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2NE1'이 지난 3월부터 펼치고 있는 월드투어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이 순항 중이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올 오어 나싱'을 열고 현지 4000여 팬들을 만났다. 2NE1은 '크러시' '컴백홈' '너 아님 안돼' 등 정규 2집 수록곡을 비롯해 '내가 제일 잘나가' '아이 돈트 캐어(I DON'T CARE)'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한국어로 가사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앞서 2NE1은 지난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서 현지 팬들이 보내준 케이크 등으로 데뷔 5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2NE1의 월드투어는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 공연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예상 관객을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2NE1은 6월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월드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은 개봉 3일 만인 24일 1045개 스크린에서 5017회 상영, 59만3915명 관객이 봤다. 지난 22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17만7376명을 기록 중이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00년 시작한 '엑스맨'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다섯 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한 '더 울버린'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매커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벤더)가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고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한데 모아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휴 잭맨, 제임스 매커보이, 마이클 파스벤더, 제니퍼 로런스, 할리 베리, 엘런 페이지, 이언 매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니콜러스 홀트 등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고민하는 중입니다. 아직 뭔가 뚜렷하게 목표는 세워 놓지 않았어요. 다만 나만의 색을 찾고, 나만의 철학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제가 봤던 좋은 선배들은 다 그랬거든요. 그리고 중요한 게 한 가지 더 있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겁게 배우 생활을 하는 겁니다.”지창욱(27)은 최근 막을 내린 MBC TV 드라마 ‘기황후’의 최대 수혜자다. 누구도 그가 이렇게 주목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누군가는 함께하는 남자배우를 모두 스타덤에 올렸던 하지원의 능력을 칭찬하지만, 이는 지창욱에 대한 합당한 평가가 아니다. 그는 짧은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가 연기한 ‘타환’은 때로는 모성 본능을 자극하고, 때로는 말릴 수 없는 광기를 보이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다. 하지만 지창욱은 해냈다.‘기황후’가 한창 촬영에 들어갔을 때 그에게 '타환'역 제의가 왔다. 그는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곧 결정을 내렸다.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는데, 좋은 선배들도 참여하고 있었다”며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감독님도, 작가님도 걱정 많이 하셨대요. 분량도 꽤 많고, 주인공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두나(35)는 영화 '코리아' 인터뷰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심적·육체적 고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었나 보다. 그로부터 2년,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로 마주했다.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 기분 좋은 엔도르핀은 보너스로 느껴졌다. "제가 포장 못 하고 내숭을 못 떨어요. 지금이 원래 제 성격이죠"라며 하얀 이가 드러내도록 웃었다. 영화 속 '영남'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서 사생활 문제로 외딴 바닷가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인물이다. 의붓아버지인 '용하'의 폭행, 학교에서의 따돌림 등이 일상이 돼버린 '도희'(김새론)를 만나 부딪히면서 조금씩 성장해간다.영화 선택에 신중한 그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시나리오를 읽고 5분 만에 결정했다. 개런티까지도 포기하면서. "문체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생략된 것도 많고 여백이 많으니 상상할 수 있었죠. 작가가 굉장한 고단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요즘같이 여성 캐릭터가 없는 시대에 '도희'는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인물이랄까?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외로움에 공감도 했고요. 잔잔하고 심플하면서도 폭풍우가 지나간 듯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송승헌(38) 주연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이 올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개봉 10일 만인 24일 관객 100만명을 넘겼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물로는 지난해 '친구2' 이후 6개월 만이다. 개봉 18일 만에 100만명이 본 '색, 계'보다도 빠른 흥행속도다. 투자배급사 NEW는 "'인간중독'이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이후 오랜만에 이례적으로 평일 조조에서 동시기 경쟁작 대비 3배에 가까운 좌석점유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다.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포미닛’이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클럽 래즈머태즈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시 인 바르셀로나’(4Minute Fan Bash in Barcelona) 콘서트를 열었다.K팝 걸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대륙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브라질, 페루 등 남미 팬들도 포미닛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포미닛은 ‘오늘 뭐해’ ‘뮤직’ ‘거울아 거울아’ ‘볼륨업’ ‘하트투하트’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으로 포미닛의 콘서트를 보러 온 카이키(20)는 “데뷔 때부터 포미닛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스타일에 사로잡혔다”며 “2011년에 브라질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당시 포미닛의 무대를 봤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오늘 포미닛의 유럽 첫 단독 콘서트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바르셀로나의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는 리오 린도(21)는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았다. K팝 댄스와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과 어울려 ‘오늘 뭐해’, ‘버블팝’ 등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포미닛의 콘서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롯데시네마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 3층에 롯데시네마 김해부원관을 개관했다.7개관 1121석 규모이며 김해시 중앙에 있다. 아이스퀘어는 롯데마트, 호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몰이 입점해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문화공간이다. 김해부원관 개관으로 롯데시네마는 100개관 674개 스크린을 보유하게 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임창정(41)은 영화배우다. 