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1일 오후 1시 38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날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검은 연기가 올라오면서 97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으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등 8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명 "이낙연, 투자금-자본금 차이 모르나" 이낙연 측 "이재명, 이낙연 탓하며 물타기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언쟁은 추석인 21일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향해 "부동산 정책 잘못 해서 집값폭등으로 (대장동의)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라며 화살을 돌렸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의 불길을 잡으려는 이재명 후보 측의 사투가 눈물겹다"고 받아쳤다. 이 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이낙연 전 대표의 공세에 적극 해명했다.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견해(오해)를 가지고 계신 듯하여 몇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썼다. 그는 첫 번째 '투자 내용'에 대해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는 25억원 투자(이마저 나중에 전액 회수), 하나은행 등 민간사업자들(컨소시엄)이 사업비 1조 수천억 전액 부담, 민간 컨소시엄의 자본금 총액은 수십조원. 자본금이 5천만원인 신설자산관리회사 1개 포함"이라고 했다. '수익과 위
양방향 모두 오후 3~4시 가장 절정 서울방향은 내일 새벽 1~2시께 해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경길 방향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오후 들어 더욱 극심해졌다. 늦은 저녁에서 내일(22일) 새벽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향은 이날 오후 3~4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내일 새벽 1~2시에 해소되겠다. 지방방향은 오후 3~4시에 최대 혼잡을 보이다가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동대구분기점에서 북대구 부근 12㎞ 구간이 정체다. 또 한곡1교에서 영동1터널까지 8㎞ 구간에서 속도가 더디고 비룡분기점에서 옥산분기점 부근 45㎞ 지점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목천 부근에서 남사까지 46㎞ 부근 속도가 나지 않고, 신갈분기점 부근 2㎞도 정체에 있다.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까지 9㎞ 구간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방향은 한남에서 서초까지 5㎞ 구간이 더딘 편이다. 신갈분기점에서 수원까지 2㎞도 정체이고 오산에서 남사 부근 5㎞, 옥산분기점 부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혁신지원본부에서는 오는 27일부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호산대에 따르면 이번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2개 과정(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4차 산업혁명 선도 ABCD 특성화 교육과정)과 1개의 연계 과정(호산대학교 제3회 유튜브 경진대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과정을 통해 영상 제작·편집 기초, 메타버스 등 AR/VR 체험 실습, 빅데이터 개념, 코딩 원리 및 기초, 드론 비행 조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신기술에 대해 배우게 되며 급변하는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을 배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융복합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의 경우 과정 수료 시, 연계되는 호산대 제3회 유튜브 경진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유튜브 경진대회를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서 습득한 기술들을 보다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졸업 후 취업 및 창업 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남 태안군 부억도 인근에서 69t급 예인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3분께 태안군 근흥면 부억도 인근 방파제에서 69t급 예인선이 좌초됐다. 예인선은 인근에 있던 해상크레인 작업선에 묶여있다 줄이 끊어지며 표류,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 밑바닥이 파손되고 기관실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해경은 2차 피해 방지 작업 완료 후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난 밤부터 서해 연안 일대 풍랑주의보 발효 및 국지적 호우로 해상 상황이 좋지 못해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한 자동차업계 생산차질이 장기화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업계의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최근 ‘반도체산업 현황과 최근 시황’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7.3% 성장한 5255억 달러로 전망되고, 한국은 2013년 이후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 중"이라며 "향후 AI,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30년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차량용, 서버·저장장치용 반도체 등이 포함된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4.1%에 이르는 등 고성장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수요처별론 자동차(14.8%), 서버·저장장치(10.0%), 모바일(3.1%) 분야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경제까지 확산하며 파운드리
"사고 재발 방지 위한 제도 개선이 희생자 한 푸는 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인 21일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붕괴 참사 현장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유족·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임택 동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추모사 ▲광주시 행정부시장·동구청장·국회의원 애도사 ▲헌화·분향 ▲유족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일부 유족들은 헌화·분향 도중 먼저 떠난 가족을 기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진의 광주 학동 붕괴 참사 유가족협의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그들 없이 보내는 첫 번째 추석이다. 이유도 모른 채 청천벽력의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고인들을 생각하면 마냥 지나가는 하루로 여길 수 없어 추모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찌 몇몇 문자와 문장으로 이 분들에 대한 그리움을 대신할 수 있겠냐. 