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10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다가 탈레반에 스파이 혐의로 붙잡혀있던 캐나다 관광객이 풀려났다고 캐나다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캐니다의 스테판 디온 장관은 성명을 발표, 2010년 11월 아프가니스탄을 관광여행중 탈레반에 잡힌 콜린 러더포드가 석방되었다고 밝혔다. 텔레반은 2011년 당시 26세의 러더포드를 스파이로 단죄하고 그의 동영상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스파이가 아니고 아프간의 역사 유적지와 성지를 공부하기 위해 여행중이라고 주장했으며 동영상에서도 자기는 캐나다에서 온 신문 부수 감사관이며 관광객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석방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온 장관은 카타르 정부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그의 조속한 귀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나다의 신문부수 공시회사( ABC)는 부사장의 이메일을 통해 러더포드가 토론토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이며 아프가니스탄으로 휴가여행을 떠났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고 그의 석방을 환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에 등장한 '착한 사마리안'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데일리뉴스는 11일(현지시간) "지난 8일 밤 워싱턴하이츠에서 브루클린으로 가는 A트레인에서 한 청년이 홈리스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주는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퍼지면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동영상에서 이 청년은 상의도 입지 못한채 지하철 좌석에 앉은 채 웅크리고 있는 흑인 홈리스에게 다가가 입고 있던 흰 티셔츠를 벗어 직접 입혀준 후 털모자까지 씌워주고 있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선행의 주인공은 법무사로 일하는 조이 레스토(23). 그는 이날 밤 10시경 지하철에 승차했다가 추운 날씨에 옷을 거의 입지 않고 있는 홈리스를 발견했다.레스토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그런 처지의 사람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들이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행을 베푸느라 정작 속옷차림을 감수해야 했던 레스토는 "(홈리스에게)지하철에서 내려 따뜻한 커피와 빵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그대로 지하철 안에 있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동영상은 11일 현재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30만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향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이 이라크 모술에 있는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중앙금고 격인 시설을 폭격해 최소 수백만 달러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고 CNN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국방부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군이 지난 10일 이라크 모술에 있는 IS의 현금보관 금고시설을 약 907kg짜리 폭탄 2개를 투하해 파괴했다고 전했다. CNN은 이날 폭격을 '극도로 흔치 않은 폭격(extremely unusual airstrike)'로 표현했다. 해당 시설은 IS가 대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작전을 수행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을 보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 얼마나 많은 현금이 보관돼있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CNN에 "수백만(달러)는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식통은 해당시설이 IS의 현금보관소라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보 활동을 통해 이 곳이 IS가 현금을 거둬들여 보관했다가 꺼내 쓰는 곳이란 것을 확인했고, 며칠동안 무인 정찰기 등을 동원해 주변에 민간인들이 얼마나 있는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민간인들의 통행이 가장 적은 일요일(10일) 새벽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증시 폭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2포인트(0.32%) 상승한 1만6398.57로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포인트(0.09%) 오른 1923.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64포인트(0.12%) 하락한 4637.99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폭락에도 상승 출발해 거래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5달러(5.3%) 떨어진 배럴당 31.4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03년 12월 5일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보다 2.21달러(6.6%)나 떨어진 배럴당 31.34선에서 가래되고 있다. 이는 2004년 4월 이후 최저치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가능성과 중국 증시 폭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선두 OK저축은행을 제물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3 22-25 25-23 25-21)로 이겼다. 지난달 14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5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전력은 한 달여 만에 승점 3점짜리 경기를 펼쳤다. 9승14패(승점 30)로 4위 삼성화재(14승8패·승점 38)에 승점 8점 뒤진 5위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전 첫 승이다. 얀 스토크(26점)-전광인(13점)-서재덕(12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41세 센터 방신봉(9점)은 블로킹 6개로 OK저축은행의 기를 꺾었다. 잘 나가던 선두 OK저축은행(16승7패·승점 50)은 2연패에 빠졌다. 2위 대한항공(15승7패·승점 45)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독주 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몬이 32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한국전력은 범실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서브로 OK저축은행을 괴롭혔다. 1세트 13-12에서 서재덕이 2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처인 22-21에서는 송명근을 겨냥한 얀 스토크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끝판대장' 오승환(34)이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며 이번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등 양대리그에 각각 3개 지구로 나뉜다. 오승환이 내셔널리그 소속인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한국 선수는 양대 리그에 각각 3명씩 분포하게 됐다.오승환의 미국 진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한국 선수가 몸담고 있는 팀은 소속 지구도 모두 달랐다. 하지만 오승환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와 같은 지구에 속하게 됐다.메이저리그는 일정상 같은 지구 소속 팀들간 맞대결이 가장 많다. 리그가 다를 경우 인터리그 경기가 아니면 시즌 내내 마주칠 기회 조차 없다.