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수협중앙회는 20일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협은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한 경·공매 및 채권매각을 중단하고, 이미 진행 중인 경매 건에 대해서는 연기 신청을 하는 등의 조치를 이날부터 즉각 시행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수협에 전세자금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출로 인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조치도 병행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이후에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백악관이 내주 계획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맞이한다며 이번 일정에는 오는 26일 예정된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두번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또 "정상들은 굳건하고 깊이 통합되며, 인도·태평양과 너머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대해 공유하는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25일 저녁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26일 오전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부인 김건히 여사도 동행한다. 국빈 방미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그리고 친교 시간을 가진다.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도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백악관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을 포함해 여러 일정을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지난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의 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한미 정상은 작년 5월 서울에서 첫 회담 이후 마드리드, 런던, 뉴욕, 프놈펜에서 만났으며 이번이 여섯번째 만남"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정상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이번 회담에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내용과 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미 의의가 ▲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건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가능 발언과 관련해 “한미 간에는 이미 협의가 됐을 걸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출신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제시한 조건 3가지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에서 발생이 다 된 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 대규모 민간인 공격 ▲ 대량 학살 ▲ 전쟁법의 중대한 위반 등을 전제로 무기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장이 일었다. 가정법을 쓰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상황에 따라 살상 무기를 포함한 군사 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됐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얘기한 민간에 대한 대규모 공격, 이미 이루어졌다. 두 번째로 얘기한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 자행된 걸로 계속 뉴스에 나온다. 세 번째,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항, 러시아군이 전쟁법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중요한 어닝 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을 맞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23%) 내린 3만3897.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대비 0.35포인트(0.01%) 떨어진 4154.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1포인트(0.03%) 오른 1만2157.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결산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기업 실적 발표 내용을 지켜보려는 분위기가 강해 적극적인 매매가 자제됐다. 영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사태 후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데 보고서는 “전체적인 경제 활동은 최근 몇 주간 거의 변하지 않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전으로 신음 중인 예멘에서 시민들이 압사하는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저녁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구호소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는 군중이 밀려들며 압사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반군 후티 정부 내무부는 이날 “수도 사나의 한 구호소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구호품을 받기 위해 군중들이 몰려들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 내무부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구호품 분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구금됐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번 자선행사가 며칠 앞으로 다가 온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이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드 알피트르는 한 달간 이어지는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의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축제다. 예멘 국민의 대다수는 오랜 내전으로 궁핍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무슬림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에이드 알-피트르가 임박하자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호소 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압사사고 발생 이유에 대해선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AP통신은 “구호소에서 현금을 나눠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제(19일) 전남 강진 해상에서 2톤급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2명)와 1톤급 어선 B호(승선원 2명)가 충돌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께 강진군 대구면 남호항 서쪽 약 1㎞ 해상에서 새우잡이 어선(2.32t급)이 마주오던 다른 어선(1.92t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새우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A(63·여)씨가 물에 빠져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호 선장과 B호 선원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당정 “전세사기 주택, 임차인 우선매수권 적극 검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전장연, 명동역서 기습 탑승시위...4호선 운행 지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가운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전국 단위 대책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참여연대,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별도로 대책위원회를 꾸려 피해자들과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세 사기'가 개인 간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이미 사회적 재난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당장 경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매 절차를 멈추고, 피해자들이 자신이 살던 집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경·공매로 언제 쫓겨날지 두려워하며 불안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매 중단과 '깡통전세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참여연대 등 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세사기·깡통전세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대책위)도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세입자들의 잇따른 죽음은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벼랑 끝으로 등 떠민 정부 정책에 기인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배경에는 정부 정책 실패가 있다"며 "악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배달원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45만명으로 하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임금근로자 5명 중 1명 정도는 한 달에 200만 원에 못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10월)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 회복세 지난해 하반 전체 취업자는 284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7만7000명 늘었다. 153개 직업별로 보면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2만9000명(전체의 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 판매종사자’(163만9000명), '작물 재배 종사자'(137만3000명)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5.7%인 160만7000명으로 산업소분류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만3000명(0.1%) 늘었다. 음식 배달 라이더와 택배기사 등을 포함한 ‘배달원’은 45만 명으로 전년보다 2만2000명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하반기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작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본격 해제되면서 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 고용 시장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전세사기는 전형적인 약자상대 범죄”라며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전세 사기로 인해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 전세 사기는 전형적인 약자 상대 범죄고, 이 비극적 사건의 희생자 역시 청년 미래 세대”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전세사기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해 2000여명을 검거했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왔다”며 “특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 피해 지원센터 설치, 저리의 자금과 긴급거처 지원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체결된 전세 계약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라”고 주무부처에 당부하고 “피해 신고가 없더라도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결별 이유에 대해 "(21대 총선) 공관위원장을 선임할 때 본인하고 상의해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그분은 본래 당이 다르다"며 "다른데 우리당의 공관위원장을 왜 거기하고 상의하느냐. 그래서 말도 안 된다고 대꾸도 안했지만 그런 잘못된 정치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제가 같이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알기로 전 목사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소위 전교조의 폐해를 보고 시작했다"며 "그런데 안 되니까 자꾸 우리 당을 기웃거린다. 자꾸 사람도 넣고 그러면 결국 전당대회 할 때나 힘의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전 대표는 "본인 생각대로 설계를 많이 했는데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며 "지역 선거도 마찬가지다. 거기도 우리 당만 투표하는 게 아니고 국민들이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의 국민의힘 당내 영향력에 대해선 미미하다고 봤다. 황 전 대표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전 목사가 큰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분이 많은 사람을 데려왔어도 그 분 뜻대로 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