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승리 기자]롯데가 중국 관광객(유커)을 겨냥한 '유커 전문점' 사업에 나선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인근 개장을 목표로 약 200~300평 규모의 유커 전문점을 준비하고 있다.3월 출점을 앞둔 유커 전문점은 사후 면세 기능도 갖추고 있다. 롯데는 향후 유커 전문점 1호점 반응에 따라 추가 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유커뿐만 아니라 기존 백화점에 식상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겨냥해 유통업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전문점을 기획한 것"이라며 "최근 관광객들이 가로수길, 홍대 등 트렌디한 곳에 방문을 많이 해 이 같은 곳에 출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은 사후 면세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바로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달 말부터 카드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게 될 연매출 3억원 이상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다.금융당국은 31일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을 중심으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수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원가 변동으로 부담할 수수료가 반대로 오르는 가맹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이다.일부 가맹점주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눈에 보이는 매출은 늘었지만, 수수료 인상으로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슈퍼마켓 사장 이모(66)씨는 카드사에서 보낸 인상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고 했다. 앞서 금융당국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발표 이후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가 받은 네 통의 카드사 통지서에는 기존 적용되던 신용카드 수수료율 2%가 1월31일부터 2.45% 또는 2.50%로 오른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이씨는 "사업 환경은 나빠진 상황에서 카드 수수료까지 오르면 부담이 된다"며 "이번에 (수수료가)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통지를 받고 당황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이윤이 적게 남는 물품 판매가 늘고, 담뱃값 인상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무거워지게 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핀란드 남부지방에 12일(현지시간)부터 폭설이 내려 국철운영회사인 VR이 비상 대책에 돌입, 장거리 열차 운행을 모두 중단 시켰다.갑자기 20㎝나 쏟아진 폭설로 인해 수도 헬싱키에서 남부 도시 탐페레와 투루쿠를 잇는 철도편도 취소되었다. 핀란드는 연중 절반에 달하는 긴 겨울철과 엄청난 폭설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철도편은 대부분이 자동화 되어 있어 현대사회가 오히려 눈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핀란드의 VR은 몇년 전에도 폭설로 연착과 취소사태가 일어나 악명을 떨쳤으며 이유는 헬싱키역에 집중되어 있는 자동 스위치 판들의 눈을 삽으로 치워야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십년 전에는 제설 인원이 몇 십명씩 투입되어 손으로 일일히 눈을 치우고 수동작업으로 열차를 출발, 연결시켰지만 자동화된 이후로는 그런 인력이 아예 직원들 중에 없다. 따라서 비상시에는 사무직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눈치우는 작업에 투입되기도 하는 실정이다. 이번 폭설예보가 내려진 뒤 철도 당국은 아예 미리 수많은 열차편을 취소시켰으며 헬싱키 공항과 시내를 잇는 전철도 20분으로 간격을 늘려 운행하는 등 예방조처에 나섰다. 이런 취소사태 덕에 나머지 긴급한 열차는 운행하고 있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식품의약처(FDA)의 보건 자문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헤로인과 진통제에 중독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신제품 임플란트의 승인 권고를 12대 5로 결의했다. 아직 회사측의 연구 데이터는 미흡하지만 자문위원 대부분은 현재 사용중인 경구약등 다른 치료법에 비해 이 제품이 마약을 끊는데 따르는 금단효과등을 차단하는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메릴랜드 보건국의 닥터 노마스 그리거는 "이 장치의 전반적인 데이터에 문제점은 분명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위험의 증거는 안보이는 대신 분명한 이득과 앞으로의 장래성은 확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성냥개비 크기로 팔뚝의 피하에 꽂아 넣게 되어 있는 '프로뷰핀'이란 이름의 이 임플란트 해독제는 6개월동안 서서히 해독제인 뷰레노핀이란 약물이 스며 나와 중독 치료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제약사인 브레이번사는 밝혔다. 현재 뷰레노핀은 알약 또는 혀 밑에 넣어 녹여먹는 얇은 필름 형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수십년 동안 사용되어 오던 전통적인 마약 중독 치료제 메타돈의 대체 약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 연방 통계로는 미국인중 250만명이 마약에 중독되어 있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증시가 12일 거래 마감 직전 매입이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기술 관련 주식들과 의료 관련 주식들이 이날 미 증시의 상승을 이글었다.인텔이 2%, 애플이 1.5%,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2.5% 상승했다.그러나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이날 유가가 장중 한때 3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117포인트(0.7%) 상승해 1만6516으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15포인트(0.8%) 오른 1938로, 나스닥 지수는 47포인트(1%) 오른 4685로 장을 마감했다.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패스트푸드라는 용어를 포기하고 '패스트 캐주얼'이나 ''파인 캐주얼' '패스트 크래프티드' 및 '팬 푸드'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 패스트푸드는 이제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패스트푸드는 기름진데다 싸고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목적에서이지만 고객들이 주문을 위해 긴 줄을 서서 캐시어에게 현금을 지불하는 운영 방식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맥도날드는 회사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고 시인하며 회사 이미지를 "현대적이고 진보적인"(modern, progressive) 버거 회사 쪽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타코 벨과 KFC, 피자 헛 등을 운영하는 얌(Yum)의 그레그 크리드 최고경영자(CEO)도 패스트푸드의 의미를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브랜드심플 컨설팅 창립자 앨런 애덤슨은 외식산업계에 있어 패스트푸드라는 용어는 이제 "죽어가는 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신속하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독특한 콘셉트로 자리잡은 시절도 있었지만 식당이 속도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다 빠르기 때문에 무언가 더 바람직한 것으로 고객과 소통해야만 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에 대해 "야비한 범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이날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발생한 자폭테러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9명은 독일인이다.