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지구에서도 최근 몇년간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0승(62패)을 달성하며 전체 승률 1위(0.617)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비록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지구 2위에 머물렀지만 98승(65패)을 기록,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에서 세인트루이스와 유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FIFA 발롱도르'로 바뀌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4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상을 내줬던 메시는 3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메시는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입증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은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41.33%의 지지로 27.76%의 호날두를 따돌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7.86%로 3위에 그쳤다. 메시는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3골을 몰아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클럽 통산 두 번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구원 부문에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오승환(34)이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계약기간은 2017년 옵션을 포함 1+1년이다.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12일(한국시간)은 오승환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존 모젤리악 단장과 함께 공식 입단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은 2017년 옵션이 포함된 1+1년이다. 등번호는 26을 받았다.이날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과 기자회견에 자리에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자신이 입게 될 등번호 26번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입단을 확정했다.오승환은 기자회견에서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메이저리그가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어렵게 온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환경이 다를 뿐 야구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 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전도연(43)과 공유(37)가 눈 덮인 핀란드에서 남과 여로 만났다. 이윤기(51) 감독의 신작 ‘남과 여’가 2월 개봉을 예고했다.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설국 핀란드에서 만나 서로 끌려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애초 격정 멜로로 알려졌으나 노출 수위가 높은 영화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등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멋진 하루’(2008),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등 감독의 전작을 볼 때 섬세한 연출로 빚어낸 배우들의 뜨거운 감정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이 기대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이 TV보다 더 중요한 매체로 부상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중요도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46.4%로 집계됐다. 반면 TV는 44.1%로 0.2% 감소했다. 스마트폰이 TV보다도 중요한 매체로 평가된 셈이다. 연령대별로 10대(67.9%), 20대(69.5%) 30대(63%), 40대(54.1%)는 스마트폰을, 50대(57.0%), 60대 이상(86.6%)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방통위 관계자는 "40대 이상의 경우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하는 비중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보급현황을 보면 가구내 TV 보유율은 94.8%로 여전히 보편적인 미디어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78.8%로 전년 대비 1.9%p 늘었다. 10~40대 보급률은 90% 이상이다.이용시간(전체 응답자 기준)을 보면 TV가 하루 평균 2시간46분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이 1시간19분, 라디오가 17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하지만 전년대비 TV와 라디오는 이용시간이 각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중국은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2704억1000만 위안(약 49조1551억원)의 경제손실을 입었다고 관영 매체가 11일 보도했다.매체는 정부 통계를 인용해 2015년 한해 동안 자연재해 사망자가 819명, 실종자는 148명에 이르렀다.또한 전국의 이재민 수가 1억8600만명에 달했으며 긴급 대피자는 644만4000명을 기록했고, 181만7000명이 긴급 생활구호를 받았다.재산피해로는 가옥 24만8000채가 무너지고 250만5000채는 부서지거나 손상을 입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2176만9800헥타르이며, 이중 223만27헥타르에서 전혀 수확을 보지 못했다. 작년 자연재해 피해는 2014년에 비해 사망-실종자, 붕괴 가옥 수가 40% 이상 줄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예멘의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가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고위 보안 관리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이 무장단체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알리 살레 알야피 대령을 아덴 만수라 지역에서 사살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AP통신은 성명의 진위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IS의 웹사이트에 성명이 올려져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성명에는 알야피 대령의 사망 시점이 언급되지 않았다.예멘의 IS 연계조직이자 알카에다의 예멘 지부격인 이 무장단체는 테러 네트워크에서 가장 위험한 연계 조직이 될 것으로 미국 당국은 간주하고 있다. 특히 예멘 내전의 혼란을 악용해 남부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이 확정적인 가운데 돌아오는 2016시즌에는 무려 6명의 코리안리거가 그라운드를 호령한다.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추신수(34)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 LA 다저스의 류현진(29) 등 기존 3인방과 더불어 지난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에 오승환까지 입단이 확정되면 총 6명의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다.과거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활약한 해는 2005년이다. 당시 투수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김병헌(콜로라도 로키스), 서재응·구대성(이상 뉴욕 메츠),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즈·콜로라도 로키스), 백차승(시애틀 매리너스) 등 6명과 함께 타자로는 최희섭(LA 다저스)과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하지만 당시와는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의 입지는 차원이 다르다. 박찬호와 김병헌, 서재응, 최희섭이 붙박이 주전으로 풀타임 활약을 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팀내 입지가 좁았을 뿐더러 메이저리그에서 잠깐 모습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