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국민 MC' 유재석이 군 장병이 뽑은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에 1위에 뽑혔다.국방부는 29일 국방일보의 군 장병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인 '장병 별별랭킹'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65명의 장병이 참가했으며, 유재석은 이들 중 112명(42.3%)으로부터 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장병들은 유재석을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서번트 리더십', '희생',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제시했다.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 2위에는 김구라가 선정됐다. 설문조사 참가자 중 43명(16.2%)이 김구라에게 표를 던졌다.김구라를 멘토로 삼고 싶은 이유로는 '자수성가 스타일', '우리 아버지 같은 느낌', '탁월한 인맥관리',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멋진 멘탈의 사나이', '여러 차례 큰일을 겪어본 사람인만큼 현실적이고 노련한 조언을 해줄 것 같아서' 등이다.박명수와 신동엽은 각각 19명(7.2%)의 선택을 받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명수는 '스스로를 2인자로 칭하는 대범함',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빛내주는 킹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MBC플러스(대표 한윤희)가 ‘대한민국을 응원하라'를 슬로건으로 28일 새로운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2를 개국했다.류현진, 이대호, 최지만, 추신수, 박병호, 오승환, 강정호, 김현수 등 역대 최다인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진출과 이에 따른 메이저리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생활정보채널 MBC퀸을 MBC스포츠플러스2로 변경했다.한윤희 MBC플러스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것, 국내 프로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을 MBC스포츠의 두 채널을 통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2016년 메이저리그 독점 방송권과 뉴미디어 중계권을 독점 확보한 MBC플러스는 11년 연속 스포츠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뿐 아니라 MBC스포츠플러스2를 개국하며 대표 스포츠 방송사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이를 위해 허구연,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등 화려한 해설진과 한명재, 정병문, 정용검, 김선신, 배지현, 박지영, 박신영 등 캐스터 군단이 준비하고 있다. 화면에 생동감을 더하는 MBC스포츠플러스의 4K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유엔(UN)의 대북(對北) 제제로 북한의 수출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됨에 따라 북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무역협회는 29일 내놓은 '유엔 대북 제재가 북한의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UN의 북한 수출 제재 품목은 석탄(무연탄), 철강, 철광석, 금, 티타늄광, 바나듐광, 희토류 등 7개 품목으로 2014년 기준 북한 총 수출액 33억4400만달러의 44.9%(15억200만달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석탄의 수출액은 11억4317만달러로 전체 수출 비중의 34.2%에 이른다. 철광석과 철강은 각각 6.6%, 3.9%의 비중을 차지한다. 금, 티타늄광, 바나듐광의 수출실적은 전체의 1% 미만이었고 희토류는 수출 실적이 없었다.제재 품목의 수출이 북한 국내총생산(GDP) 추정치(322억달러_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한다. 북한은 광공업이 전체 산업생산의 34.4%를 차지하는 만큼 석탄 등 자원 수출을 금지하게 되면 산업 발전 및 GDP 성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 국가별로는 유엔 제재 품목 수출 중 대중 수출이 14억5600만달러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29일 새누리당 탈당 후보자들의 사무실에 붙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존영)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거리를 뒀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존영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지난 28일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탈당한 류성걸·권은희·주호영 의원 사무실에 박 대통령의 존영을 떼라는 공문을 보냈다.이에 대해 유 의원은 자진반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다른 의원들도 불쾌감을 드러내 논란이 커졌다.청와대가 이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여당의 공천 갈등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정치 개입 논란을 피하기 위해 거리를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장용석 기자]박오주 기자 = 20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성산구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 단일 후보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확정됐다.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29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두 후보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여론조사결과는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대출 받는 '관계형 금융' 대상 업종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된다.금융감독원은 관계형금융 취급 대상을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업에서 부동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다만 부동산업은 담보 위주의 일회성 대출이 많아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관계형금융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이에 따라 도·소매업,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업, 숙박업 외 기타 업종들도 앞으로는 재무 정보 이외의 기술력, 업계 평판, 사업 전망 등을 기준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관계형 금융은 기업 기술력, 성장 가능성, 대표자 경영 능력, 거래 신뢰도 등 비재무적인 경영 정보를 활용하는 대출 방식으로 신용도가 낮지만 사업성은 있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관계형 금융은 지난 2014년 11월 도입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3861건, 1조8637억원 규모로 진행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유망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장기 거래 고객으로 확보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만들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은 29일 탈당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심상찮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고,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새누리당 조직국은 전날 전국 17개 시·도당에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당원은 징계한다'는 공문을 내려보냈다.