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어린이집 30대 보육교사가 4살 된 원생의 팔을 깨물어 상처를 입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수사 중인 가운데 피해 부모가 해당 교사의 거짓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 A(4)양의 부모 B(32)씨는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당시 담임교사가 전화로 '아이 팔에 수박 먹는 시늉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애가 뛰어와서 등을 안는 바람에 충격이 가해져서 상처가 났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또 다른 담임교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폐쇄회로(CC)TV를 보고 그 말이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하자 그때서야 훈육이라고 표현하며 우는 모습에 손이 떨렸다"고 말을 바꿔다. 앞서 B씨는 지난달 10일 딸의 팔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해당 어린이집 CCTV를 통해 보육교사 C(38)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CCTV를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확인한 결과 A양 이외에 학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C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밤새 내린 폭우로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도로가 통제 되는가 하면 음식점과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9분경 인천시 서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오전 5시 50분부터 인천에서 김포 방면으로 연결되는 북항터널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이 겹치면서 인천항 일대에는 화물차 등이 몰려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쌓여있는 토사를 도로관리회사가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지면서 통재 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경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10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됐고, 밤사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인천은 이날 쏟아진 폭우로 음식점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겼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KTX 역사 내 각종 매장을 관리하는 코레일유통의 전 간부가 매장 입찰정보를 유출해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공직·기업범죄전담부(하담미 부장검사)는 11일 전 코레일유통 모 본부장 A(57)씨를(뇌물수수 및 배임수재 등)혐의로 B(52)씨를(뇌물공여 등)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B씨와 짜고 범행에 가담한 C(45)씨를(뇌물공여 및 배임증재 등)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A씨는 2016년 1월~2018년 4월 코레일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코레일유통의 매장 입찰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장별 낙찰 예정가격 등 내부정보를 B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내부정보를 입수한 B씨는 자신이 신용 상태가 좋지 않아 C씨를 내세워 입찰에 참여 했으며 전국 KTX 역사 5곳의 식품매장 운영권 입찰에 참여했고, 이들 중 4곳의 매장을 낙찰 받았다. B씨와 C씨는 낙찰 대가로 A씨에게 제네시스EQ 승용차 계약금과 할부금 4235만원을 대납했다. 이중 1588만원은 B씨가 단독으로 A씨에게 제공했으며 나머지 2647만원은 C씨와 나눠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50대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36분경 인천대교 도로에서 승용차를 정차한 후 A(51)씨가 해상으로 투신하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구조대, 연안구조정, 중부지방 해양경찰 특공대, 해군 2척, 소방 헬기 등을 급파해 해상 수색을 실시했으나 A씨를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일조시간부터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리브 1척, 해군 1척 등 총 6척을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A씨의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 및 휴대전화 감식 의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수송 도로에 물 분사 시스템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관련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A(55. 인천 서구청 소속 5급)씨와 7급 공무원 등 2명을(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A씨 등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모 업체 대표 B(47)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서구청 공무원 2명은 지난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수송 도로에 자동 물 분사 시스템을 설치하는 '클린로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B씨 회사가 공법 업체로 선정되도록 특혜를 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부 자문위원들에게 보내는 자문요청서에 관련 사업 경험이 없고 당시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지 않은 B씨 업체에 유리한 내용을 써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업체와 경쟁한 한 업체는 관련 사업 경험도 있고 기술 특허도 갖고 있었으나 배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2개 업체 중에 B씨 업체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윗선 등의 압력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로드 사업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10일 새벽 3시 41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택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불로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창고 10㎡를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을 처음 목격한 A씨는 "2층에서 잠을 자던 중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해 보니 1층 배전함에서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30대 여직원을 차량으로 유인해 감금한 채 강릉과 부산을 다녀온 40대 남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는 9일(감금)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9일 오후 2시경 직원인 B(32.여)씨가 직장을 그만 두겠다고 하자 대화를 하자며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해 조수석에 태운 뒤 강릉으로 향했다. B씨는 강릉에서 내가 알아서 가겠다고 하자 내리지 못하게 한 후 부산까지 340㎞가량을 또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고 7시간 동안 감금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취 상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나다 순찰차와 견인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6일 A(42)씨를(음주운전 및 절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0시경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24)씨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나다 순찰차와 견인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A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B씨의 승용차에 강제로 타려던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어졌고 이를 막으려던 B씨가 운전석을 비운 사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와 정차 중이던 견인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지역에도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인천 지역 비 및 강풍 피해 접수 건수는 모두 9건이 접수됐다. 이날 새벽 2시49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한 빌라 외벽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또 오전 3시42분경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현수막 거치대가 강한 비바람에 넘어졌으며, 오전 4시13분경에는 강화군 불은면 한 주택 창문이 강한 바람에 떨어지고 부평구에서는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이날 오전 1시부터는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순간 최대풍속은 영흥도가 0시49분 초속 22.7m를 기록하면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오전 4시55분 송도 초속 21.9m, 오전 1시23분 부평구 초속 18.4m, 오전 2시7분 강화 초속 15.9m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일 누적 강수량은 부평 88.0㎜, 강화 61.9㎜, 연수 53㎜, 서구 공촌동 56.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중에 인천 영흥면 안도 인근에서 어패류를 잡던 40대 남성이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5일 전날 밤 11시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안도 인근 갯벌에서 A(42)씨가 어패류를 잡다 밀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바위 위에 있던 A씨를 구조해 귀가시켰다. A씨는 한밤에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 질을 하다 밀물에 고립돼 바위 위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예비군 훈련을 10여 차례 연기한 병원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는 4일(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예비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경기 화성시 한 병원 직원 A씨(3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6일부터 그해 11월4일까지 경기 화성시 모 병원에서 '발목 삼각(인대) 염좌상' 등 병명으로 B의사 명의의 허위 진단서를 모두 10차례에 걸쳐 발급받아 기관에 제출하면서 예비군 훈련을 연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예비군법 위반 혐의로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는 해당 병원 사무국에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발목 염좌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거나, 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서류를 위조해 예비군 훈련을 미뤘다. 재판부는 "예비군법 위반 전력이 2차례 있으나 벌금 전과이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정상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대교에서 3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낮 12시 14분경 인천시 서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한 차량 운전자가 투신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공항 고속도로 상황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틀째 수색 중이다. 도로관리회사 상황실에 따르면 "영종대교 상부 도로 서울 방향 12.7km 지점에 정차된 차량만 있고 운전자가 없다"며 신고했다. 해경은 해당 차량 운전자가 A(35)씨인 것으로 파악하고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1척 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레미콘 제조업체 내에서 자재 운반 차량을 몰고 후진하다 공장장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벌금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장명 판사)는 26일(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자재 운반 차량 운전기사 A(6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 B(68)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10시 25분경 인천시 한 레미콘 제조업체 내 골재 저장소 인근에서 자재 운반 차량을 몰고 후진하다가 순찰 중인 공장장 C(64)씨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에게 골재 운반을 지시하고도 사고 장소 인근을 통제하지 않아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장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사업주로서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B씨는 유사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 합의도 했다"며 "피고인들 모두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