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9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검찰청 건물 앞에서 취재진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져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가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한 답이 정해진 결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불법 유출하고 의혹을 부풀려 여론 재판으로 단죄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조사 일정과 내용 등이 실시간으로 유출되는 정황도 심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는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일명 '이정근 녹음 파일'과 관련해선 "녹취록 자체는 제가 진위여부를 따질 수 없다. 다만 하나는 3월30일 경이고 하나는 5월30일 경이라 한 달이라는 시간이 경과했는데 이걸 마치 하나의 연속된 일인 것처럼 묶어서 편집해 처리한 것은 다분히 의도를 가지고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5.14포인트(0.34%) 상승한 3만3535.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28포인트(0.94%) 오른 419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27포인트(1.51%) 상승한 1만2688.84에 장을 마감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르면 미 하원이 다음 주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을 놓고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부재한 상황이지만 실무급 협의는 지속하고 있어 합의 도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비공개 협상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제공하지 않은 채 " 우리가 일주일 전에 있었던 곳과 비교해 오늘 있는 곳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방한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 지난해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합의한 5대 핵심 분야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공동성명은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를 부제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담았다. 지난 60년간 이어진 우호 협력 관계에 기반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 안보 측면에서는 양국이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방산협력과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국은 전날 서울에서 제1차 한-캐 외교·산업 2+2 대화를 열고 경제안보 현안 대응을 위한 고위급 소통 채널 운영에 나섰다. 양국은 고위급 대화체를 통해 경제안보 정책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한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핵심광물 양해각서(MOU)가 체결했다. 양국은 첨단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과 함께 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10여명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서해 NLL 이북에서 어선 1척이 NLL로 다가오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돼 대응에 나섰다. 어선은 NLL을 넘어 연평도 서쪽 해역으로 향했고, 해군 경비정이 출동해 신병을 확보했다. 군 검문검색 당시 배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여러 명이 타고 있었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엔 어린아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군 당국은 7일 새벽까지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이들을 수도권의 한 군부대로 이송했다. 현재 군경 및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은 이들에 대한 합동신문을 진행 중이다. 귀순자들의 신원 및 구체적인 탈북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1139채의 주택을 소유한 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벌였던 빌라왕 김모씨의 주요 공범들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빌라왕 김씨의 주요 공범인 남성 A(42)씨, B(38)씨와 여성 C(6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김씨와 전세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분양대행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등 18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데, 이들 3명의 경우 전세사기에 가담한 정도가 심하다고 보고 구속 수사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서울, 인천 등에서 전세사기를 벌여온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지인이던 A씨와 인천 소재 부동산의 중개보조원이던 B씨는 김씨에게 무자본 갭투자가 가능한 주택 220채를 알선해 전세보증금 37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임차인과 매도인을 주선하는 등 계약 체결에 관여하며 ‘(매물이) 보증보험에 다 가입돼 있다’ ‘임대인이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광고했다. C씨는 2020년 말부터 A·B씨에게 무자본 갭투자에 쓰일 주택 127채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등 바지 임대인 역할을 했다. C씨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가 내정됐다. 정무부시장은 대회협력 업무를 총괄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무시장에 강 특보를 내정했다. 강 특보는 2000년 오 시장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같이한 최측근이다. 2010년 오 시장 재임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았고, 2011년 무상급식 논란으로 오 시장이 사퇴할 때 함께 서울시를 떠났다.2021년 오 시장이 다시 서울시장에 복귀하면서 강 내정자는 미래전략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캠프 대변인으로 일했고, 7월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로 보임됐다. 시는 강 내정자가 서울의 민생경제 정책 수립과 시정 소통, 비전 설정 등에 대해 시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온 만큼 정부와 국회 등 서울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소통 활성화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20여년간 시정 철학을 공유한 핵심 참모로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홍보기획관으로서 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쌓은 행정 경험도 있어 정무·정책·행정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지방 공무원으로, 국회와 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시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 주 미국 부채한도 재협상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만33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0.3%) 오른 4136.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47포인트(0.66%) 상승한 1만2365.2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진전여부,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16일 부채한도 관련 2차 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한 바 있다. 부채협상이 뭍밑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주말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이 심각하다면서도 결국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희망적이다.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일부 합의 영역을 찾았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당정이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한 터라 거부권 행사가 유력하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지난달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그동안 당정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이 직역간 갈등을 키우고 의료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어느 일방의 이익만 반영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라며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 중계되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거부권 행사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오는 19일까지인 만큼 국무회의에서 논의 후 좀 더 숙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19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 했다.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하루 만이다.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빗썸과 업비트 등 김 의원이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들 거래소로부터 김 의원의 계좌정보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을 최고 60억원 보유하다 지난해 1~2월 처분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자신의 전자지갑에 있던 코인 80여 만개를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 개설된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업비트는 이러한 김 의원의 코인 거래를 '이상 거래'로 판단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고, FIU는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말과 11월 초 김 의원의 코인 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압수 수색 영장에 정치자금법 위반과 조세 포탈,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날(14일) 민주당의 쇄신 의원총회를 앞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쉼이 있는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양도성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 한양도성 방문객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도성과 마을 해설·체험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한양도성 작은 음악회'는 혜화문 맞은 편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마을 내 작은 카페인 369마실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도성 주변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이 공연자로 참여한다. 마을 해설프로그램인 '도성과 마을'은 도성과 성곽마을이 함께 해온 오랜 시간들을 해설과 체험으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조용하고 소박한 성곽마을의 일상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갈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해설사와 함께 고즈넉한 도성과 마을 골목길을 걷고 난 후, 충신성곽마을 작은 한옥 '흥인재'에서 테라리엄(밀폐된 유리그릇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369마을에서는 혜화문 건너편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마을이 품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해설로 만나게 된다. 소박한 마을여행은 369예술터에 마련된 전시 관람으로 끝난다. 성곽마을 여행자안내센터에서 진행되는 '전각(篆刻)으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해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 절반 이상은 별도의 계약관계를 맺지 않고 일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23년 고용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남성의 41.7%와 여성의 57.4%는 지난해 플랫폼 업체를 이용하면서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았다'고 답했다. 여기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각각 19.3%, 12.6%로 나타나 사실상 10명 중 6~7명은 특정한 계약관계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을 매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음식배달앱의 배달기사나 웹툰작가, 대리운전 기사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상 계약관계 없이 일했다는 응답 외 가장 많이 작성했다는 문서는 '이용계약서'(회원 약관 등)로, 남성의 15.1%와 여성의 7.9%가 약관에 동의한 뒤 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이드와 같은 '업무관련 지침' 동의 절차를 거쳤다는 응답은 남성이 5.6%, 여성이 8.2%였다. 반면 표준계약서를 썼다는 비율은 남성 10.2%, 여성 5.1%에 그쳤다. 근로계약서 역시 남성 7.9%, 여성 8.8%만이 작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5일 오후 8시께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도로변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원 미상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승합차 뒷자석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화요일인 오늘(16일)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서울은 30도, 대구와 강릉은 33도로 예보됐다. 지난해 서울 낮 최고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은 30.7도를 기록한 5월 23일로 올해는 일주일 정도 빨리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서울의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무더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를 오르내리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4도, 제주 28도다. 다만, 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