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직전 토지 거래량이 급증해 투기 의혹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인천시가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10일 계양테크노밸리는 지난 2018년 12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등 일대에 1만7290세대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계양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지정은 광명과 김포 고촌, 광명·시흥, 하남 등이 거론되던 상황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당시 부동산 업계에서도 계양테크노밸리는 당초 산업단지와 접목한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정부의 신도시 지정은 예측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정부의 신도시 선정 앞둔 2018년 11월,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량은 비이상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신도시 선정 이전 정보가 세어나와 본격적으로 토지에 대한 투기가 이뤄졌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신도시 발표 전달인 2018년 11월의 순수 토지거래량은 336건으로 평균 97건의 거래량보다 2~3배 폭등했다. 신도시 발표 전달을 제외한 2018년 1~10월의 토지거래량 가운데 최고 거래량은 1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공사 경비 용역업체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경찰이 50대 여성 피의자를 2개월째 잡지 못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지능범죄수사계는 9일 인천공항 경비업체 취업을 원하는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를 뒤 쫒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지 2개월이 돼가지만 A씨 소재 파악은 오리무중이다. A씨는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되면서 이곳에 취직을 원하는 20여명에게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을 받고,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이들을 취직시킨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또 경찰은 A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일부 금액이 인천공항 용역회사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B씨의 계좌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인천공항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어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B씨를 통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게 돈을 준 것으로 조사된 대원 2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일부 대원은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차용 사기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수배돼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을 치어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사회복무요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20년 7월28일 새벽 4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병원 인근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하다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가던 B씨를 치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이 사고로 전치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범행 내용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의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피고인에게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한 20대 운전자가 인천 소래포구 인근 갯벌로 추락해 남녀 2명이 다쳤다.8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한 도로에서 K5 승용차가 2m 아래 갯벌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A(27)씨와 동승자 B(27.여)씨가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인도와 산책로를 가로질러 철제 울타리를 충격하고 갯벌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부와 친모의 학대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살 딸이 5년 전 오빠와 함께 수원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숨진 A(8세)양과 오빠인 B(9세)군은 지난 2016년 3월 당시 A양은 3세 오빠는 4세일 때 경기도 수원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입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양의 친모인 B(28)씨는 '가정 형편이 어렵다'며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 했으며 상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돼 B씨의 동의를 얻어 이들 남매를 입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양 남매는 해당 시설에서 1년 11개월가량을 생활했으며 2018년 초 B씨 요청에 따라 함께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남매를 다시 데려갈 당시 "아이들 외조부모와 살기로 했다"며 "애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야 하니 함께 살아야겠다"고 퇴소 사유를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후 B씨는 지난 2017년 7월 혼인한 계부 C(27)씨와 2018년 인천으로 이사했으며 2019년 7월 인천 중구로 전입했다. 올해로 초등학교 3∼4학년인 A양 남매는 지난해 5월부터 한번도 등교를 하지 않은 채 방치됐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 지난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주택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남녀 2명을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A(39)씨를(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다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 46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단독주택에서 B(39·여)씨와 C(39·남)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인 관계라고 생각한 B씨가 C씨와 함께 있는 것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평소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주택 내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계부와 친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일(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혐의로 계부인 남편 A(20대)씨와 부인 B(20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8시57분경 인천시 중구 운남동의 한 주택에서 C(8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당일 집에서 "딸인 C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C양의 얼굴과 팔 등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A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 C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아내 B씨는 소방당국 조사에서 "딸이 새벽 2시경 화장실에서 넘어져 얼굴이 변기에 부딪혔다. 당시 턱을 다친 것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전 남편과 이혼한 뒤 A씨와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양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 부부에 대한 신병 처리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채팅 앱에서 성형외과 의사를 사칭해 20대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받아 챙긴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송재윤 판사)는 3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배상신청인 B(26.여)씨에게 24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1일 휴대폰 메신저로 B씨에게 접근해"동업자가 약속을 파기해 급전이 필요하다"면서 6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같은 해 8월5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폰 채팅 앱에서 알게 된 B씨에게 '성형외과 의사'를 사칭해 환심을 산 뒤 돈을 빌려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단기간 같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에게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범행의 수단과 방법 등에 비춰 그 죄가 가볍지 않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상습 학대 행위가 벌어진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검찰이 학대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3일 최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 전 원장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11∼12월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보육교사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원생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은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보육교사 2명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나머지 20∼30대 보육교사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경찰에서 불구속 상태로 송치된 A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학대 방조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부모들은 "보육교사 전원이 집단으로 아동학대를 한 것은 원장이 현장 관리를 전혀 하
전에도 클립 삼킨 적 있어 피의자 관리 지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면도날을 삼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사실이 알려져 피의자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40대)씨는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2시2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교회에 침입해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절취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를 걸쳐 경찰서로 연행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면도날을 삼켜 병원으로 옮겨져 면도날을 꺼낸 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A씨는 전에도 자해를 하기 위해 클립을 삼키는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국인 여성 50여명을 성매매나 마사지 업소에 알선하거나 고용한 형제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이슬 판사)는 1일(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2년2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형 B(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2018년 6월14일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그해 7월2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됐다. A씨는 출소한지 석달만인 2018년 10월부터 11월8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업소에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 여성 50여명을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마사지나 성매매 업소에 고용을 알선하고 업주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기도 했다. 형인 B씨는 지난해 4월28일부터 지난해 11월12일까지 경기 평택시 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10여명의 외국인 여성을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형제 사이로 B씨는 동생인 A씨의 권유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A씨로부터 알선 받은 외국인 여성을 불법 취업시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1절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유튜브 영상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10초 내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경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문구는 삭제된 상태로 제목도 "인천공항 3월1일 오전 11시에 테러할 것"에서 "9/11테러가 좋은 이유"로 수정된 상태다.그럼에도 경찰과 공항은 이 영상이 오사마 빈라덴을 추앙하는 듯한 문구와 테러단체의 사진이 나온다는 점에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황이다.인천공항은 청와대와 같은 국가보안시설 가급(보안 최고등급)에 해당되는 시설이다.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근무강화조치를 현 '관심' 단계를 유지하지만, '주의' 단계에 준하는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해당 영상은 3~4일 전에 올라왔다"며 "현재 계정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가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여시간 만에 진화됐다.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3분경 인천 동구 만석동 한 가구공장 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큰불이 나 20여시간 만인 25일 오전 7시28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6개동 가운데 5개동 연면적 8684㎡과 가구류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59명과 소방 헬기 등 장비 77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24일 오전 11시33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분만인 오전 11시4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낮 12시 9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해 발령했다. 비상 대응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가 행하는 대응단계로,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 가구공장 직원들이 창고 천장 전기배선에서 스파크 및 불꽃을 목격하고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불이 확대되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