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1세기 비틀스’라 불리는 BTS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아티스트임을 거듭 입증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이 같은 한국 문화의 놀라운 역량은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높은 곳을 향한 집단적 질주 저자는 한국이 ‘대중문화 공화국’이 된 데에는 그럴 만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주장한다. 식민통치의 상처에 신음하는, 땅 좁고 자원 없는 나라가 살 길은 근면과 경쟁뿐이었다. 한국은 그냥 생존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선진국이 되는 것을 국가 종교로 삼은 나라가 아닌가. 그래서 택한 게 바로 ‘삶의 전쟁화’였다. 서열 체제는 완강하고, 그래서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집단적으로 질주하는 1극 집중의 ‘소용돌이’ 문화는 수시로 온 사회를 뒤흔든다. 그런 전쟁과 역동성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든 조건 중의 하나가 바로 대중문화였다. 이 책은 한류의 역사를 1945년 해방 이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에 걸쳐 기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제8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고 있는 전진선 의장(국민의힘)은 “군민을 위해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진선 의장은 누구보다 신뢰와 소통을 강조한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의원 간담회 및 집행부와 함께 하는 정책 협의회, 열린 의회실 활용해 소통할 것임을 강조했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고 있는 전진선 신임 의장을 만나봤다. ▲ 제8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주요 추진 방향은?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양평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의회를 더욱 의회답게 만들어가는 길에 군민 모든 분들께 지혜를 구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항상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와 소통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어느 누구도 소외 되지 않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 초선의원으로 보낸 2년과 의장으로 맞을 2년은 마음가짐부터 다를 듯 싶은데, 지난 주요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간추린다면? 군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군민들께 선택받아 의원의 직분을 수행한 2년간 담당 지역인 단월 · 지평 · 개군면과 담당 분야인 주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병원장 심대근)이 최근 지역 내 유일하게 고난도 성인 심장수술 10례를 돌파하고 단 1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2위로 질병의 위험도가 높고 질병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심장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없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큰 대학병원이 있는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두려움이 있었다. 굿모닝병원은 이러한 심장질환에 대해 지역 내에서 모두 해소시킬 수 있도록 진료과를 증설하고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난 2018년 9월 경기 남부지역 최초로 고난도 첫 심장수술을 성공한 바 있었으며, 이어 2020년 9월에는 심장수술 10례 돌파를 기록했다. 굿모닝병원에서 시행한 심장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로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하여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로 환자의 생명에 아주 중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심대근 굿모닝병원 병원장은 ‘심장수술을 집도한 굿모닝병원 흉부심혈관외과는 순환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시사뉴스 안성 서태호 기자] 안성시 칠현산(七賢山)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천년고찰 칠장사(七長寺)는 국가지정 유형문화재 보물 제2036호로, 삼층석탑은 유형문화재 제179호로 신라 선덕여왕(636년)때 자장율사가 처음으로 창건했고, 그 뒤 고려 초기에 혜소국사가 현재의 자리인 백련암에서 수도할 때 찾아왔던 7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전해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궁예 왕이 유년기 시절 10살까지 활쏘기를 했다는 활터 이야기와 의적 임꺽정의 스승 병해대사가 입적하자 불상을 만들어 극락전에 모셨다는 꺽정불이 있다. 또 임꺽정의 스승 병해대사(갖바치 스님)를 만나 이봉학 등과 의형제를 맺은 곳이며, 병해대사는 이곳에 머물면서 주민들에게 가죽신 깁는 법을 가르쳐 가죽신이 안성유기와 더불어 안성 특산물이 되었다. 또한, 장길산, 홍길동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의적으로 알려진 임꺽정의 활동무대로 알려져 있는 칠장사(七長寺)는 임꺽정의 소년시절 병해대사(갖바치 스님)에게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고 임꺽정과 여섯 무리들은 사찰을 정신적 안식처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SBS 임꺽정 드라마도 이곳 칠장사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충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말산업과 경마는 다름에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기회로 악법이 만들어진다면, 그 결과는 자자손손 대한민국이 짊어지고 갈 정책적 과오가 됩니다. 일부 경마 관련 사업자의 어려움을 핑계로 전 국민을 도박중독으로 몰아넣어서는 안 됩니다.” 1991년 ‘제주도특별법반대범도민회’에서 출발한 (사)제주참여환경연대(참여환경연대)는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6차산업을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영철 대표는 2012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 중이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2002년부터 생태환경교육과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제주생태관광을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참여환경연대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9월 제주도의회에 상정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말산업 규제 완화 건의안’ 반대를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의 적극적 움직임과 사전 논의없이 상정된 건의안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며 도의회의 건의안 상정은 무산됐다. 홍영철 대표를 만나 참여환경연대의 활동과 ‘온라인경마 추진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대략적인 단체 소개와 대표 프로필을 부탁한다.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1
