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집값 바닥론'에 대한 국민들의 찬반 입장이 팽팽하다. 10명 중 6명은 아직 집값이 바닥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앱 접속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1931명) 가운데 58.5%는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집값이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집값 추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해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이었다. 현재 집값이 '바닥'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되어서'를 28.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매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 주(10일~14일‧현지시간) 12일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점이어서다.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는 다소 진정되는 흐름이다. 7일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따르면, 3월 신규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해 전달의 32만6천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6%에서 하락했다. 고용 시장이 아직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3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의 0.5% 상승보다 둔화하고, 전년 대비로는 5.1% 올라 전달의 6.0%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한다면 연준은 5월 F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소통, 토론 부족 비판에 대해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뽑아 놓고 왜 그 탓을 하나"라며 대통령이 잘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밤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에 출연해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국민이 뽑았다"며 "정치력 없고 초보인 대통령을 뽑아놓고 노련한 삼김 정치와 같은 대화와 타협을 해달라는 건 센스"라고 했다. 그는 "노련한 정치력이 있는 사람을 다 제치고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뽑았다. 그렇게 뽑아놓고 왜 탓을 하나"라며 "이왕 뽑았으니 도와주고 밀어줘서 대통령이 스스로 잘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홍 시장 말대로 정치 경험이 일천하고 행정 경력도 검찰 밖에 없다면 잘 하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제 조건은 본인이 잘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는 태도"라며 "그런 태도를 가지면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런데 지금 대통령은 생각을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을 감청해온 의혹인 담긴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유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유출 문건은 모두 100여 쪽으로 중앙정보국 CIA와 국가안보국(NSA),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 정보 기관의 보고서를 미 합동참모본부가 취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한 건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포탄 공급을 압박할 가능성에 대한 한국 관리들의 우려가 담겨 있다. 또 다른 한 건에는 CIA가 작성한 보고서의 정보 출처가 전화나 전자 메시지를 도청하는데 쓰이는 '신호 정보 보고'(시긴트)로 명기돼 있다. 뉴욕 타임스는 미 정보당국이 동맹들까지 도감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문건 유출이라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문건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기밀 문서다. '1급 기밀' 문서도 포함돼 있으며 문서 다수는 미국 정보기관끼리만 공유(Secret/NoForn)하라고 적시하고 있다. 유출된 문건의 전체 범위는 불분명하지만 확인된 것만 10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자체 확인한 50여 쪽의 문서엔 국가정보국(NSA), 중앙정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호남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택시 승객이 하차하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주암IC 인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승용차량 2대에 잇따라 치였다.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뒤 100m 정도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하차하기 전에 택시 운전기사로부터 "승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택시 기사를 상대로 A씨가 고속도로에서 하차한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월요일인 오늘(10일)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해5도에는 5㎜ 미만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를 오르내리겠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큰 지역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따뜻한 서풍이 유입된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며 어제보다 2~3도 높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내륙 중심 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12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구경북(TK) 중진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여당의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윤 의원은 앞으로 1년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이끌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을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1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5명이 윤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수도권 4선 김학용 의원은 44표를 얻는데 그쳤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경찰대 1기 '수석 입학·수석 졸업' 2관왕을 차지한 경찰 출신으로 정보·외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경북경찰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중하고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19대 2012년 총선에서 처음 원내 입성 후 20·21대 연이어 금배지를 달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정무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대 국회 당시에는 김성태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했다. '친윤계'로 분류되지만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는 묶이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소속 의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이 공동 개최한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 만들기, 인간성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통합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You Best 문화를 형성하자’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박성태 시사뉴스 대표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통합과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표는 국가행복지수 OECD최하위권, 사회갈등지수 OECD국가 3위, 최근 불거진 학폭사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인간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국정과제로 국민통합과 100만 디지털인재를 양성한다고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민간과 정부 간에 심각한 엇박자로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추협이 벌여왔던 인간성회복운동, ‘사랑의 일기쓰기’운동을 국민통합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서 갈등사회에서 통합사회로 이끌어가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 통합의 첫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유튜버 신고로 필로폰을 소지한 40대 남성이 도로를 역주행하는 등 도주 끝에 붙잡혔다. 7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37분께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가 주차된 차량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필로폰이 든 주사기와 혈흔이 묻은 주사기 등 34대를 압수했다.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전과 13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의 A씨 검거는 범죄자 추적 전문 유튜버 동네지킴이의 신고로 가능했다. 동네지킴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마약사범 의심인물을 찾는 유튜버로, 지난해 10월 방송 채널을 개설한 뒤 100명이 넘는 마약사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물은 결과 '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48%, '의견 유보' 20%였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50%를 기록하며 부정평가(28%)보다 높게 나왔다. 60대에서는 긍·부정 평가 모두 43%였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20%대였다. 성향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 57%(부정 27%), 중도층 29%(부정 52%), 진보층 15%(부정 73%)였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배 이상 많았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된 양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0%, 쌀 공급 과잉과 정부 재정 부담이 늘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28%였다. 응답자의 12%는 의견 표명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방부는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7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단체와 개인 281명에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부대 표창은 육군 3군단과 제17보병사단을 비롯해 예비군부대 광주 광산구 지역대, 제주도 제주시 일도 2동 1동대가 등이 받는다. 개인 포상으로는 육군 51사단 평택시 중앙2동대장이 대통령 포장,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대장과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예비군의 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북한은 언제든 7차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자원 감소로 현 수준의 상비 병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전력뿐 아니라 '예비전력 정예화'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 등을 상비부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자체 및 기업 등과 함께 경상수지 개선 및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달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 상향하고, 고속철도 SRT 이용 시에는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국내 여행을 가면 최대 20만원의 휴가비도 지원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이달부터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10% 상향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항목에 유원시설 이용권이 추가된다"며 "다음 주 내나라 여행박람회(13~16일)를 시작으로 서울 페스타(4월30~5월7일),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5월1~31일), K팝 드림콘서트(5월27일)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말 이후 국내여행을 갈 경우 국민 134만명은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경비를 할인 받고,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최대 19만명은 휴가비를 최대 20만원(기업 10만원+정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