만, 뒤풀이 없는 산행은 ‘팥소 없는 찐빵’ 같아서 구수하긴 하지만 팥소의 달콤함이 없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고교 동창의 아들이 장가가는 날이라 가볍게 등산을 하고, 결혼식에 맞춰 삼성동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동창들도 볼 겸 산행 뒤풀이도 겸해서 자연스레 대모산으로 정했다.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일행이 모두 모이자 바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산인데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등산하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대모산과 구룡산으로 향하는 코스는 그리 가파르지 않아, 어르신이나 초보 등산객들이 오르기에 적당한 코스 같았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행은 숲이 주는 매력, 초가을 오후의 다양한 초록 잎에 떨어지는 햇볕의 반짝거림과 흰 구름 떠가는 파란 하늘, 그리고 땀 날 만하면 살랑대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으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치료 후 가장 중요한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것과 재발하는 경우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발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발병시 간암의 크기, 갯수, afp수치, 혈관침윤여부, 에드먼스 등급 등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을 할수 있는 것 같다. 재발 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느냐가 관건이다. 첫번째는 간암치료 후 정기검진은 무조건 프리모비스트 MRI로 해야 한다. 보통 CT로 체크할 경우 재발시 크기가 2cm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MRI로 관리하면 모두 1cm 이내에 발견하였고 치료 예후도 아주 좋았다. 두번째는 간종양수치 변화이다. afp pivka ll 두 가지 검사가 있는데 각각 반응하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afp에 반응하고, 어떤 사람은 pivka에 반응하는 것 같다. 처음 간암발견시 두 가지 종양수치 중에 어느것이 더 반응 했는지? 필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상치 이내에서도 계속 증가하여 afp는 5.5이상 피브카는 35이상 올라간 회원들 MRI찍어 보면 간암 재발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정상 상한치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즉시 MRI찍어 봐야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1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455명(해외유입 3,1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6명으로 총 20,978명(89.4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0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5명(치명률 1.68%)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시사뉴스 신선 기자] 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3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2명으로 총 20,832명(89.2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11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6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 누적 사망자는 393명(치명률 1.68%)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 110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216명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10명 △추가 사망자 0명 △위중증환자 5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209명으로, △누적 확진자 23,216명 △누적 사망자 388명 △위중증환자 139명 △누적 격리 해제자 20.65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서울 40명 △경기 28명 △부산 경북 각 6명 △인천 5명 △충남 4명 △부산 3명 △광주 울산 충북 각 2명 △강원 1명으로 총 9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3명 등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2명 △미주 1명 등 총 11명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106명(해외유입 3,1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명으로 총 20,441명(88.4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2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8명(치명률 1.68%)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땅을 파서 금을 캐는 운세로 처음에는 일이 힘드나 나중에는 기쁨이 가득하다. 잘 이뤄지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주변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한다. 일이 잘 되는 만큼 시기하는 경쟁자도 많으나 마음 문을 열어놓고 협력해 간다면 뛰는 만큼 보람을 느끼겠다. 양력 2월, 3월, 4월, 10월 여름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으니 안정을 가져 기력회목에 힘쓰고 금전수입은 짭짤하나 지출도 꽤 많을 듯하다. 구직자 곧 취업문이 열리고 기타 월생 주식투자 좋다. 밤하늘의 별을 따는 운세주기로 남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로 크게 성공한다. 풍파는 다 지나가고 길한 일만 있으니 기쁨의 눈물 흘린다. 경쟁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나 오해가 풀리니 걱정할 필요 없다. 사업가 새로운 계약 성사되나 스트레스로 건강이 무리 생기니 재물욕심 접고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할 때다. 양력 3월, 여름생은 이성 간 권태 느낄 수 있으니 새로운 활력소 찾아 분위가 전환하고 친구나 동료 간 의견대립이나 갈등 생긴다. 나비가 꽃을 찾아오지 않으니 꽃이 나비를 찾아 나선다. 생각지도 못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하고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나 소신을 가지고 밀어
코로나 팬데믹도 작가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국 · 공립 미술관과 대규모 전시행사들이 온라인 뷰잉(viewing)으로 비대면 전시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국내외 작가들은 갤러리들과 함께 의욕적인 전시를 열고 있다. 마스크로 무장한 채 갤러리 나들이를 할 용기를 가진다면 보석 같은 전시 관람으로 방에 칩거해온 답답함을 날려버릴 수 있을 듯하다. 조각가 정광호를 비롯, 구정아, 장마리아 등 한국작가와 제니퍼 스타인캠프, 호세 팔라, 도날드 로버트슨 등 외국 작가들이 그간 쌓아온 내공과 에너지를 모아 국내 관객에게 내놓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갤러리들이 어느때보다 조심스럽게 전시를 진행시키고 있다. 정광호 조각가, 2회 개인전서 ‘움직이는 그림’ 선봬 비조각적 조각(Non-sculptural sculpture)으로 유명한 정광호 작가(공주대 교수)는 11월 8일까지 부산 조현화랑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가 1997년 전시 이후 두 번째 갖는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의 본질에서 의미가 확장된 신작 12점과 처음 공개되는 영상작업인 ‘움직이는 그림’을 통해 작가의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얇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양적 세계관’ 하면 대개 ‘신 중심의 비합리적 중세를 타파하고 인간과 이성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게 된 합리적 관점’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과학적, 합리적, 휴머니즘적 사고 조차 2천여 년 동안 도도히 흘러온 기독교의 저변 위에서 생겨나고 발전한 것이라면? 톰 홀랜드는 서구 사회 세계관에 대해 명쾌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신과 인간의 2500년 연대기 세계적인 역사 저술가 톰 홀랜드는 기독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서구 사회와 서양인의 정신을 지배하게 됐는지 다룬다. 이 책은 가장 널리 퍼져 있고 오늘날까지도 지속되는 기독교적 영향의 여러 흐름을 압축적으로 추적한다. 이를 위해 고대 로마부터 비틀스와 메르켈 총리까지 2500년을 21개 장으로 나누면서, 각 장을 ‘혁명’, ‘육체’, ‘우주’와 같은 핵심 키워드로 묶는다. 장마다 개별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세 단락은 해당 장의 키워드로 일관된 흐름을 형성하고, 그러한 맥락이 점차 장을 거듭할수록 쌓여, 독자는 지금의 세상에까지 기독교가 미쳐온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톰 홀랜드가 이 책을 집필한 동기는 그가 10대 때부터 가져온 기독교의 비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