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 못받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 노동약자라 피력했다. 김문수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노동약자들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이라며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약자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해달라"는 말에 이 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식당, 편의점, 미용실, 영세중소기업 등 이 분들은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지가 벌써 70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근로기준법을 거의 적용 못 받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조차 적용을 못 받는 이런 소외된 분들을 두고 어떻게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래서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될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하면서 5인 미만 사업자 근로자들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자는 "전세계적으로 5인 미만 사
◇간부 승진 ▲인사총무부장 이호출 ◇1급 승진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 손병선 ◇전보 ▲중부목재사업본부장 민도홍 ▲진안교육원장 배정영 ▲상호금융수신부장 조현철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재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인재의 공직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정부가 과로·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공무원 사망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종합대책을 처음으로 세웠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과 뇌·심혈관질환 관련 건강진단을 강화하고 건강상 우려가 큰 공무원들은 해당 직무를 중단할 수 있도록 ‘긴급 직무 휴지(休止)’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공무원들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공무원 주치의(가칭)'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2024~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인재의 공직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처에 따르면 공무원의 공무상 사망 건수는 지난 2018년 78명에서 2022년에 109명으로 5년 새 43% 증가했다. 공무원이 공무상 재해를 입었거나 사망했을 때 지급되는 재해보상급여 지급액도 같은 기간 1532억원에서 1868억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TS트릴리온은 단기 차입금이 300억원에서 231억5652만원으로 68억4348만원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TS트릴리온은 장기영 전 대표가 제기한 110억원 대여금 소송과 관련해 지난 22일 대여금 일부 상환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고, 장 전 대표가 동의해 68억여 원을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TS트릴리온은 탈모샴푸로 유명한 코스닥 상장사로,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달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치킨 브랜드 bhc 치킨이 말레이시아 내 직영 7호 매장인 ‘bhc 엘미나점(Elmina)’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bhc 치킨은 현지 식음료(F&B) 전문 기업인 '데일리 에디블(Daily Edible)'과의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지난 2022년 첫 진출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장하며, bhc 치킨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7호점이 위치한 엘미나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주말에 유동인구가 특히 많이 몰리는 배드타운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bhc 치킨 매장이 입점해 있는 ‘엘미나 레이크사이드 몰(Elmina Lakeside Mall)’은 최근 오픈한 쇼핑몰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bhc 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을 비롯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 메뉴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홀(whole)’ 치킨이 아닌 조각 단위 치킨 메뉴들을 판매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했고, 치킨과 라이스를 곁들인 ‘치밥(치킨+밥)’ 콘셉트 메뉴를 선보이며 치킨을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게끔 했다. 또한, 말레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하드공캡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인 ㈜서흥이 오는 8월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이하 CPHI/Hi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Hi Korea’는 원료 및 완제 의약품을 전시하는 CPHI Korea,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전시하는 Hi Korea, 제약설비•실험실•장비•패키징을 전시하는 PMEC으로 구성된 전시회다. 서흥은 이번 전시회에서 Hi Korea 부스를 통해 자사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형 및 포장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SDF in Softcapsule, Drug Released Tablet, Effervescent Granule & Powder 등 다양한 제형과 각 제형에 적합한 코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Twin pack, Multi pack, OverCap 등의 포장 기술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서흥은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세미나를 개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 솔섬 해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 11기를 맞은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환경 봉사단이다. 매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처음으로 해변 정화에 나섰다.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주말, 피오봉사단 11기 80여 명은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 나뒹구는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을 주우며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또한,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피오봉사단은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해양 환경 교육도 받았다. 각종 친환경 프로젝트와 캠페인, 교육 등을 진행하는 전북 환경단체 ‘프리데코’의 도움을 받아 해양 생물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대기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은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기후 위기 대응 식물로 주목받는 이끼를 활용해 환경 액자를 만들며 이끼가 환경에 미치는 역할도 새로 알게 됐다. 해변 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SG닷컴이 가을을 앞두고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에 혜택을 집중한 ‘리빙 쓱세일’ 행사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빙 쓱세일 대표 행사로 카테고리별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쓱닷컴 단독 출시상품인 르크루제 추석맞이 그릇세트와 일룸 에디키즈 베이비장, USM 모듈가구, 허먼밀러 게이밍 체어, 아르떼미데 조명 등 국내외 인기 리빙 상품을 할인한다. 