영화 '비트' '색즉시공' '스카우트' '시실리 2㎞' 등 출연한 작품들을 통해 대중을 웃기고 또 울렸다. 열거하기 힘들만큼의 히트곡을 가진 가수이기도 하다.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르는, 세월과 함께 흐른 곡들이다. 이 노래들을 들으며 당신은 웃거나 울었다. 임창정은 광대다. 15년 만에 펼치는 콘서트, 데뷔 후 첫 전국 공연의 첫날 공연으로 '엔터테이너란 무엇인가'를 증명했다. 23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임창정의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가 흘렀다. 곳곳에서 "노래방 가고 싶다" "살아 있네"라는 탄성 같은 말이 쏟아졌다. 진행요원도 머리를 까딱거리며 장단을 맞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겼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하거나 일행과 추억을 말했다. 임창정이 무대에 올라 가장 먼저 한 것은 팬들을 향해 웃어 보이는 일, 두 번째로 한 일은 '건강'을 알린 것이다. '서머 드림' '기쁜 우리' 'WWW. 사랑. COM' '여우비' '니 옆이고 싶어서' 등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나는 여전하니 걱정 말고 놀라'는 메시지이자 '너희는 어떠니'라는 안부 인사다. 공연 시작 30여분이 지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완전장악하며 장기집권 신호탄을 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2일 875개 스크린에서 4026회 상영, 21만3018명이 봤다. 2위 '인간중독'이 같은 날 5만255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최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인간중독'과 '고질라'의 개봉 첫날 성적은 각각 8만9092명, 8만9082명이었다.'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00년 시작한 '엑스맨'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다섯 번째 작품이고, 지난해 개봉한 '더 울버린'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빈더)가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고,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한 데 모아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와 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조여정(33)은 4년 전 영화 '방자전'에서 옷을 벗었다. '연기 변신'이라는 말을 붙여주기는 했지만 세간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다할 연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 평범한 배우가 노출 연기를 했다고 할 때 대중이 어떤 말을 할지는 뻔하다. '갈 데까지 가는구나.' 변신 이전에 보여준 게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변신'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어색했다.그런데 이때부터 조여정의 배우 인생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 나이 서른 살 때다.'방자전'에서 나쁘지 않은 연기, '후궁'에서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더니, 이번 '인간중독'과 '표적'에서는 누가 봐도 좋은 연기를 하고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다. 특히 '인간중독'에서는 전혜진과 함께 주연배우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더 놀라운 것은 '방자전'에서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매번 다른 인물을 연기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30대'에 접어든 '여'배우가 이렇게 극적으로 변한 사례는 조여정 외에 쉽게 찾기 힘들다."(연기를) 그만두기 직전이었어요."서른 살, 내세울 만한 영화나 드라마 하나 없이 10년이 지났다. 조여정은 "이제는 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인기리에 종방한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가 표절 시비와 관련,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별그대'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22일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 측으로부터 제기된 3억원(제작사·작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2003년부터 이 작품을 구상해 온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증인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그동안 입은 정신적, 물적 손해 뿐 아니라 앞으로 입게 될 사업 차질의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민·형사상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 사안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무분별한 명예훼손 행위와 소송을 앞세워 부당한 이득을 보려고 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을 것이다. 과연 누가 진정한 피해자고 가해자인지 엄정한 법의 심판을 통해 가려 부당하게 실추된 작품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별렀다.앞서 만화가 강경옥(49)씨는 20일 "설희와 별그대의 주요 내용, 등장인물, 사건 전개과정이 매우 유사하다"며 별그대 작가와 제작사 등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강씨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5월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을 둘러싼 본격적인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며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이어졌다.박훈은 애타게 찾던 송재희(진세연)을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한승희(진세연)는 자신이 송재희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한다.박훈은 오수현(강소라)의 휴대폰을 뺏어 들어 한승희의 커넥미 속 프로필 정보와 가족 사진을 주의 깊게 보지만, 한승희는 송재희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인 것.또한 가족 사진 속 한승희의 아버지 역시 박훈이 알고 있는 송재희 부친과는 전혀 다르며 잘 웃는 송재희와 달리 덤덤한 표정이다.커넥미 화면에서 한승희의 깨알 같은 프로필 정보와 사진들도 돋보였다.동경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마취통증과 의사 한승희는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 눈" "즐겨 부르는 노래 -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자신 있는 요리 - 빵 굽기" 등 작가의 캐릭터 설정과 한승희의 다양한 사진으로 세심하게 고민한 제작진의 디테일함이 드러났다.네티즌들은 “진세연 커넥미 속 깨알 같은 디테일” “닥터이방인 제작진의 디테일함에 감탄했다.” “진세연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조근현 감독의 영화 '봄'이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에서 3관왕에 올랐다.22일 제작사 스튜디오후크에 따르면 '봄'은 8~18일 제14회 MIFF에서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대상, 여우주연상(이유영), 촬영상(김정원)을 거머쥐었다.MIFF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린다. 밀라노영화제(MFF)와는 별개다. 그동안 한국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을 소개한 바 있다.2005년에는 샤를리즈 테런,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러브인 클라우즈', 2006년에는 조슈 하트넷이 주인공을 맡은 '러키 넘버 슬레븐'이 대상을 받았다.'봄'은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천재 조각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6년'(2012)의 조근현 감독이 연출했고, 박용우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드레아 갈란테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라면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시나리오, 그리고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평했다.'봄'은 제23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외국영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