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1)가 5월22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8회에 걸쳐 펼치는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게 기부한다. 아이유 측은 2일 아이유의 팬클럽에 "이번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10월 정규 3집 '모던 타임스'의 타이틀곡 '분홍신'과 12월 후속곡인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예쁜 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도 활약했다.최근 남성그룹 '하이포'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말고'를 작사하고 피처링했다. 이 곡은 아이유의 인기에 힘 입어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달 중 과거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환희·브라이언)가 20일 정규 9집 '컨티뉴엄(CONTINUUM)'을 발표한다.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을 겸한 정규 8집 '디세니엄(Decennium)'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9집이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10개 트랙으로 구성된다.환희(32)의 소속사 H2미디어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존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음악적 색깔과 새로움을 동시에 보여줄 앨범"이라고 전했다.앨범 발매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기념 쇼케이스를 펼친다.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 '가슴 아파도' '미싱 유' '남자답게' 등을 히트시켰다. 정규 8집 '디세니엄'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 10월 환희가 소집 해제되면서 재결합이 구체화됐다.환희는 '오버 더 레인보우' '폭풍의 여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매니지먼트사 에이치투미디어 대표로 그룹 '마이네임'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브라이언(33)은 솔로 가수와 함께 뮤지컬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스타 현빈(32) 주연 '역린'(감독 이재규)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4월30일 947개 스크린에서 4656회 상영돼 모두 28만7273명을 모았다.'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진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류승룡(44)이 액션을 선보이는 '표적'(감독 창)은 같은 날 개봉해 576개 스크린에서 3132회 상영, 10만1541명을 불러 모으며 2위에 걸렸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는 같은 날 752개 스크린에서 3432회 상영, 10만4560명이 관람해 3위다. 누적관객은 199만1059명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이미연(43)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30일 "이미연이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액은 이미연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모인 세월호 관련 기금은 단원고·안산시·교육 당국 등과 상의 후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시기가 확정되면 곧바로 사용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 마니아층을 구축한 록밴드 '노이즈가든'의 앨범이 초판 한정 소장용으로 재발매됐다.1996년과 1999년 발표된 앨범으로 리마스터링된 정규앨범 두 장과 보너스 CD까지 총 3장의 CD로 구성됐다.특히 콘서트 실황을 팬들이 비공식적으로 녹음한 앨범인 '부틀렉'과 각종 컴필레이션 참여곡, 마니아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94 데모'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노이즈가든은 보컬 박건과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윤병주가 이끄는 4인 밴드였다. 당시 평단과 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별다른 홍보 없이 가요 앨범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앨범유통사 미러볼뮤직은 "그간 들을 수 없었던 노이즈가든의 정규 앨범이 새로 재발매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노이즈가든은 이번 딜럭스 리마스터드 에디션 발매를 기념, 24일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박건이 일시 귀국, 윤병주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그룹 '아바(ABBA)'의 40주년을 맞아 이들의 앨범 아트워크 사진전이 열린다.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아트워크 엑시비션: 아바 40th 애니버서리'가 16일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이후 충청점, 킨텍스점, 그리고 목동점 갤러리H를 통해 순회 전시된다.아바의 첫 정규 앨범 '링 링'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 '더 비지터스(The Visitors)'의 앨범 커버, 싱글 및 베스트 앨범 커버, '아바 더 오피셜 포토 북'에 실린 사진 중 일부도 함께 전시된다.방문객들은 지금까지 발매된 아바의 주요작들의 실물 앨범과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백화점 에메랄드홀에서는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증샷, 엽서 보내기 등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6월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에서는 아바의 1977년 호주 투어 실황을 담은 1시간3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아바 더 무비'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에 앞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아바의 음악세계'라는 주제로 강의도 한다.아바는 비욘 울바우스(69), 베니 앤더슨(68), 아그네사 펠트스코크(64), 애니 프리드 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박찬욱(51)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와 임상수(52) 감독의 '하녀'(2010)가 미국 시사주간 '타임' 선정 최고의 여성 복수극 12편에 들었다.타임 온라인판은 '한을 품은 여자: 최고의 여성 복수 영화 12편(A Woman Scorned: The Top 12 Female Revenge Movies)'라는 제목목으로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 휴 윌슨 감독의 '조강지처 클럽',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 등과 함께 이들 두 영화를 꼽았다.'친절한 금자씨'에 대해서는 박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와 함께 '복수 3부작' 중 한 편으로 소개하면서 "(이 영화 속) 범죄는 더 선명하고, 응징은 끔찍하다"고 전했다.'하녀'와 관련해서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소개하면서 "사랑스럽고, 순수한 하녀 은이가 자신을 고용한 가족의 학대를 참지 못하고 복수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타임이 여성복수극 12편을 뽑은 것은 4월25일 개봉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닉 카사베츠 감독의 '디 아더 우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스타PD인 이영돈(58) 전무가 사의를 표했다.