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 출장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레스터 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에서 2-2로 비겼다.최근 좀처럼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6경기 만의 선발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뒤 매번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오랜 만에 잡은 기회인 만큼 의욕이 넘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시 빠른 발을 이용한 압박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안겼고, 공격시에도 적극적으로 돌파를 노렸다.그러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29일 왓포드와의 정규리그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린 뒤 2경기 동안 침묵이다.토트넘은 후반 44분까지 1-2로 끌려갔으나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자를 가리지 못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32강 진출권이 걸린 재경기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치러지는 만큼 토트넘에게 다소 불리하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7)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잉글랜드 4부 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스완지는 10일 오후 9시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졌다.이변의 희생양이 된 스완지는 FA컵에서 탈락했다.정규리그를 포함해 2경기 연속 패배하며 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스완지는 이날 상대적 열세로 평가되는 옥스포드를 받아 주축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기성용과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 등 주축 선수들은 교체명단에도 빠졌다.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가던 스완지는 전반 23분 안토니오 몬테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틀어졌다. 옥스포드는 키커로 나선 리암 서콤브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전반 45분 동점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옥스포드는 후반 들어 맹공을 폈다. 후반 4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린 케마르 루페는 10분 뒤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스완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스완지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며 허겁지겁 추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바페팀피 고미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더이상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4승2무3패(승점 44)가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13승3무2패·승점 42)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12승4무3패(승점 40)로 3위다. 셀타 비고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애를 먹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던 앙트완 그리즈만이 빈 골대에 침착하게 차넣었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 35분에는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득점에 가세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카라스코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셀타 비고는 9승4무6패(승점 31)로 5위를 유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B.A.P'가 5개 대륙 15개국에서 월드투어를 펼친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A.P는 올해 북·남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지에서 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어스 2016 월드 투어'를 선보인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을 거쳐 영국, 독일, 폴란드, 러시아를 찍은 뒤 호주, 뉴질랜드를 경유하고 아시아를 종착지로 한다. 15개국 30회에 이르는 장정이다. TS는 "러시아와 뉴질랜드에서 K팝 가수의 단독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자랑했다. 앞서 B.A.P는 2013년 미국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퍼시픽 투어', 2014년 4개 대륙을 횡단한 컨티넨트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2월 20, 21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가 청년들에게 공간과 주거, 일자리 등 20개 사업을 종합지원하는 '2020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가운데 11일 청년 1인 가구 주거공간을 방문한다.오전 11시30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간 'SHARE-US(쉐어어스)'를 찾아 건축사무소 선랩의 현승헌 대표와 직원, 입주자, 지역주민 등 20명으로부터 청년문제와 해법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쉐어어스는 지난해 11월 사회적기업 건축가들이 만든 공동체 기반 1인 가구 주거공간이다. 빈방이 많은 신림동 고시원을 고쳐 1층은 오픈카페와 부엌, 2~4층은 주거공간(2·3·6인실)으로 구성했다. 박 시장은 이날도 자치구 신년 인사회를 이어간다. 오전 10시에는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동작구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금나래아트홀에서 금천구 신년 인사회, 오후 4시에는 강서구민회관에서 강서구 신년 인사회를 차례로 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34)이 미국으로 떠났다.오승환은 10일 오전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승환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검찰 수사를 마친 후에는 날씨가 따뜻한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극비리에 귀국해 미국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잠잠했던 오승환이기에 그의 출국이 곧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김현수(28·볼티모어)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과 계약 세부조건까지 맞춰놓고 미국으로 떠났다.이날 비행기에 함께 오른 에이전트 김동욱 대표는 지난달 말 구단들이 일제히 신년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왔다.김 대표는 그동안 오승환의 자세한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 왔지만 "몇몇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KBO는 해외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에게 지난 8일 "국내 복귀시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 복귀에 큰 부담으로 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0 25-23)로 이겼다.이날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패자는 최하위인 7위로 내려서는 상황이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6승16패(승점 17)로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틴은 블로킹 6점, 서브에이스 3점 등을 포함해 32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두번째이자 자신의 11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성공했다.3일 전 9연패를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이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새로 합류한 알렉산더는 양팀 최다인 34점을 뽑아냈고, 박상하는 블로킹 7득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하지만 매번 세트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상승세를 살려가지 못하고 5승18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1세트에서 기선을 잡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송일국(45)이 오열했다. 터질듯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타이틀롤인 송일국은 9일 제3회에서 노비로서의 삶과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조선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명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혼자 돌아가는 혼상(渾象)을 궁리해 만들어냈다. 하지만 영실을 괴롭혀온 김학주(김대종)에 의해 불에 타 남김없이 사라져버렸다.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져버린 영실의 눈물에 대한 사연이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유다.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들이 숨을 죽이고 송일국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순간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던 송일국의 모습에 분위기가 숙연해졌고 더 할 나위 없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송일국을 향한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10일 밤 9시40분 방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관련, "외국인 투자자금의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8일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24시간 시장을 점검하고 수시로 상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6일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와 증시 폭락, 북한의 수소탄 실험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자 긴급 대응 체계인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바 있다.임 위원장은 또 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외국인 ID 제도 개편 ▲국내외 투자자·글로벌 신용평가사와의 소통 강화 ▲금융시장 리스크 비상 대응 계획 재점검 등을 요구했다.그는 "우리 경제·증시 상황 대비 과도한 변동이 없는지를 지속 점검해야 한다"며 "대내외 여건상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임 위원장은 한국 증시와 관련, "대내외 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도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경쟁에 가세한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루나'(출고가 44만9900원)는 이달 초 출시 4개월만에 15만대 판매기록을 세웠고, 중국 화웨이 'Y6'(15만4000원)는 지난해 말 출시된 후 2주일만에 1만대 이상 팔렸다. 스마트폰 사양 및 품질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가격 공세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프리미엄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 중저가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10일 통신 및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새로운 중저가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LG전자는 오는 14일 프리미엄급 디자인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한다.K10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라인업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K10은 5.3인치 디스플레이와 조약돌을 소재로 한 입체적이고 화사한 디자인을 뽐낸다.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K10의 출고가는 20만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이파 지도자를 처형한 이래 이란과의 긴장 관계가 높아지는 속에서 사우디는 9일(현지시간) 다시 이란에 대해 추가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긴급 걸프협력회의(GCC) 외무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현재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강경책을 강구하겠다"고 언명했다.알주바이르 장관은 이미 행한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 통상관계 차단에 더해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또한 사우디 주도 아래 걸프지역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력기구는 이란에서 사우디 대사관과 총영사관이 시위대의 습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사우디는 이란 주재 공관이 공격을 당한 것을 협의하고자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연맹(AL) 긴급 외무장관 회의를 소집하는 등 이란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9일 오전 5시(현지시간)께 시내버스가 인도를 덮쳐 한국인 40대 여성 연구원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사고를 당한 여성은 국내 모 대학 박사 연구원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6' 행사를 참관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언론인 라스베이거스 선은 여성은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또 다른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라스베이거스 선은 폴라리 에비뉴를 달리던 버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방향을 꺾어 인도를 돌진한 뒤 여성을 치었다고 보도했다.라스베이거스 교통위원회는 "9일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밝혔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올해 들어 4번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석현준(25·비토리아)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와의 계약을 확정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포르투갈 축구전문매체 '아 볼라'는 10일(한국시간) "포르투와 비토리아 세투발이 석현준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아직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아 볼라는 지난 6일 석현준이 포르투와 5년에 150만 유로(약 19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석현준은 올 시즌 포르투갈 무대에서 11골을 신고했다. 정규리그에서는 9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