여기 남은 우리 아홉 가족은 사랑하는 그분들을 참사의 제물로만 기억하도록 두지 않고, 단순한 희생자로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희생자를 애도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책임자 처벌과 함께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문준용에 공공예산 지원 2년간 2억원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 실적이라도 있어야 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지방자치단체 예산 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수상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윤석열 캠프의 김인규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씨가 지난해 강원도 양구군청이 지원하는 미술관 사업에 본인 작품을 전시하며 지자체 예산 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양구군의 재정자립도는 8.1%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전국 지차체 평균인 45%에 한참 못미친다"며 "그럼에도 양구군은 10억여원의 금액을 특정 단체와 수의계약을 맺었고, 이 중 약 7000만원이 문씨에게 배정됐다"고 했다. 그는 "문준용씨가 미디어 아트계에 세계적인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받는 것인가"라며 "문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는데 그가 외국에서 평가받을만한 어떤 실적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가 '세계적'이라고 말하면 국민은 군말없이 믿어야 하는건가"라고 거듭 의구심을 표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씨가 지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서 내년까지 순손실 전망 유가 등 연료 가격 상승으로 전력구입비 늘어 2025년 부채비율 160% 전망…부채 81조 달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당분간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는 연료비가 뛰면 요금도 적정 수준 내에서 함께 올라야 한다. 이는 한전의 실적 변동성을 보완해주기 위한 장치이지만 도입 첫해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당초 전기요금 인상·인하에 대한 결정 권한은 정부에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21일 기획재정부의 '2021~2025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와 내년 순손실은 각각 3조2677억원, 1737억원으로 추산된다. 당초 지난해 제출한 '2020~2024년 재무관리계획'에서는 올해와 내년 모두 1조7000억원, 1000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1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국제 연료 가격 상승으로 전력 구입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현재 한전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해오고 있다. 국제 유가 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의 부도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41포인트(1.79%) 하락한 3만3970.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경우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만471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헝다 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불안으로 표출돼 이날 시장을 시작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헝다 그룹의 파산이 주주와 채권 보유자들에게 손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여부 등에 따른 전망이 겹치면서 매도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예상보다 더 나쁜 경기 침
"화전대유 대표도 '이재명' 거론"…의구심 제기 "아무 관계 없으면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게 상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대체 왜 이재명 지사는 갑자기 1원도 안받았다고 강조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대표 "권순일·박영수에 월 1500만원 자문료"'라는 제하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그는 "도대체 사실상 지자체가 인허가와 관련해서 협조하고 판교 바로 밑에 분양이 안될리가 없는 금싸라기 땅에, 어떤 리스크가 존재해서 이런 엄청난 분들의 자문이 필요했는지 이제 대충 얼개가 잡혀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도대체 왜 이재명 지사는 갑자기 1원도 안받았다고 강조하고 화천대유 대표는 먼저 선제적으로 '이재명 지사와는 관계도 없고, (화천대유 수익 관련) 돈을 준 적도 없다' 라고 이야기하는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아무 관계없으면 보통 이재명 지사야 어떻게 되던지 자기 이야기만 하는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까지 구성해 해당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 헤치고 살았다" "기회 주면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길 만들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할 용기, 난관을 이겨내는 추진력 없이 개혁은 한 발자국 떼기도 쉽지 않다"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기득권의 저항'으로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시밭길 헤쳐서라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는 제하의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는 주말 호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 지사는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다. 부당한 이익을 지키려는 기득권의 저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고하고 집요하기 때문이다"며 "누구나 개혁을 말할 순 있지만, 반발과 고통을 감내하며 할 일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이유다"고 썼다. 그는 이어 "그러니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봐달라.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과 함께 어떤 일을 해냈는지 살펴봐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두려움 때문에 할 일을 피하지 않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고, 돈과
"기준금리 조정으로 주택가격 제어 회의적" 금융불균형, 거시건정성 규제만으로는 한계 대출 옥죄기 비판…"가계대출 질 하락 우려" 한은 "어느 정도의 대출 규제·관리는 불가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가계부채와 집값 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을 놓고 금통위원들이 치열한 설전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금융당국의 대출 옥죄기가 비은행 대출로 이어져 자칫 대출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일부 은행의 문제라며 어느 정도의 대출 규제와 관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 위원들은 지난달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에서 집값, 가계부채 등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금통위 의사록(8월26일 개최)을 보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성향의 위원은 주택 가격 상승, 가계부채 문제는 금리인상으로 해결하는 데 회의적인 만큼 기준금리 금리 인상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정도, 백신의 접종 속도와 효과 등을 살펴본 후 결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반대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다수 위원들은 저금리 기조가 집값 상승 기대를 자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