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재일본 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 단정 오공태)은 7일 일본 도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본부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약 60명의 재일민단 회원은 이날 오전 조선총련 본부 앞에서 4차례에 걸쳐 항의행동을 펼쳤다.재일민단 회원들은 조선총련 본부를 향해 "북한의 핵실험을 단호히 규탄한다",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또 재일민단 측은 북한이 남북대화와 북핵 6자회담에 임하고, 조선총련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조선총련 본부 안에 밀어넣었다.재일민단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때마다 조선총련 본부에 몰려와 항의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선수영입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최용수(43) FC서울 감독이 막강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FC서울은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데얀(35), 유현(32), 조찬호(30), 신진호(28)의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특히 데얀의 합류로 서울은 막강한 스트라이커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우선 지난 시즌 15골로 K리그 득점 2위에 오른 아드리아노가 건재하다. 유럽 무대를 누비다가 지난해 서울로 복귀한 박주영과 떠오르는 유망주 윤주태는 물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조국도 있다.여기에 데얀이 합류했다. 데얀은 지난 2013년까지 7시즌간 K리그에서 활약하며 141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K리그 통산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최 감독은 새 시즌에 스트라이커 활용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당장 선수들의 등번호를 정하는 문제 역시 신중하게 임했다.최 감독은 "기존 데얀의 등번호 10번은 박주영이 달고, 데얀은 9번을 단다. 몰리나의 등번호였던 11번은 아드리아노가 가질 예정이다"면서 "9번·10번·11번이 시너지효과를 내 팀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세 명의 선수가 객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근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맬컴 로이드(69·영국) 코치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선태(40) 감독이 암 투병으로 사퇴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7일 "김 감독이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 감독을 대신해 송경택 코치에게 이번 시즌 남자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밝혔다.이에 2월로 예정된 2015-2016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는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송 코치가 끌어가게 된다.앞서 김 감독은 2015~2016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를 이끌었지만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3차 대회(2015년 12월)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팀에서 이탈했다.그는 귀국 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은 잘 끝났지만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1990년대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 감독은 은퇴 후, 중국과 일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5월부터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4)을 대체할 마무리 투수 영입을 확정했다. 오승환으로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더욱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한신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도미니카 출신 우완 투수 마르코스 마테오(31)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은 마테오가 오승환을 대신해 마무리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두 시즌 동안 한신의 뒷문을 굳건히 지킨 오승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한신은 이런 오승환을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불법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이 불거지면서 영입을 중단했다. 이후 대체자를 찾아 나선 한신은 마테오를 영입하기에 이르렀다.오승환으로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다급해졌다.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이 어려울 경우 일본으로의 복귀를 고려했던 오승환으로서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확정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일본의 경우 프로선수의 불법 도박에 매우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오승환의 실력이 뛰어나다고한들 한신이 이 같은 이유로 영입을 포기한 마당에 다른 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엑소'가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Sing For You)'로 지난해 12월 음반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의 '싱 포 유'는 지난달 가온차트,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 각종 음반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2집 '엑소더스'와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발표한 '2015 연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장악했다.앞서 엑소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5 이어 엔드 차트(YEAR END CHART)'에서도 월드 앨범 아티스트 부문 7위, 월드 앨범 부문 8위에 올라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만화 히어로의 스크린 진출이 2016년에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정의감도, 책임감도 없는 상식을 뒤집는 영웅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DEADPOOL)’이 2월18일 개봉한다. ‘데드풀’은 돌연변이 히어로 울버린처럼 힐링팩터(재생) 능력과 뛰어난 무술실력을 지닌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진지하거나 고뇌하는 기존의 영웅들과 달리 아이언맨처럼 유쾌한 캐릭터다. 자신만만하고 방탕한 이미지의 아이언맨이 중년의 상류계급 히어로라면, 데드풀은 좀 더 젊은 느낌이다. 붉은 수트를 착용하고 힙합 음악을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 라이언 레이널즈가 주연을 맡았고, 시각효과전문가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데드풀은 마블 유니버스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4번째 벽’을 통해 두 세계를 오간다는 설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이철희(52) 두문정치연구소장과 이준석(31)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JTBC '썰전'에서 하차한다.2013년 '썰전'의 시작부터 1부 뉴스 코너를 지킨 이 소장과 지난해 9월부터 강용석 변호사 후임으로 합류한 이대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퇴를 결정했다.두 사람은 7일 마지막 방송 녹화에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 소장은 "'썰전'을 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즐거운 방송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지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말을 남겼다.