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클립 삼킨 적 있어
피의자 관리 지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면도날을 삼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사실이 알려져 피의자 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A(40대)씨는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2시2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교회에 침입해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을 절취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를 걸쳐 경찰서로 연행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면도날을 삼켜 병원으로 옮겨져 면도날을 꺼낸 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A씨는 전에도 자해를 하기 위해 클립을 삼키는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