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배우 정우(35)와 김유미(37)가 3년 교제 끝에 부부로 맺어진다.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김유미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13일 밝혔다.“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줘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우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기독교 신자인 정우와 김유미는 “하늘의 섭리에 따라 물 흐르듯 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또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사이가 됐다. 정우는 자전적 영화 ‘바람’으로 주목받았고 tvN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올랐다. 상영 중인 영화 ‘히말라야’에서 고 박무택 대원을 연기했다. 김유미는 드라마 ‘상도’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신의 저울’ ‘무정도시’ ‘무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5년 만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최고 수준으로 진입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전선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수출품목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오전 전일(1209.8원)보다 4.8원 내린 1205.0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장중 1210원을 돌파하며 1210.3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19일(1215.6원)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0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은 국내 수출기업의 채산성(수입과 지출이 맞아서 이익이 생기는 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을 다수 내놨다. 서울에서 의류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 대표는 "환율이 오를 경우 수입 대금을 받을 때 좋은 부분이 있다"며 "현재까지는 크게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질 경우 수출 기업들의 경기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에서 식자재 수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29·168㎝)와 농구선수 김명훈(31·2m)이 열애를 시작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명훈의 구애로 진보라가 마음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라는 2001년 한전 아츠풀센터 재즈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서울종합예술원 콩쿠르 재즈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여러 방송에서 활약했다. JTBC '밀회'에서 부잣집 음대생 '정유라'역을 맡아 당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명훈은 2009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 입단한 센터다. 2013년부터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활약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가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전용 공연장을 오픈했다.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웃찾사’ 전용관은 SBS가 운영하는 최초의 공식 공개코미디 극장이다. 과거 일부 개그맨 소속사들이 개별적으로 웃찾사 브랜드를 이용, 신인 개그맨 위주로 공연을 열어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면 SBS가 직접 나서면서 남자끼리, 백주부TV, 흔한남매 등 방송 중인 ‘웃찾사’의 인기 코너들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SBS는 ‘웃찾사’ 전용관을 통해 체계적인 관객 평가시스템도 도입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한 후 신설 코너와 업그레이드된 코너를 투표로 평가하게 된다. 여기에 ‘웃찾사’ 제작진의 평가가 더해져 방송 무대에 오를 코너가 결정된다.‘웃찾사’ 전용관 개관은 개그맨들의 안정적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을 쉬는 기간에도 최소한의 생계 걱정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짤 수 있게 됐다. 공연 수익금 역시 개그맨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개그맨들과 SBS 예능국 관계자들은 지난 1일 고사를 지내며 흥행성공을 기원했다. ‘웃찾사’ 안철호 PD는 “개그맨과 프로그램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웃찾사’ 전용관은 개관 1주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 지난해 은행 가계대출이 78조원 가량 불어나면서 연간 증가폭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39조1000억원으로 지난 한 해 동안 78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증가액(37조3000억원)보다 약 2.1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008년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폭이기도 하다.지난해 은행 가계대출은 1월 1조4000억원 증가에서 지난 4월 8조5000억원 증가로 뛰어오른 뒤 5월부터 11월까지 6~9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12월 은행 가계대출은 6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7조6000억원)보다는 한 풀 꺾였지만 여전히 6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 가계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은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 완화 속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집단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말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6조3000억원 증가한 47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증가액은 70조3000억원에 달해 전체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의 약 9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백화점업계가 신년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신년 세일은 그해 소비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초 실시되고 있는 신년세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좋다. 롯데·현대·신세계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이상 높은 판매율을 올리는 등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17일 패딩·코트·모피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21개 수도권 점포에서는 '스포츠 겨울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나이키, 휠라스포츠 등 총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스포츠 패딩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여성·영패션 겨울상품 대전'을 선보인다. 쉬즈미스, 엔클라인, 라인, 케네스레이디 등 총 27개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는 13~17일 '겨울 맞이 스카프, 머플러 대전'을 진행한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엘르 등 총 7개의 잡화 브랜드가 참여하며, 스카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노믹스로 통칭되는 일본의 확장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도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파트타임 월소득이 250만원"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가 야당의 비판에 직면했다. 13일 아사히(朝日)신문에 의하면, 1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는 실질임금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경기회복 과정에서 파트타임이 늘어나기 때문에, 1인당 소득(평균소득)이 낮아지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 아베 총리는 예시를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 "아내는 일을 하지 않다가 경기가 좋아져서 일을 하게 됐다고 해 보자. 