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박정현(38)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발매를 연기했던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17일 선보인다.매니지먼트사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45)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89'와 함께 만든 미니앨범이다.타이틀곡은 '더블 키스(Double Kiss)'다. 비트감 있는 리듬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한 곡으로 주로 발라드를 부른 박정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4월30일 선공개한 발라드 '그 다음해', 일렉트로닉 뮤지션 애니악이 편곡에 참여한 '드림 스피어' 등 모두 3곡이 실린다.한편 박정현은 5월9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일산 등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다. 14·15일 대구 공연, 7월 5·6일 대전, 7월 12·13일 일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카라'(박규리·한승연·구하라)가 컴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라가 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연 '카라 팬미팅 2014-조인 어스! 카밀리아 어드벤처'에 1만5000여명이 운집했다.DSP는 "지난해 11월 아레나 투어 이후 6개월여 만의 일본 공식 활동임에도 좌석을 가득 메웠다"고 알렸다.리더 박규리(26)는 "너무 오랜만이다. 그 동안 여러 가지 일이 많았는데 팬 얼굴을 직접 보면서 얘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단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건,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면서 "지금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우리를 믿어달라, 우리 서로 아프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카라는 이날 팬들과 게임 이벤트를 즐기고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후반부에는 히트곡 '스텝'을 들려주기도 했다.앞서 카라 세 멤버는 지난달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카라 전 멤버 정니콜(22)과 강지영(20)은 지난 1월과 4월 팀에서 나갔다. 이들을 대신하는 새 멤버를 뽑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DSP미디어와 케이블 음악채널 MBC뮤직이 손잡은 '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문세(55)가 '대한민국 이문세'의 해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1일 제작사 무붕에 따르면, 이문세의 노래를 듣기 위해 5월31일 미국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로 3000여명이 몰렸다. 이날 공연은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힘내자'를 주제로 펼쳐졌다.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문세는 '붉은 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20여 곡을 불렀다.뉴저지 공연은 지난해 6월1일 잠심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1년 동안 23개 도시를 순회한 '대한민국 이문세'의 해외 첫 공연이다. 6월부터 캐나다 토론토,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주 시드니 등 3개국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이문세는 3년 전 '2011 붉은 노을' 해외 투어차 미국을 찾은 바 있다. 뉴저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50부작으로 기획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이 40부작을 소화했다.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조선의 건국, 정도전(조재현)의 죽음. 시청자들이 주지하고 있는 그 봉우리를 향해서다. 올해 초 시청률 10% 초반으로 출발한 ‘정도전’은 ‘정도전을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우스갯소리처럼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과거 같은 채널 대하사극 ’태조왕건‘(2000)이 기록한 시청률 60%대에는 턱없지만, 최고시청률 19.8%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물론 당시의 시청률과 지금의 시청률은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은 숱하게 쏟아지는 소설 등 관련 서적들과 방송 후 인터넷을 채우는 엄청난 수의 기사들이다. 퓨전 사극의 홍수 속에 전통 사극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내용, 연기의 신들이 모였다는 상찬이 대부분이다. 1년에 단 한 편의 사극만을 정성들여 내보내겠다는 KBS의 선택, 그동안 사극을 통해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을 다루겠다는 의도가 먹혀든 셈이다. 특히 그동안 사극의 제작비를 높여온 대규모 전투 장면을 걷어내고 정치드라마의 묘미를 살린다는 구상은 탁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임지연(24)은 타고났다. 연기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배우가 될 운명을 가지고 나온 사람 같다. 운이 좋다.영화 ‘인간중독’에서 함께 연기한 조여정은 “볼 때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임지연을 평했다. 실제로 만나본 임지연도 그랬다. 웃을 때와 무표정할 때, 수줍어할 때와 자신감을 드러낼 때 모두 다른 사람같았다.외모만 그런가. 그녀는 생애 첫 영화 연기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톱스타 송승헌과 연기했다. 충무로의 대표적인 이야기꾼 김대우 감독의 영화다. 김 감독은 “임지연을 보자마자 추상적이었던 ‘가흔’이 구체화 됐다”고 말했다. 수없이 오디션을 보고도 단역 하나 따내지 못하는 배우가 많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다.임지연이 현 소속사로 들어가게 된 일화를 들었을 때, 하늘이 돕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이 있는 소속사였어요. 저희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요.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지하 주차장에서 세차를 하고 있는 대표님을 만난 거에요. 제 이력서를 무작정 내밀었죠. 저를 좋게 보셨나봐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것 말고는 아무 경력도 없는 저를 받아주셨어요.” ‘될놈은 된다’고 했던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김기덕(54)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대를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감독 주간'에 해당한다. 매해 12편의 장편 영화를 초청한다. 화인컷은 "이번 '일대일'의 초청 소식은 그간 유럽 작가주의 영화가 강세를 이루던 '베니스 데이즈'에서 일궈낸 성과로 그 의미가 뜻 깊다"고 알렸다. '베니스 데이즈'의 공식 수상은 유럽에서 제작 및 공동 제작된 영화를 대상으로 한 '유로파 시네마 레이블상(Europa Cinemas Label)'이 유일하다. 화인컷 관계자는 하지만 "지난 10년 간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감독 데뷔작에게 주는 최고상인 '미래의 사자상'(Lion of the Future - Luigi De Laurentiis Award) 수상자를 4번이나 배출한 영화제인 만큼 관심을 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피에타'(2012), 제70회 베니스국제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금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7인의 식객'은 전국기준 시청률 4.9%를 기록했다.전작 '사남일녀'의 지난 1월3일 첫 방송 시청률 6.1%보다 1.2%포인트, 지난주 마지막회 5.8%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여행지는 중국으로 출연자들은 고급 콘셉트의 '테마팀'과 최소 경비의 '배낭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MC 서경석, 가수 신성우, 탤런트 이영아, 그룹 'B1A4' 멤버 산들이 나온다. 