매일 2개씩 특가 상품을 엄선해 한정 판매하는 타임딜 행사도 연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템퍼 베게, 로얄코펜하겐 접시, 휘슬러 3종 냄비, 파르페 바이 알레르망 차렵이불패드세트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가을에 어울리는 집 꾸미기에 적합한 미술품도 준비했다. 26일 케이옥션 자회사 아르떼케이가 쓱닷컴 아트앤크래프트 전문관에 정식 입점한다. 행사 기간 이상수 작가를 비롯한 국내 신진 작가 8명의 작품 12점을 공개한다. 쓱라이브 방송은 총 6회로 확대 편성했다. 26일 오전 11시 쓱닷컴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는 테팔 노르디카 냄비 세트 신상품을 시작으로 시몬스, 까사미아 등 인기 가구를 라이브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U가 올해 초 편의점 간편식의 혁신을 추진하며 선보인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1탄에 이어 9월 개강 시즌을 맞아 압도적 간편식 2탄을 전격 출시한다. CU가 지난 3월 첫 출시한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 중량, 품질 모든 측면에서 상품력을 극대화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약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했다.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는 CU의 전체 간편식 매출까지 이끌고 있다. 실제로 해당 시리즈가 출시된 직후인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CU의 간편식 전체 매출은 13.2% 증가한 반면,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동기간 20.3%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1~7월) 간편식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3.2%나 증가했다. 특히, CU는 해당 시리즈 중 도시락의 매출신장률이 32.8%로 김밥 24.3%과 주먹밥 20.7%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지난 6월 압도적 시리즈 도시락 3종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CU는 이달 27일부터 총 16종의 압도적 간편식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편의점 간편식의 초격차를 이어갈 방침이다. 압도적 간편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9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우선 중·저소득층 가구가 서비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고소득’ 부모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업 신청 대상은 만 12세 이하의 아동, 또는 출산 예정인 임신부가 있는 서울시민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은 20~30대 부모들이다. 또 한부모,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으로 선정된다. 지난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신청한 751 가구 중 318곳(43%)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있는 가구였다.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강남 3구 가구가 더 적극적으로 가사관리사를 원한다는 점이 통계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신청한 가구 중 강남 거주자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로 고소득층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강남 엄마'들이 필리핀 가사관리사에 대해 돌봄·가사 서비스보다는 어린 자녀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될지를 살펴보고 있어 ‘저출산 극복’이라는 당초 취지도 무색해진 모양새이다. 이렇게 ‘필리핀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개학 등과 맞물리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각 분야 대부분 방역 지침을 해제한 상태에,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는 상당히 부족한 현실이다. 의료계에서는 일상 회복 기조와 별개로 재확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대로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이달 말엔 주당 3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달 말 주당 최고 35만 명 예상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하위인 ‘관심’으로 내리면서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격리 권고도 대폭 완화된 이후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혼란의 정도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재확산 중인 코로나19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KP.3’로, 중증도와 치명률이 낮지만, 면역 회피력이 높고 빠르게 감염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19일 방역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코로나19 감염 취약 시설 집단발생 건수는 8월 첫째 주 28건, 둘째 주 41건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는 8월 첫째 주 752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건국절 논쟁’은 국가의 근간을 다루는 문제이다 보니 광복절을 맞이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최근 건국절이란 용어를 광복절 대신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뉴라이트 인사로 규정하며, 건국절 논쟁에 불을 지폈다. 결국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말미암아 ‘제79회 8.15 광복절’이 갈등과 분열의 날로 기록됐다. 두 쪽난 8.15 광복절 경축식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진 ‘건국절 논란’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문제 삼은 것에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김 관장이 건국절을 옹호하는 극우 뉴라이트 인사라며 김 관장 임명이 곧 정부의 건국절 제정 의도라며 반발, 임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결국 김 관장 임명 여파로 정부가 주최하는 경축식 참석을 거부하고 자체 기념식을 개최하여 8·15 광복절 경축식이 둘로 쪼개져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빚어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금 경제도 힘들고,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 건국절 논쟁이 무슨 도움이 되겠나”며, ‘건국절 논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집주인이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 금액이 올해 들어서만 3조 원 규모를 넘어서며, 전세 시장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보증사고 액수는 올해 2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세 보증사고’ 다시 증가세 지난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사고액은 3조 818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1만 4,2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9,994건)보다 42.6% 늘어났다. 올해 들어 월별 보증사고 액수는 2월에 6,489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6월 3,366억 원에서 7월 4,227억 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보증사고 액수를 월별로 보면 ▲1월 2,927억 원(1,333건) ▲2월 6,489억 원(3,010건) ▲3월 4,938억 원(2,250건) ▲4월 4,708억 원(2,250건) ▲5월 4,163억 원(1,900건) ▲6월 3,366억 원(1,568건) ▲7월 4,227억 원(1,996건)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