제작진은 "후임 출연자를 논의 중"이라며 "별도의 재정비 기간을 갖지 않고 바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달중 아이오닉을 출시한 후 글로벌 친환경차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현대차는 7일 경기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아이오닉은 각각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생산하게 되는 친환경 모델이다.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된다.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22.4㎞(15인치 타이어 기준)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이 ℓ당 21㎞(국내 측정 기준)로 가장 높았지만 이를 뛰어넘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토요타는 조만간 연비를 25% 이상 높인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하이브리드 차량 연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인 이기상 전무는 "연비에 초점을 맞춰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했다"며 "아이오닉의 연비는 동급 하이브리드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아이오닉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내부의 플라스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모바일·온라인 상품권의 유효기간과 환불 정책 등을 사업자가 임의로 정할 수 없도록 이용약관이 개선된다.공정위는 카카오 등 29개 사업자의 신유형 상품권 관련 이용약관을 심사해 유효기간, 환불, 사업자면책, 재판관할과 관련된 불공정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7일 밝혔다.신유형 상품권이란 종이형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온라인 등 전자적 형태의 상품권을 뜻한다.공정위는 ▲모바일 상품권 발행업체(8개) ▲온라인쇼핑(9개) ▲소셜커머스(3개) ▲커피전문점(3개) ▲백화점(2개) ▲편의점(2개) ▲주유소(1개) ▲교통카드(1개) 등 8개 업종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권 이용약관을 시정토록 했다.공정위는 상품권 유효기간을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약관 조항을 개선했다.물품 및 용역 제공형 상품권은 3개월 이상, 금액형 상품권은 1년 이상으로 기본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5년까지 3개월 단위로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업자는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하면 그 사실과 연장 방법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소비자의 환불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약관 조항도 개선했다.공정위는 금액형 상품권의 사용횟수를 1회
[시사뉴스천세두 기자] 지난해 정부의 담뱃값 인상으로 세수가 3조600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금연 효과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5년 담배 판매량은 33억3000만갑으로 전년(43억6000만갑) 대비 10억3000만갑(23.7%) 감소했다.또 지난해 담배 반출량은 전년(45억갑) 대비 13억3000만갑(29.6%) 감소한 31억7000만갑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연간 담배세수는 10조5000억원으로 전년(7조원) 대비 3조6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기재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세수 증가분 3조6000억원 중 1조원은 국세, 1조4000억원은 지방재정, 1조2000억원은 건강증진부담금 등으로 납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세수효과와 금연효과는 당초 정부의 예상치를 벗어났다.정부는 지난해 초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연간 담배 판매량이 28억6500만 갑으로 약 35% 감소하고 세수는 2조8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실제 금연 효과는 정부 예상보다 4억6500만갑 가량 덜 나타났고, 세수는 8000억원 가량 더 늘어난 셈이다.이에 대해 기재부는 "세수 증가분이 예측치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리비아 동부 원유 시설을 3일째 공격하며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IS는 지난 4일 리비아 최대 원유 수출항인 시드라의 원유 터미널 인근에서 경비원과 총격전을 벌이고 라스 라누프의 원유 저장 탱크를 불태우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리비아 정부와 관련 기관·업체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소 5개의 원유 탱크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알리 알하시 리비아 석유시설 경비부대(PFG) 대변인은 시드라 원유 터미널과 라스 라누프에 있는 저장고 4곳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리비아 석유공사(NOC) 대변인은 시드라와 라스 라누프에서 각각 5곳, 2곳의 원유 저장고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화재는 폭격과 IS 조직원·원유 시설 경비원의 총격전으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최소 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PFG는 현장에서 IS 조직원 시신 30구를 발견했고 IS의 군용 탱크 등을 빼앗았다. 또한 IS 조직원 일부를 인근에 있는 빈 자와드 마을로 쫓아냈다.저장고 폭발 등 추가 위험 때문에 소방관들이 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새해 들어 나흘 사이에 두 차례나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사태를 맞으며 요동을 치고 있다.증시 급락의 배경은 복합적이지만 7일에는 뉴욕 증시의 하락에 더해 위안화 약세가 거래 중단을 주도했다.인민은행은 이날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해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 대비 0.51% 내린 1달러=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하루 위안화 낙폭으로는 작년 8월 중순 이래 가장 컸고, 2011년 3월 이후 4년10개월만의 최저치였다. 위안화 하락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주식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를 자극해 투매를 불렀다.미국과 중국 금리 차이가 한층 축소할 것이란 우려도 확산함에 따라 자금유출을 걱정하는 투자심리를 증폭시켰다.지정학적 리스크도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갈등 사태가 이어져 국제 원유가를 교란하는 와중에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 투자의 심리적인 불안을 부추겼다.여기에 상장기업 대주주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매각금지 6개월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도 새삼 시장에 민감한 반응을 불렀다.그러나 역시 기저에 깔린 가장 큰 요인은 중국 경기의 둔화가 좀처럼 개선되기 어렵다는 선행 상황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LCOc1) 기격은 7일 배럴당 33.09달러까지 떨어져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공급 과잉에 더해 위안화 약세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장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이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상승해 오전 11시13분께 배럴당 33.52달러까지 올랐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대립으로 주요 산유국이 감산할 가능성이 작아지면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CLc1) 가격도 이날 배럴당 32.77달러까지 떨어져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시세를 보였다.WTI 선물 가격은 이후 배럴당 33.25달러로 33달러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