내가 50만엔(약 510만원) 부인이 25만엔(약 255만원) 벌면 합이 75만엔이다. 두 명이 일하면 평균(소득)은 떨어지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예시에 민주당의 니시무라 치나미(西村智奈美)의원은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사람한테 일자리 정책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파트타임의 현실을 아느냐"면서 "25만엔 버는 파트타임 업무가 있으면 알려달라"며 아베 총리의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며 비난했다. 이에 아베 총리도 "파트타임으로 25만엔 번다고 말하지 않았다", "파트타임을 언급한 것은 예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일(현지시간) 이란은 자국 영해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표류 중이던 미 해군 소속 군인 10명과 소형 경비정 2척을 억류했다. 이란은 영해를 무단 침입한 미 해군을 비난했지만, 미국 관리들은 이란으로부터 선원과 선박에 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을 보장받았다고 말했다.이란에 억류된 해군은 남성 9명, 여성 1명으로 밤새 내내 걸프만 파르시섬에 잡혀 있었다. AP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아침 미군 측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 관리들은 선원들의 상태에 대해 모두 다치지 않고 괜찮다고 말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경비정(Riverine boats) 두 척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사이를 항해하다 교신이 끊겼다고 AP통신에 말했다.미 관리들은 이번 표류 사고는 걸프만 파르시섬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비정 중 한 척이 기계 고장을 일으켜 파르시섬 인근 이란 영해 안에서 표류하던 중 이란 측에 포착됐다.AP통신에 따르면 선원 중 일부는 샌디에이고에 기지를 둔 미 해군 제1리버라인 중대 소속으로 바레인에 주둔하는 미 5함대에 배치됐다. 리버라인 중대는 강안작전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란 영해 부근에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구글이 백악관 전(前) 경제학자를 고용해 로비스트 역할을 맡겼다고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구글은 개인정보보호 등 민감한 이슈가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구글은 캐롤라인 아트킨슨을 국제정책부 새 대표로 임명했다. 영국과 미국 국적을 보유한 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출신 아트킨슨은 수십년 간 국제 경제분야에서 밀실 협상가 혹은 조정가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트킨슨을 선임한 것은 외국 정부와 대결구도가 아닌 조정구도로 나아가는 구글의 전략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구글은 암호화 기준을 약화시켜 달라는 미 정부의 요청을 거절함으로써 갈등관계에 놓여있다. 파리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리스트들이 암호화된 메시징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정보당국은 구글에 협조요청을 했으나, 구글은 정부기관이 손쉽게 감청할 수 있도록 해줄 수는 없다며 암호화 약화 요구를 거부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지난해 유럽연합(EU)에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당하는 등 관련 문제로 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일한 미계약 FA(자유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고영민(32)이 원소속구단인 두산과 계약했다.두산 베어스는 13일 FA 내야수 고영민과 기간 1+1년간 총액 5억원(연봉 1억5000만원 /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영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신청 선수 22명 가운데 유일하게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FA 미아 신세였지만 두산과 재계약이 예상됐다.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일찌감치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을 마무리하면서 고영민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두산도 팀내 베테랑인 고영민과 함께 가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으면서 고영민과의 재계약이 다소 늦어진 상황이다.고영민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작전수행능력과 수비, 주루센스 모두 준수해 팀의 내야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로 15년차를 맡는 고영민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장, 타율 0.328(67타수 22안타) 3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871경기에서 타율 0.252(2302타수 580안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일본 무대에 선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13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앨범에는 한국어 버전 13곡과 일본어 버전 12곡이 담겼다.이후 다음 달 아레나 콘서트 '아이콘 재팬 투어 2016'으로 후쿠오카, 도쿄, 고베 등 5개 도시를 거치는 14회 공연을 통해 14만6000여 관객과 만난다.앞서 아이콘은 지난해 10월 일본 팬미팅 투어 '아이콘 팬 미팅 2015 인 재팬 아이콘택트'로 12회에 걸쳐 모두 2만6600여명을 모으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지난해 '취향저격' '리듬타' '지못미' '덤앤더머' 등 싱글과 미니앨범, 정규앨범을 차례로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한 아이콘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아이콘은 오는 30,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아이콘-아이콘서트 2016 쇼타임 투어'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다음달 20,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밴스(INFINITE EFFECT ADVANCE)'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인피니트는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 7일부터 캐나다, 미국 LA, 멕시코, 칠레, 미국 뉴욕, 홍콩 등을 거치는 월드투어 2차 일정을 시작했다.인피니트는 "앙코르 공연인만큼 첫 공연의 열기와 감동을 배가할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팬클럽 회원은 19일 밤 8시부터, 비회원은 21일 밤 8시부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로 꼽힌 '꿈결 같은 세상'의 주인공인 가수 송시현(51)이 13년 만에 컴백했다.디지털 싱글 '조용한 외딴섬에 엄마 새와 어린 새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을 12일 발표했다. 국악과 클래식을 융합한 오케스트레이션 발라드 장르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송시현이 올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매월 '통일'을 주제로 한 곡씩 발표할 '월간, 꿈결 같은 세상'의 시작이다. 13일 낮 12시 KBS 해피FM '임백천의 7080'을 통해 첫 방송된다.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그대'로 데뷔한 송시현은 가수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를 작곡·작사했다. 2003년 5집 발표 이후 뮤지컬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송시현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국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킬 노래를 하고 싶어서 대중음악 전면에 나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