아역 탤런트 출신 김유정의 MC 데뷔작으로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브라질'은 시청률 12.4%로 금요 심야 예능의 강자임을 확인했다. 오후 11시대 MBC TV '나혼자 산다'는 시청률 8.8%로 집계됐다. 한편, SBS TV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의 30일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6%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2일 첫 방송 시청률은 5.8%, 평균시청률(총 122회)은 11.0%를 올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1TV '도전! 골든벨' 방송 15년 만에 '제100대 골든벨'이 탄생했다. KBS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주 전북여자고등학교 녹화에서 이 학교 3학년 김희주(18)양이 100번째 골든벨을 울렸다. KBS는 "김희주 학생은 골든벨을 울리기 전까지 학교에서 크게 주목 받는 학생은 아니었다"면서 "수능을 4개월 앞둔 고3임에도 100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알렸다. 골든벨을 울린 비결이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양은 독서라고 답했다. 한 달에 책을 2~3권 읽는다며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고 전했다. 2012년 '백범일지 독후감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 지난해 '혼불학생문학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50개의 골든벨 문제 중 문학 관련 문제는 거침없이 풀 수 있었다. 김양은 "책을 읽을 때마다 간접적으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면서 "훗날 경찰이 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민중의 지팡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양이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은 7월13일 오후 7시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99년 '접속 신세대'의 코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엠넷 트로트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X)'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톱8가 결정됐다. 30일 오후 11시 방송된 '트로트엑스' 준결승전에서 미스터팡을 비롯해 벤, 임호범, 미스터팡, 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레이디스, 구자억이 톱8에 들었다. 손범수가 진행한 이날 무대의 주제는 '마이뽕–세상의 중심에서 뽕을 외치다'다. 총 16개 팀이 무대를 선보였고 미스터팡이 94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미스터팡을 선택한 박명수 트로듀서(TD·트로트+프로듀서)는 '끼'가 넘치는 그에 대해 "연예계에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자억은 홍진영 TD, 나미애는 태진아 TD, 레이디스는 유세윤 TD, 벤은 뮤지 TD, 이지민은 아이비 TD, 임호범은 설운도 TD, 지원이는 박현빈 TD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6월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결승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뮤지컬스타 마이클 리(40)가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 무대에 선다. 매니지먼트사 블루스테이지에 따르면, 마이클리는 6월1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에서 열리는 이 축제의 오프닝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넘버를 한국어로 부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곡가인 리카르도 코시안테의 초청을 받았다. 프랑스를 비롯한 6개국의 '노트르담 드 파리' 배우들이 참여한다. 하나의 넘버를 2명 이상의 배우가 2개 이상의 언어로 부르는 스페셜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마이클 리는 2006년 내한한 프랑스 배우 리처드 샤레스트와 '대성당의 시대'를 부른다.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는 1913년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 '아이다'를 처음 공연한 후 매년 6~9월에 열리고 있다.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작품을 중심으로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선망의 무대로 통한다. 올해 오프닝 무대에는 마이클 리를 비롯해 미국의 팝스타 아나스타샤, 이탈리아 가수 겸 영화배우 마시모 라니에리, 이탈리아 아이돌 팝페라 트리오 '일 볼로' 등이 나온다. 1973년 영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출연 이후 뮤지컬에서 30여 년 간 예수 역을 도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탄생 50년을 맞은 '가객'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프로젝트 앨범 '김광석 오마주-나의 노래 파트1'가 사진 저작물의 성명표시권 및 퍼블리시티권 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 앨범제작사 페이퍼레코드에 따르면, 김광석의 부인 서모(48)씨는 앨범유통사 인플래닛을 비롯해 음원서비스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CJ EM 등에 '김광석 오마주-나의 노래 파트1' 앨범 커버에 대한 사진 저작물의 성명표시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문제 삼아 내용증명을 보냈다. 서씨는 1996년 김광석이 생을 마감한 뒤 그의 부모 등과 법적 분쟁 끝에 2008년 저작권을 얻어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영화배급사 NEW가 서씨로부터 초상권과 저작권을 양도받아 김광석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페이퍼레코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최성철 대표는 "앨범 커버로 사용한 사진 저작물은 저작자인 임종진 작가에게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승인받은 사진 저작물을 사용할 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은 저작인격권의 하나인 초상권이다. "앨범에 사용한 사진은 사진 초상권에 대한 고인의 명예 훼손, 사후 인격권이 승계가 되질 않는다는 법률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중국판으로 제작된다.SBS는 “중국 저장위성(저장 라디오TV그룹)을 중국판 ‘런닝맨’ 제작에 대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공동 개발 및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6월 세부 협의를 마치고, 2014년 4분기에 저장위성 방송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된다.공동제작에는 조효진 PD를 비롯한 ‘런닝맨’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하게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심지호(33)가 손태영(34), MC 최윤영(37) 등이 소속된 에이치에이트(H8COMPANY)와 계약했다.심지호는 1999년 ‘학교2’로 데뷔했으며 영화 ‘무방비도시’ ‘쌍화점’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TV 주말드라마 ‘열애’에서 가슴에 아픈 상처를 품고 있는 엄친아 ‘홍수혁’으로 살았다. 에이치에이트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심지호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배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지호의 차기작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작품 중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 인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