채널A 관계자는 30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이영돈 PD의 거취에 대해서 아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이번 주 방송은 모두 녹화를 마쳤다.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전무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KBS 1TV '소비자 고발' 등 주로 시사 고발프로그램을 만들며 주목받았다. 2011년 채널A로 이직,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 '이영돈·신동엽의 젠틀맨' 등 채널의 대표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 5월 채널A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차승원(44)과 이승기(26)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형사로 조우한다. SBS TV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엉켜있던 캐스팅 실타래를 풀었다.차승원은 2011년 MBC TV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홍미란·홍정은 작가가 집필한 이 드라마는 애초 이승기가 주연으로 거론됐다가 차승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승기는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이승기는 지난해 MBC TV '구가의 서'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를 재개했다. 앞서 출연한 '더 킹 투 하츠'(2012)도 처음에는 차승원에게 제의가 갔다. 하지만 끝내 촬영이 불발되며 이승기가 드라마를 이끌었다. 두 사람이 냉장고 광고를 함께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에서 만난 건 처음이다.차승원은 30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이승기가 '최고의 사랑' 카메오를 한 적이 있다. 광고도 함께했다. 얽히고설킨 관계다. 이승기는 굉장히 파란색에 가까운 청년이다. 그럼에도 자기가 해야 할 부분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프로 근성이 있다. 촬영장에서도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연배도 한참 아래인데 존경스럽고 대견하다"고 칭찬했다.이승기도 "형님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제가 의견을 내니까 윤종신 선배님이 놀라셨어요. 순수한 어린아이 이미지가 생생해서 그러셨나 봐요."가수 박정현(38)과 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45)이 16년 만에 다시 통성명을 했다. '함께 하고 싶은 음악가들과의 싱크로!' '장르의 퓨전' 등을 내걸고 작업을 시작한 새 앨범 '싱크로 퓨전(SYNCROFUSION)' 작업의 파트너로 다시 만난 날이다. "제 데뷔곡을 작곡하시고 보컬 디렉팅도 봐주셨었거든요. 그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노래하는 신인이었는데 잘 지도해주는 선배셨죠. 그때는 정말 시키는대로 하는 상하 관계였는데 어느새 저도 16년 동안 곡 작업을 해오며 생긴 작업방식, 고집도 있다 보니 다시 만난 날 서로 놀랐죠."박정현은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와 함께 미니앨범을 만들었다. 혼자만의 작·편곡 방식을 공개하는 걸 "사우나에 처음 가는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그 낯섦에 이끌렸다. "윤종신 선배는 가장 오래 봬 온 선배예요. 그동안에도 윤종신 선배님에게 가사를 받고 곡을 받았죠. 녹음실 안에 들어가 함께 오래 작업하는 게 데뷔하고 나서 처음인 거 같아요. 그런 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시청률 28.7%(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기황후' 제51회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31.7%의 시청률을 보였다. 서울 지역 시청률은 28.6%, 대구·구미 지역에서는 가장 낮은 20.9%로 나타났다.2013년 10월28일 첫 방송 시청률은 11.1%, 평균시청률은 21.9%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3월11일 전파를 탄 37회로 29.2%다.'기황후'는 40대 여성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시청자의 15%가 40대 여성, 14%가 50대 여성, 12%가 60대 이상 여성층이었다. 또 40대 이상 남성이 '기황후' 시청자의 27%를 차지했다.'기황후'는 고려 여인 '기승냥'(하지원)이 원나라 황후가 되는 과정을 다뤘다. 하지원이 주인공 '기승냥'을 맡았고 지창욱, 주진모 등이 출연했다.'기황후'는 방송 내내 '역사 왜곡' 논란과 '막장 드라마' 시비의 중심에 섰으나 극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해 논란을 불식했다.5월5일부터 '기황후' 후속으로 '트라이 앵글'이 방송된다.'트라이 앵글'은 SBS TV 드라마 '올인'(20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하지만, 근속연수는 10년을 간신히 채우는 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30대 그룹 계열 대기업 직원 근속연수는 10년에도 못 미쳐 중견 그룹사 대기업들보다도 짧았다.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2011~2013년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0개사를 대상으로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근무기간은 10.32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의 9.98년과 비교하면 0.34년(약 4.2개월) 늘어난 수치다.500대 기업 중 30대 그룹 계열 169개사로 범위를 좁혀보면 직원 평균근속연수는 9.7년이었고 2년 전과 비교해도 전체 평균보다 낮은 0.2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반면 3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181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으로 대기업 그룹사보다 1.2년이 길었다. 3년 전과 비교해도 근속연수가 0.46년 늘어 평균치를 웃돌았다.이처럼 재벌그룹 소속 대기업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은 500대 기업에 한국전력, 수력 원자력 등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이 14개 포함됐기 때문이다.14개 공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 입양인의 자기정체성 찾기를 그린 실사와 애니메이션 결합 영화 ‘피부색깔=꿀색’(2012)이 발표 2년만에 국내 관객을 찾는다. 5월11일 ‘입양인의 날’을 앞두고 8일 개봉한다.길거리에서 떠돌다 발견된 다섯 살로 추정되는 전정식(벨기에명 융)이 1970년 벨기에로 입양된 후 겪는 방황과 성장통을 애니메이션과 기록필름, 가족비디오, 실사 다큐멘터리 촬영을 결합해 만든 75분 길이의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은 세계 80개 영화제에 초청돼 23개 상을 수상했다. 2013 부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아직도 각국에서 상영 중이며 5월16일에는 뉴욕 UN본부에서 특별상영회가 열린다.불어권에서 판타지 만화작가로 활동중인 전정식(49) 감독은 자전적 그래픽노블을 로랑 브왈로 감독과 손잡고 애니메이션으로 재창조했다. 엔딩 크레디트에 나오는 작품 내용을 압축한 노래는 전 감독의 딸 알리아(18)가 불렀다. 20년전 만난 또 다른 한국 입양인과 결혼해 얻은 딸이다.한국 개봉에 맞춰 내한한 전 감독은 29일 “어렸을 때는 왜 이리 많은 아이들을 입양 보내야 했는가에 대해 내가 태어난 나라 한국에 굉장히 화가 났다. 그 때문에 한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