새누리당 황규필 조직국장은 이날 "우리 당 후보가 출마했는데 그 지역에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는 다른 사람을 지원하는 것은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며 "당원이 자기 당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황 국장은 "무소속 후보 지원 행위가 적발되면 시·도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가 가능하다"며 "해당행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4가지로 정도가 심할 경우 제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는 "공문 내용은 당헌당규에 있는 내용"이라며 "2008년 무소속, 친박연대 후보들이 나오면서 선거 때가 되면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항상 보내왔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같은 새누리당의 조치는 탈당파들의 무소속 출마 러시가 전국 각지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권은희(대구 동구갑) 류성걸(대구 북구갑) 의원, 조해진(경남 밀양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에게 31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허 전 사장 자택에 검찰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개인 서류와 컴퓨터, 허 전 사장 일정이 담긴 메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폐기물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전 사장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출신 허 전 사장과 동향으로 알려진 손씨는 고향에서 개인사업을 하며 재산을 모았고 경찰청장 출신인 허 전 사장이 경찰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상당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허 전 사장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 허 전 사장은 지난달 열린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그간 검찰은 손씨가 127억원 규모의 용산개발 철거 사업을 수주한 뒤 이중 20억원 상당을 빼돌려 비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7명 중 4명이 새롭게 교체되면서 29일 시장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새로 추천된 금통위원 후보 4명의 성향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신임 금통위원들이 참여하는 5월 금통위의 통화정책 향방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임 금통위원은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4명이다. 임기는 4년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다음달 21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일단 채권·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서는 신임 금통위원들이 관료·정부 유관기관 출신으로 대부분 친(親)정부 인사인 점을 감안해 비둘기파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추천한 조 교수의 경우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재정경제부를 거친 관료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했고, 2013년에는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낸 적이 있다. 조동철 교수는 지난해 5월 "2년간 물가목표치 2.5~3.5%를 밑도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통화정책을 해야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뮤지컬 '위키드'의 내한·라이선스 공연 흥행성공은 남자배우 중심의 한국 뮤지컬계에 균열을 냈다. 초록마녀 '엘파바'와 금발마녀 '글린다', 두 마녀의 우정이 주요 내용이다. 실력이 탄탄한 뮤지컬 여우들을 내세워 절절한 또는 달콤한 사랑이야기와 넘버 외에 또 다른 뮤지컬의 신세계를 알렸다.특히 여자들의 우정을 무대 위에서 다룬 부분이 특기할 만했다. 엘파바 박혜나, 글린다 아이비(박은혜)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1982년생 동갑내기 뮤지컬스타인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친분을 나눌 기회도 없었다. 엘파바와 글린다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아직은 서먹하다. 하지만 발군의 센스를 자랑하는 이들이니 두 마녀처럼 금세 친해질 기세다. 2013년 말 초연 라이선스에서 옥주현과 함께 엘파바를 맡아 스타덤에 오른 박혜나는 "당시에도 글린다 역의 정선아·김보경씨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결국 합이 잘 맞았다"며 "아이비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그래서 더 두근거린다"며 눈을 빛냈다. '유혹의 소나타',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등을 통해 섹시 아이콘을 대변하는 아이비지만 털털하고 소녀 같이 살가운 구석이 많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신인 김설희(18·사진)가 모델계 '수퍼루키'로 떠오르고 있다.소속사 YG케이플러스에 따르면, 김설희는 데뷔 무대인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총 16개 컬렉션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곽현주, 이지연, 권문수, 김무홍, 김지은, 정미선, 스티브제이앤요니피 등의 메인 쇼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선 컬렉션에서는 피날레를 장식했다. YG케이플러스는 "동양적이면서도 예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과 눈빛으로 권문수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는 유일한 여자 모델로 등장, 패션 업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럭키슈에뜨 모델인 김설희는 패션 화보뿐 아니라 뷰티 화보, 매거진, 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죽은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는' 잔인한 4월이 온다.'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우는' 것 처럼 '세월호 참사'가 다시 눈을 뜨는 계절이다.'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2년만에 '유류품 유품세탁' 행사가 열리고, 사진 작가들이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에 나선다. 416기억저장소가 오는 4월 1일 오전 9시부터 304명의 유류품·유품을 닦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월 진도 군청에 보관되어 있던 유품을 안산 합동 분향소로 가져왔다. 유가족과 시민 사진작가 100여명이 참여하여 전수 조사했던 유류품 유품들이다.2년여간 방치되었던 유품 · 유류품을 장기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세탁과 세척은 시민들과 함께 이뤄진다. 세탁 봉사자 50여명이 참여 신청을 했다.416기억저장소는 "세탁 세척된 유류품 유품은 확인절차를 거쳐 주인을 찾아주고 다른 현 편으로는 영구 보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4.16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416기억저장소 등이 주관하는 사진 전시도 4월 2일부터 열린다'416 세월호참사 기억프로젝트2.0-'두 해, 스무네 달'을 타이틀로한 사진기록 전시다. 안산 416기록전시관에서 연이후 제주, 서울에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고문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선전 포고를 했다.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민 고문은 “경영권 분쟁이 끝났다고 하는 등 신동빈 회장이 '원 리더'로서 아직 성공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고문은 경영권 재탈환을 위한 기간으로 최대 3년을 내다봤다. 먼저 지난 6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종업원지주회에 상장 및 주식보상 계획을 알려 단계적 목적을 달성했다”며“이는 계획된 패배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봐야한다. 각개전투마다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경영권 분쟁이 오는 6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끝날 수도 있고 2~3년 갈 수도 있다”며“신동주 회장도 이번 일을 자신의 평생 과업으로 삼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민 고문은 종업원지주회를 포섭할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해 “현실적인 상황 변화가 있다”며“지주회 회원들이 아직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데 표현할 수 있는 명분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