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그 어떤 칭찬도 아깝지 않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메시는 지난 8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메시는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한 뒤 후반 1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차넣어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5분 뒤에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세 번째 골을 성공했다.라 리가에서만 2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3회)를 밀어내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또한 전체 대회 32번째 해트트릭으로 이 부문 1위 아틀레틱 빌라오 레전드 텔모 사라(31회)를 넘어서는 겹경사를 누렸다.메시는 시즌 30호골로 호날두와의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메시와 수아레스(2골)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바예카노를 6-1로 대파했다.바르셀로나는 20승2무4패(승점 62)로 레알 마드리드(20승1무5패·승점 61)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과 북한 양국 지도자들 간 정상회담은 양측 스케줄에 적합한 시기에 열려야만 한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밝혔다.왕 외교부장은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상황이 또다시 미묘한 상황으로 접어듦에 따라 중국은 관련국들에게 평온과 자제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왕 부장은 중국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지속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중국과 북한 간 관계는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일시적인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며 영향을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왕 부장은 중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이 언제 열릴 것이냐는 질문에 구체적 시기를 못박지 않은 채 양국의 일정에 적합한 시기에 열려야 한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8일 오전 말리의 동북부 도시 키달의 유엔군 기지가 로켓포격을 당해 유엔군 병사 1명 등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말리주둔 유엔군 사령부가 발표했다.말리 주둔 유엔군 대변인 올리비에 살가도는 30발 이상의 로켓포탄이 날라와 유엔군 1명외에 2명의 민간인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말했다.바로 전날에는 수도 바마코의 레스트랑에서 한 복면 건맨이 총을 난사해 프랑스인과 벨기에인 등 2명의 외국인들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이 사건 직후 알제리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지도자 목타르 벨목타르가 이끄는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이 이를 감행했다고 발표했다.키달의 포격을 두고는 아직 어느 단체도 이를 감행했다고 나서지 않고 있으나 키달 지역에서는 또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디네가 유엔평화유지군들을 상대로 비슷한 공격을 지속해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레바논의 유명한 가수로써 반정부군 전사가 돼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파델 셰이커가 8일 방송된 TV회견에서 자신은 전투에 참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2013년 6월 항구도시 시돈에서 수니파 전사들과 정부군이 시가전을 벌인 이후 도피중이었다.그는 군대에 대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사들은 사형을 구형한 상태다.셰이커는 7일 실린 레바논의 LBC TV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말끔히 면도를 하고 검은 정장을 입은 차림으로 나와 자신은 당시의 전투에 참가하지도 않았고 유혈을 선동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무기를 들어본 적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레바논군도 이를 알고 있다"고 역설했다.2013년 수니파 성직자 셰이크 아흐마드 알 아시르를 추종하는 세력과 레바논 정부군이 충돌한 시가전에서는 최소한 18명의 정부군이 사망했다.당시의 비디오에서 셰이커는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 적들을 돼지나 개라면서 군대를 비난했다.셰이커는 2002년 아랍세계 전역을 울리는 인기 팝스타로 등장했으나 그 10년 뒤 종교와 그로 인한 종파분쟁에 휩쓸리면서 인기가 떨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주도 연합군 전투기들이 터키 국경 인근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알카에다 연계 세력 본부를 공격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인권운동가들이 8일 밝혔다.지역조정위원회와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8일 공습이 '누스라 전선'으로 알려진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에 속하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누스라 전선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또는 동맹국들은 즉각 논평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한편 시리아 정부 전투기들은 다마스쿠스 반군 장악 지역을 공습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인권운동가들이 말했다.지역조정위원회는 다마스쿠스 동쪽 아르빈구 공습으로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권관측소는 11명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2011년 3월부터 시작한 시리아 내전으로 22만 여명이 사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받아들일 만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합의안이라도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못 하도록 서방국가들이 검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란이 속임수를 쓴다 해도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행동을 취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 '선데이 모닝'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같은 합의안을 갖지 못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이 이달 말까지 협상 시한을 앞두고 합의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현격한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 양측의 추가 협상은 오는 15일 시작된다.