섬유분자가 원적외선 복사하는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여섯 번째로 혈액순환개선 기능성 의류를 개발 보급하고 있는 (주)템프업의 이규상 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703명(해외유입 3,4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명으로 총 22,729명(92.0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3명(치명률 1.75%)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초연결 · 초지능시대 맞아 국가 5대 전산망 시스템 보안은 필수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다섯 번째로 클라우드 시스템 보안전문기업인 엠엘소프트의 이무성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422명(해외유입 3,3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9명으로 총 22,463명(91.98%)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3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7명(치명률 1.75%)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람들이 급할 때는 하나님, 부처님 모든 신을 찾다가 사정이 나아지면 언제 그랬나 싶게 언행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를 두고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얘기한다. 우리가 살면서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얼마나 이런 일을 많이 경험하는지 물어보나마나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5백냥의 보따리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는 과정에서 어느 부자가 보인 언행을 그린 옛날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내 소원을 들어주면(병을 고쳐주면…등) 전재산을 바치겠다.”라고 한 사람이 자기 목적이 이루어지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례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일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똑같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는 것인데 영어에도, 한자 사자성어에도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를 표현하는 말이 있다. 영어로 ‘Danger Past, God forgotten’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위험이 지나고 나면 신은 잊혀지고 만다’라는 말이다. 한자 사자성어에서도 ‘여측이심(如厠二心)’이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화장실의 두마음’이라는 말인데 국어사전에는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
[시사뉴스 민경윤 칼럼니스트] 간암은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있다. 그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절제수술'이다. 절제수술은 중입자나 양성자 치료보다도 더 좋은 방법이다. 어느 분이 일본에 중입자치료를 의뢰했는데 한국에서 절제수술 할수 있으면 절제수술이 우선이라고 답변이 왔다고 한다. 간암 발병 한분들 중에 절제수술 할수 있는 분이 10~20%밖에 안 된다. 너무 늦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기 간암 진단 시 평균 3기이상이다. 자각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이므로 정기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런 것 이다. B형간염 보유자중에 정기검진 받는 분들이 50%밖에 안 되고 그중에 간염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10%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정기검진 받는 분들은 대분분 1기에 발견한다. 간암 발병 후 절제수술이 재발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실제 암을 보면서 주변 간 상태와 위성결절 등 상태를 직접 보고 절제를 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가장 낮다. 최근에 절제수술이 발달해서 예전에는 못했던 것도 절제수술 하는 경우가 많다. 큰 간암은 경동맥화학 색전술을 먼저 해서 줄인 후 절제수술을 하여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간암재발률이 높은 것은 발병할 때
[시사뉴스 오병욱 칼럼니스트] 오늘(10월 3일)은 추석 연휴 사이에 낀 토요일이라 연휴의 나른함도 해소할 겸 가벼운 산행을 위해 인왕산과 안산 자락길로 정했다. 그러나 오늘 아침, 한 친구의 코로나 집회에 대한 우려가 카톡에 회자 되어, 경복궁역 1번 출구 집합이 독립문역 3번 출구 집합으로 변경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전철을 타고 가다 보니 개천절 집회에 대한 정부의 방침으로 경복궁역은 무정차 통과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역시나 그 친구의 우려대로 집합 장소를 변경하길 잘한 것 같다. 독립문역에서 출발한 우리는 사직동 성곽길을 따라 수성동 쪽으로 길을 잡는다. 도로 옆에는 금분을 입은 인왕산 호랑이상이 생뚱맞게 서 있다. 생뚱맞다는 생각을 들켰는지 지나가는 아저씨가 저 호랑이는 민화처럼 우스꽝스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섭지도 않아 마을 사람들이 모두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든다. 그렇게 인왕산 호랑이는 담배 먹던 시절부터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었구나. 인왕산은 정선과 이병연의 한평생의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인왕제색도를 떠올리게 해 더욱 애착이 간다. 이병연이 금강산 입구의 고을 수령으로 있을 때, 정선이 금강산 그림을 그리는 편의를 봐주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