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6박8일간의 서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9일 오전 귀국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으로서는 귀국이 반갑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정치권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10일 천막당사를 철수했지만 대여 투쟁의 기조는 강화했다. 여기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국가권력기관 대선 개입 특검 요구가 민주당에 이어 시민사회세력에서도 요구하면서 12일 연석회의가 출범하게 됐다.또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번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고 나면 수사 결과 발표만 남아 있다.아울러 전국공무원노조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분명한 것은 현재 정국의 현안이 꼬이고 꼬였다는 점이다. 이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박 대통령이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오늘도
[신형수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순비어보를 직접 확인한 결과 표면 변색이 매우 심각한 수준” 이라고 밝혔다.순비(영친왕 생모)어보는 1952년 서울지구 계엄민사부가 서울 시내 고물상을 습격하여 개인으로부터 압수한 문화재이다.안 의원은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순비어보를 특별열람한 뒤, 표면 변색정도가 심해 보존처리를 요청했다. 안민석 의원은 “순비 어보는 금으로 도금한 표면 부분이 벗겨졌고, 표면의 70%정도가 갈색으로 변색 보존처리가 시급하다. 국립중앙박물관측에 즉시 보존처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혜문스님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순비 어보의 관리 및 보존처리에 너무 무관심한 듯하다.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316과의 어보 가운�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서울광장에 세웠던 천막당사를 철수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투쟁 방식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이용득 최고위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물리적으로는 천막을 철수하지만 천막 속에서 다져졌던 당원들과의 전우애 이런 것들은 더욱 그 정신을 살릴 것”이라고 언급, 새로운 투쟁방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원내외 병행투쟁 100일에 대해 “천막 투쟁을 시작하기 전에는 박근혜정권의 실적, 국가기관의 총체적 대선 개입에 대한 것들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면서도 “박근혜정부 3대 실정인 서민경제 파탄, 헌법 불복과 민주주의 유린, 대선 공약파기를 밝혀내고 국민과 대안을 마련하는 등 민생 민주 정당으로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민주당이 천막을 걷은 지난 8월1일 이후 101일 만이다. 사실상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11월 8일(금) 오후 1:30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특수임무유공자 의료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현행법상 특수임무수행자에 대해 보상금, 특별공로금, 특별위로금이 지급되고 있으나, 훈련 및 임무수행 중 육체적 부상, 실전 상황 같은 훈련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의료비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국가의 부름을 받고 수행했던 임무들로 인한 각종 상이와 후유장애, 정신적 외상이라 할 수 있는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은 당연히 의료지원의 한 부분으로 인정되어야 한다.특히, 정신심리질환은 가족 간의 불화, 경제적 손실, 정상적인 사회생활 적응의 어려움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심화 될 우려가 있다.이 의원은 “특수임무수행자의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를 요구한 데 대해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은 특검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사전 통보 없이 국회 일정을 중단한 채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 나선 것은 "문재인 일병 구하기"라며 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생트집과 억지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파트너인 새누리당에 통보도 없이 국회 일정의 일방적 파기는 어느 나라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례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의원도 검찰 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했고, 검찰의 조치는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대화록 관리에 정점에 있던 사람으로 당연한 조치"라며 "이를 �
[신형수 기자] 국정감사에서 잘못된 국가의 정책을 지적해 제도를 개선, 보완해나가는 정책국감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기름값이 싸다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실제 기름값이 전국 평균값보다 4원(2013년 기준)밖에 싸지 않아 알뜰주유소가 허장성세 아니냐고 지적했던 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즉각 개선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도 불구하고 여성 화장실이 부족한 것에 대한 심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해서도 혼잡휴게소의 여자화장실을 확충해 남·여 변기비율을 1:1.5 이상으로 개선하겠으며 신설휴게소에도 1:1.5 기준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심 의원은 10월 14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이주공무원에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7일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의 직무제한을 통해 이해상충을 방지하고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회계감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하여 공인회계사 등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의 개별재무제표에 대하여 회계감사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공인회계사와 일정한 관계가 있는 회사를 포함하여 작성되는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는 금지하고 있지 않다. 