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이라며 민간 목적의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창원RD센터'가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이 센터는 경상남도 창원 소재 LG전자 창원공장 내 위치해 있다. LG전자는 총 투자비 2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RD센터는 연면적 5만1810㎡에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연구시설로는 가장 크며, 연구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착공으로 1976년부터 39년간 LG전자 가전사업본부의 본부 역할을 해온 창원공장 본관은 '창원RD센터'로 거듭나며, 생활가전 분야 연구개발 핵심기지로 변모하게 된다.한편 LG전자는 창원공장 중심의 생활가전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연구소 건립, 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에 투자해 왔다.LG전자는 2011년 세탁기RD센터, 2013년 시스템에어컨 연구소, 지난해 국내 최대규모 에어컨 전자파 규격시험소 등을 설립했다. 또 태양광 패널, 친환경 LED조명, 에너지 중앙제어시스템 등을 도입해 창원공장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경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 회장이 9일 그룹의 '모태'인 금호고속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그룹은 이날까지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IBK펀드)가 제시한 매각 조건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2012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고속 지분 100%를 확보한 IBK펀드는 지난달 23일 매각가격을 최종 제시했다.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호고속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7∼8배 수준인 5000억원에서 매각가격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호그룹은 2000억원 수준을 주장해왔다.금호그룹은 3개월내 인수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기한내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거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포기하면 IBK펀드는 금호고속을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게 된다.금호그룹은 지주회사격인 금호산업 인수전을 앞두고 있어 자금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그룹의 모태라는 상징성 등을 감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는 횡성댐 유역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9일부터 용수를 26% 감축해 공급하기로 했다.횡성댐(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소재)의 용수공급조정은 댐 용수부족에 대비해 마련한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의 첫 적용 사례다.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20일 우기 전까지 물 공급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횡성댐에 대해 선제적인 용수비축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횡성댐은 이에 따라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두 번째 대응단계인 '주의단계'에 해당되며, 장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서는 선제적 용수비축을 해야 한다.한강수계 댐보연계운영협의회는 9일부터 댐 용수공급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횡성댐의 현재 용수공급량 중 26%를 감축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국토부는 용수공급량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물 관리기관 간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한강수계는 그간 타 수계에 비해 비교적 물이 풍부해 국민들과 물 이용기관들이 자칫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며 "작년 수준의 강우 부족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발생
◇전보▲정보보호대학원장 이동훈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릴 강원도해양관광센터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이사회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주 제주도의 한 숙소의 히노키탕,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출연 배우 여남은 명이 오밀조밀 모여 앉았다. 도란도란, 밤이 깊고 족욕을 위해 마련한 물이 식어가도 이야기는 끊이지 않았다. 탤런트 김현주(38)는 당시의 분위기를 사진에 담았다."사진을 찍는데 선생님들이,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귀엽고 예쁘시더라고요. 밤이 깊어서 각자 방으로 가야 하는데 못 헤어졌어요. 그런 모습이 천진난만하기까지 했어요. 정말 행복해 보이니까 또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서둘러 자리를 떴죠."1박 2일 제주도 MT를 끝으로 '가족끼리 왜 이래'의 공식적인 일정이 끝났다. 지난해 8월 첫 방송을 내보낸 후 6개월의 대 장정이다. 탤런트 김상경(43)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내걸었던 '시청률 42%, 김현주 결혼' 공약에 가뜩이나 큰 눈을 더 크게 뜨던 김현주를 드라마 종영 후 만났다. 그 큰 눈에는 드라마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주 눈물이 들어찼다."대본을 받아볼 수 없다는 거, 늘 가던 현장을 못 가게 됐다는 거, '우리 가족'들을 매일 보다가 이제 못 본다는 거, 그게 제일 그래요. 정말 보고 싶고 그래요. '굿바이'라고 인사하기 싫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더스틴 존슨(31·미국)이 자신의 두 번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정상에 우뚝 섰다.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파72·7528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존슨은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J.B 홈스(미국)를 1타차로 따돌렸다. 홈스는 이날 무려 3타를 잃고 고개를 숙였다. 홈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서 날려버렸다.PGA 투어 개인 통산 8승을 수확했던 존슨은 이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 11월 WGC HSBC 챔피언스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맛본 우승이다. 우승상금 157만 달러(약 17억2000만원)도 챙겼다.코카인 복용 혐의로 6개월간 휴식기를 갖고 5주전 그린에 컴백한 존슨은 이날 안정된 플레이로 우승을 일궈냈다.전날 같은 홀(4번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한 존슨과 홈스가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존슨이 15번홀까지 3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고, 홈스는 15번홀까지 4타를 잃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