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독일 및 터키 정부에 가슴으로부터의 위로를 보내며 이번 테러로 영향을 받은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도 역시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테러 범인이 조속하게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자폭테러범이 터키에서 여러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저질러온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마친 오승환(34)의 첫 시즌 전망이 나왔다.야구 통계전문가 댄 짐보르스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승환의 2016시즌 성적을 예상했다.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활동하고 있는 짐보르스키는 자신이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인 'ZiPS'를 통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다음 시즌 성적을 전망하고 있다.오승환의 예측치는 63경기 62⅔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ERA) 3.25다. 65 피안타 7피홈런 16볼넷에 삼진 65개를 잡을 것으로 보았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0.5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평균자책점이 4.25였다. 불펜투수로서 무난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마무리를 맡으며 '끝판대장'으로 군림한 오승환은 미국에서는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정상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있기 때문이다.오승환은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13일 귀국하는 그는 곧 미국으로 떠나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할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던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이겼다.지난 10월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복수를 벼루며 홈에서 2라운드를 치렀으나 2-3으로 패했다. 지난달 안방에서 치른 3라운드마저 1-3으로 졌다.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위축될 만했다. 실제 현대캐피탈은 1세트 몸이 굳어있었다. 범실 7개를 범하며 기선을 넘겨줬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선수들이 첫 세트부터 '얼음'이 된 느낌이었다. 평소와 달리 범실도 많고 몸을 못 움직였다"며 "(속으로)오늘도 조금 힘들겠구나 했다"고 돌아봤다.욕심을 버렸다.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자 노력했다. 최 감독은 "시합 전부터 선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이에 선수들이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물고 늘어진 덕에 이기지 않았나 한다"고 전했다.직접 코트 위에서 선수들을 이끈 세터 노재욱이 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웨인 루니의 원맨쇼에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루니가 펄펄 날았다. 루니는 전반 9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3경기 연속 골. 전반 38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제시 린가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도움까지 올렸다. 덕분에 맨유는 2-0으로 앞섰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루니가 다시 힘을 낸 것은 후반 34분. 루니는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멀티골을 달성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랐다. 스코어는 3-2.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외면했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폴 듀멧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9승7무5패가 된 맨유(승점 34)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8무4패·승점35)에 1점 뒤진 6위가 됐다. 이청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27)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31)가 협업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정용화와 선우정아는 15일 0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교감(交感)'을 발표한다. 완연히 다른 성격의 2개 듀엣곡이 한 날 한 시에 공개된다.정용화와 선우정아가 서로에게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정용화와 선우정아가 각자 작곡한 두 곡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다.지난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한 '입김'은 정용화가 선우정아를 생각하며 작곡했다. 아름다운 순간들을 불꽃놀이에 빗댄 팝 '불꽃놀이'는 반대로 선우정아가 정용화를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다. 두 곡의 작사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맡았다. 정용화는 "여성 뮤지션과 작업을 하게 된다면 늘 선우정아씨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는 "정용화씨와 같이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락이 닿았다"며 "정용화씨의 연락을 받고 이건 정말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느꼈다"고 화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자치구를 돌며 자치구 주요인사,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2016년 자치구 신년 인사회'도 이어간다.오전 11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각종 안전점검 및 재난대책 전반, 재난재해 예방 안전교육, 안전 문화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이 주요내용이다.이어 오후 2시에는 관악문확관에서 열리는 관악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박 시장은 오후 4시 마포구 신년 인사회 참석을 위해 마포구 거구장에 자리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네번의 도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대한항공을 잡아냈다.현대캐피탈은 12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23 25-20 16-25 15-12)로 이겼다.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2라운드(2-3 패)와 3라운드(1-3 패)에서도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이날도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5세트 승부까지 끌려갔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대한항공전 연패를 끊어냈다.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4승8패(승점 42)로 3위다. 2위 대한항공(승점 46)을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했다.외국인 선수 오레올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점을 책임지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스피드배구를 이끄는 세터 노재욱은 적재적소의 토스 뿐아니라 블로킹을 3개나 따내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폈다.대한항공은 모로즈와 정지석이 42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15승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