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어버이날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강원내륙 산지와 충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 기온은 17~2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유엔은 식량실태에 대한 자료 부족을 이유로 북한을 '식량위기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는 '세계 식량 위기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는 3일(현지시간) '2023 세계식량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당초 북한을 '잠재적 식량 위기 국가'에 포함했지만, 북한에 대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거나, 이에 상응하는 추정치를 산출하기 위한 자료 및 증거가 불충분해 식량위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7년부터 2023년 사이 식량위기국가 명단에 단 한차례만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극심한 식량 불안에 대한 정보는 입수하기가 어렵다"면서도 "2021년 데이터는 이미 취약한 식량 및 영양상태를 시사했으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폐쇄하면서 수입품에 대한 검역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의약품을 포함한 생필품 부족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3월 세계식량계획(WFP)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니터링 등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식량이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일 '태영호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한일관계 옹호를) 발언해 달라 아니면 내 공천 안 주겠다, 아니면 발언해 주면 공천 주겠다 그런 뉘앙스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논란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천을 대가로 그런 요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면밀히 봐야 되는데 대화 내용 자체로만 보면 그렇게까지 과연 볼 것인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전체적인 취지는 최고위원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나 여러 것들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국정운영을 지지해주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였다며 "그런 것들이 쌓여서 공천에 반영되는 것이고 그것이 공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그는 당 윤리위원회가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최근 불거진 녹취록 논란을 병합해 판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에 여러 부담을 주고 있고 당에서도 여러 의혹을 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한일 정부가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4일 일본 산케이신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FNN은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7일 한일 정상회담 뒤 만찬은 윤 대통령 부부가 사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저 만찬이 성사된다면 한일 정상은 부인들과도 함께 홈파티 형식으로 친교를 다지게 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당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하는 것도 검토됐으나, 관저 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때 일본 도쿄 긴자의 노포 '요시자와'에서 기시다 총리와 스키야키와 우동으로 만찬을 하고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오므라이스, 돈가스, 햄버그스테이크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인 바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6박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영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순방길에 올랐다. 작년 5월 취임 이후 여섯 번째 해외 출장이자 세 번째 다국가 순방이다. 한 총리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후 스웨덴, 오스트리아, 루마니아에서는 각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및 첨단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투표를 앞두고 각국에 유치를 위한 지지 호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순방 첫 일정으로 5일(현지시간) 찰스 영국 국왕이 주재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참석한다. 대관식에는 세계 200여개국 대표가 참석하는데, 영연방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의 공식 회담도 잡혀 있다. 한 총리는 이어 7~8일 스웨덴을 방문해 울프 크리스터손 총리와 회담한다. 스웨덴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의장국이다. 스웨덴에서는 한국문화원 개원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 빈을 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만을 둘러싸고 무력충돌이 일어날 경우 한국은 북한과 중국의 위협 때문에 직접 파병하지는 못하지만 미국이 주한 미군을 차출하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대만 유사시 미국의 동맹국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분석하면서 한국 당국자들이 과거에는 대만 문제에서 발을 뺐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대만 안보가 “중국과 대만 간 문제만이 아니라 국제적 이슈”라고 언급한 발언을 강조했다. 액시오스가 분석한 대만 유사시 각국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한국, 직접 파병 못하고 주한미군 차출은 가능 국방 예산을 늘리고 미국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온 한국 당국자들이 미국과 대만 유사시 상황에 대해 논의해왔다. 그러나 한국은 북한의 위협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이 대만 해협에 자국 군대를 직접 파병하지는 못하겠지만 미국이 주한미군을 차출할 수 있고 한국이 큰 역할을 맡기를 기대할 것이다. 한국이 나설 경우 중국의 보복에 노출되며 북한의 위협에 더 취약해진다. ▲필리핀, 연초 새 군사기지 4곳 미국에 넘겨 최근 미국과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마친 필리핀의 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을 결정했다. 민주당 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기자들에게도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선당후사의 정신을 강조하며 탈당 결심을 밝혔다. 윤 의원은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방금 전에 당 대표 지도부와의 면담을 가졌고, 그동안 여러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께 걱정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키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가지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들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조사나 과정에서 성실하게 이 문제를 밝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당에게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윤관석 의원과 함께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가 오늘(3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심사를 재개한다. 