이에 공인회계사 등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가 포함된 연결재무제표에 대하여도 해당 공인회계사가 회계감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였다.또한 현행법에서는 회계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공인회계사나 회계법인은 해당 회사의 비감사용역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연결재무제표를 작성�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8일 민주당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사건 공세에 대해 "민생은 뒷전이고 대선 불복 노래만 부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선 회고록을 출간한다는데 친노와 비노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인데 참 가관"이라며 "언제까지 패권 다툼만 할 것인지 민주당 정체성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지도부가 이례적으로 해당 의원들의 출판기념회에 불참한다고 한다"며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고 손가락질만 하는 민주당 모습이 팍팍한 경기 속에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칠지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친노 비노 프레임에서 벗어나 민생 테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8일 “저서 ‘잔를 불태워라’는 특정세력의 비판이아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언급하면서 “총선 대선 패배에 대한 민주당 전체의 자기반성에 대한 참회록”라고 이야기했다.김 의원은 “참회록을 쓰면서 지금 친노의 무슨 잔도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해서 지난 10년 동안 패배를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총체적인 또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분석을 한 그런 책이다”라고 책을 소개하였다. 친노 책임론에 대해 “저는 명백하게 단일화가 분수령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두 분이 산사로 기도원이 들어가서 두 분이 정말 정권교체를 위해서 역사를 위해서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7일 국방부장관과 법무부차관을 대상으로 군의 정치 개입과 현 정부의 정치 보복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날 윤 의원은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국정원 여직원의 소송비용을 7452부대에서 대신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7452부대가 국방부 또는 기무사에 존재하는지”라고 질의하자 국방부장관은 “국방부와 기무사에 7452부대는 확실하게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부대에서도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사건 소송비용을 낸 적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문재인 의원을 대화록 이관과 관련해 소환한 것은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대화록 이관 참고인으로 야당 대선후보를 검찰에 소환했으면서 대화록 불법유출로 고발당한 야당의 중진 의원은 서면조사했다”며 “검찰이 정권에 눈치 보면서
[신형수 기자] 앞으로 고층건축물을 건축할 경우에는 추락사고에 대비한 난간이나 이와 유사한 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새누리당 손인춘 의원(광명을 당협위원장)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기준과 관련하여 화재예방만을 중심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 고층건축물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추락사고 발생건수 또한 2009년 1,243건에서 2010년 1,365건, 2011년 2,69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특히 2011년 기준 추락사고 발생장소는 주거용 건축물이 642건(23.8%)으로 가장 높은 건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중이용 건축물과 초고층 및 복합건축물 또한 각각 151건과 140건을 기록, 고층건축물에서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손 의원은 “현행 ‘건축법’상
[신형수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에 대한 책임에 대해 여야는 7일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화록을 빼돌린 것은 문재인 의원”이라고 반박했다.최 원내대표는 “대화록 원본이든 수정본이든 국가기록관에는 안 넘어갔다”며 “봉하마을에 가져간 것은 수정본이었지만, 국가기록원에 없는 것 아니냐.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어 “문 의원은 ‘책임지고 다 이관해 놓고 나왔고,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사람이다”며 “그런데 지금 기록원에 대화록이 없다는 게 확인 됐는데 어떻게 그런 뻔뻔한 말을 할 수 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반면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화록 최종본은 기술적인, 실무적인 누락이라는 게 밝혀�
[신형수 기자] 신문산업의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 2012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신문 구독률은 2002년 52.9%에서 2012년 24.7%로 절반이 넘게 줄어들었다. 10년 전에는 10가구 중 6가구에서 신문을 구독했다면 지난해에는 2~3가구 정도 신문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신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지역신문의 지원을 담당하는 기금의 재원 다양화와 지원이 항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법안 개정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법안에 명시된 ▲유효기간을 폐지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재원을 다양화 하며 ▲지역신문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기금 재원 마련의 다양화와 위원회 전문성 제고 등 지역 신문 지원의 새로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