이틀 전 심사에서 피해자 인정 요건 등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날 합의안을 도출, 조속한 입법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대책 특별법 3건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여야는 지난 1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낸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정부여당안)을 비롯해 '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조오섭 의원 발의), '임대보증금미반환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심상정 의원 발의) 등 세 법안을 병합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는 당초 피해자 인정 요건으로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주택 경·공매 진행 ▲면적과 보증금 등을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판단될 경우 ▲다수 피해자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6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나 야당은 피해자 요건이 너무 엄격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일 법안소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반발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3일 연가투쟁 형식으로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해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이날 연가 또는 단축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 전국 각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간호조무사협회의 3일 연가투쟁 선언에 이어 의료연대도 3일 1차 연가투쟁, 11일 2차 연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17일 총파업까지 예고했다. 파업에는 의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요양보호사 등이 동참한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오는 17일에는 대학병원급 기관의 전공의와 교수들을 포함해 모든 직역들이 전면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집단 파업시 파급력이 가장 큰 전공의(레지던트)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날 회견을 통해 당장의 집단행동에는 신중하지만, "의료계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정책이 추진되면 전공의 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가 5월 한 달간 지하철역과 버스정거장 주변, 길가에 방치된 자전거를 집중 수거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역과 대로변, 거치대 등 공공시설뿐 아니라 대학교와 아파트 등 사유지를 대상으로도 자전거를 수거할 예정이다. 다만 법적 권한이 없는 사유지의 경우 관리 주체가 자체 계고·처분 공지를 완료한 뒤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할 경우 수거해간다. 서울시는 수거한 자전거를 자치구 지역자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정비해 시민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재생 자전거는 온라인 매장인 '라이트브라더스'와 15개 자치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재생 자전거는 총 2408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약 22만7556㎏의 탄소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생 자전거 판매로 발생한 수입은 지역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무료로 처분할 수도 있다. 자전거 소유자가 지역자활센터의 '우리 동네 자전거포'에 가져가면 자전거 기증이 가능하다. 우리 동네 자전거포는 헌 자전거를 수리해 재생 자전거로 만드는 곳으로 12개 자치구,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70대 오피스텔 관리인이 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조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10층과 11층 사이에 멈춘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을 구하려던 관리인 A씨가 10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멈춰선 상태의 승강기 문을 열고 안에 갇힌 주민 1명을 구조한 뒤 남은 짐까지 꺼내려다 발을 헛디뎌 승강기 틈새에 빠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료 직원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5월1일 노동절(메이 데이)을 맞아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노동자 단체와 일반 시민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벌이며 거리에 나섰다. AP통신은 이 날 인파가 코로나19의 대확산 이전 시기에 비해서 엄청나게 늘어나 그 동안 노동자들에게 쌓인 불만과 울분이 표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일부 과격 시위대가 은행과 상가 진열창 등을 부수는 등 파괴적 행위를 벌이며 노조들의 마크롱대통령 퇴진운동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 남미 국가들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거리 집회와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스페인 변호사들은 며칠 동안의 휴가를 갈 권리를 요구했고 레바논의 이주노동자들은 물가고 등 국가 경제 위기속에서 이를 해결하라며 거리를 행진했다. 원래 노동절은 세계적으로 노동자들의 권리 쟁취를 축하하는 기념일이지만, 올해의 노동절 집회는 그보다 광범위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민의 좌절과 절망이 표출되었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파리에서는 기후변화 활동가들이 한 박물관에 스프레이로 페인트를 칠했고 독일의 시위대는 여성과 성소수자( LGBTQ+)들을 향한 폭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개회사에서 "한중일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적극 협력한다면 직면한 도전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중일 3국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고 아세안+3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며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협력이 각 국가는 물론 아세안+3 지역,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글로벌 리오프닝(활동 재개)을 계기로 금융과 교역·투자 등 경제 분야뿐 아니라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정책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일 3국간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은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에 2019년 이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