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지성(37) 주지훈(32) 이광수(29)가 진한 우정을 나눴다.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에서다.'좋은 친구들'은 비극적인 강도 살해사건 이후 점차 뒤틀리는 세 친구의 우정과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린 누아르물이다.지성은 부모와 등진 채 아내,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사는 '현태'를 연기했다. 의문의 강도 화재사건으로 한순간 가족을 잃게 된다. 수사과정도, 경찰도 믿지 못한 채 사건을 직접 파헤치기 시작하고 친구인 인철과 민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단서가 나오고, 믿었던 친구들마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지성은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처음에는 내 캐릭터가 심심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읽었더니 이 글을 쓴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했다. 누아르 영화도 출연하고 싶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영화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세 명의 배우들이 얼마나 호흡이 잘 맞을까 걱정했다. 촬영하다 보니 나만 열심히 하면 됐다.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촬영했다. 믿을 수 있는 동생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주지훈, 이광수와의 호흡은 매우 좋았다. "두 동생에게 선입견이 있었다. 선입견은 선입견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하지원(36)이 13일 디지털 싱글 '나 지금 이 자리에'를 발표한다.하지원이 주연한 MBC TV 드라마 '기황후'의 정경순 작가가 주인공의 애틋한 심정을 담아 노랫말을 썼다. RB 그룹 '솔리드' 출신 정재윤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기황후' 방영 7개월간 함께 기뻐하고 함께 눈물을 흘린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음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지난달 31일 팬카페 '하지원 사랑하기 1023'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글램핑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곡이다. 6월28일 도쿄 메르 파르크 홀에서 열리는 팬미팅에서도 노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준(30,사진)이 SBS TV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다.소속사 창컴퍼니는 “김준이 지난해 6월28일 전역 후 첫 드라마로 ‘끝없는 사랑’을 확정지었다”며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부와 지성, 예술적 기질까지 겸비한 ‘김태경’으로 출연한다. 신인 여배우 서인애(황정음)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고뇌하는 비운의 총리 아들이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여성에게 맹목적으로 빠져드는 순애보적인 인물로 변신한다.‘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19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남은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SBS TV ‘무사 백동수’ ‘산부인과’ ‘타짜’ 등의 이현직 PD와 MBC TV ‘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 등의 나연숙 작가가 만든다.‘엔젤아이즈’ 후속으로 21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서인국(27)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고교 처세왕'에서 회사와 학교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한다.'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가 된다는 내용이다. 처세를 모르는 단순 무지한 고교생이 어른들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서인국이 맡은 '이민석'은 풍진고 2학년 하키부 공격수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인물이다. 반면, 아홉 살 차이가 나는 형 '형석'은 민석과 달리 뛰어난 수재로 일찌감치 독일 유학길에 올라 취직까지 했다. 갑작스레 한국 대기업에 스카우트됐지만, 당분간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형의 얘기에 민석은 학교와 회사를 오가며 형 행세를 한다.서인국은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대본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를 봐도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짧은 드라마 안에서 다양한 매력을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일 것 같아 욕심이 났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서인국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노 브레싱'에 이어 또 교복을 입는다. "나이가 교복이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다행히 감독님들이 아직 내가 교복 입은 모습을 많이 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구인들아, 우리를 두려워 마라." 두려워할 필요 없다. "우린 너희를 해치러 여기 온 게 아니야."밴드 '체리필터'의 신곡 '안드로메다(Andromeda)'의 가사다. "블록버스터 SF 뮤직으로 만들어봤어요. 공상과학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죠."(정우진·기타)체리필터가 '낭만고양이' '오리(날다)'에 이어 '외계인'이 됐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을 통해 소개된 '쇼타임' 이후 4년 만에 새 미니앨범 '안드로메다'를 발표했다.동명의 타이틀곡 '안드로메다'는 '재미'를 우선순위에 두고 만들었다. "지난해 겨울 손스타가 모자도 안 쓴 채로 눈을 맞고 오더라고요. 외계인 같았어요. 그래서 만들고 있던 노래에 외계인 콘셉트를 추가했어요."(정우진·기타)기대하고 또 기다렸던 '체리필터'의 모습 그대로다. "앨범에 수록하려고 제작했다기보다 영화음악이나, 만화주제가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어요. 현실과 동떨어지는, 체리필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을 내고 싶어서 여러 가지 모습을 갖춘 아이죠."(조유진·보컬)드럼을 치는 손스타(37)의 랩으로 시작, 가사 내용에 따라 변화되는 조유진(37)의 보컬이 이어진다. "후렴은 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스톤’(감독 조세래)이 7월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스톤’의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은 “지난해 8월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슈 마에다는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 청년과 은퇴를 꿈꾸는 조직 보스 사이의 특별한 관계에 매우 감동 받았다. 각자의 고민이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우리 삶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주연 조동인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영화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는 일본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1987년 창설했다. ‘나쁜 남자’(2002), ‘헬로우 고스트’(2011), ‘네버엔딩 스토리’(2012), ‘파파로티’(2013) 등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스톤’은 12일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강원래(45)·김송(42) 부부가 아기를 품에 안았다.김송이 11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남의 산부인과에서 아들(3.95㎏)을 낳았다. 강원래 측은 “출산은 강원래와 김송의 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면서 “김송은 제왕절개로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2001년 혼인신고를 한 뒤 2003년 결혼식을 올린 강원래·김송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꾸준히 받았다. 여덟번째에 임신에 성공했다.강원래는 “송이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런 날이 내게 와 아주 기쁘다. 정말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김송은 10일 오후 3시께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건대입구역 인근 대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했지만,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실제 정사장면과 성기노출로 국내개봉 여부에 초점이 모아진 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28)의 ‘님포매니악’이 드디어 개봉한다. 5시간30여분 가량의 감독판을 4시간 정도로 편집, 두 편으로 나눴다. 19일 볼륨1, 내달 3일 볼륨2가 국내 극장에 걸린다. ‘님포매니악-볼륨1’은 9일 영사사고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국내 매체에 공개됐다.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것보다는 그다지 베드신과 신체노출이 많지 않다. 볼륨1은 볼륨2의 ‘애피타이저’에 불과하다고 할만큼 파격적인 정사신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이미 한 차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에는 제한상영관이 전무하다시피하므로 사실상의 상영금지 처분이다. 결국 수입사 엣나인필름 측은 몇 군데 블러, 즉 화면을 희미하게 처리한 뒤 재심의를 신청, 5월12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상영이 가능하게 됐다. 블러 처리가 된 장면은 모두 노골적인 구강성교가 이뤄지는 성기부분으로 네 신 정도다. 감독 측과 블러의 농도까지 섬세하게 논의해 결정했다는 것이 엣나인필름 측의 얘기다. 볼륨2 역시 한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후 재심의에 들어가 이번 주 중으로 심의결과가 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샤이니’의 온유(25)가 성대 수술을 받아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성대 폴립 제거와 성대 점막 복원술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는 수술과 함께 퇴원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며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가 제작하는 첫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출연을 취소했다. 지난 5일 시작한 ‘싱잉 인 더 레인’은 8월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돈의 늪에 빠져 사람을 죽이고, 스스로 존재를 지워버린 여자.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속에서 사랑의 지난함에 지치고 마는 은행원. 남편과 딸을 잃은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허덕이다 자신의 목숨까지 잃은 위기에 처한 커리어우먼. 생각만으로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이 캐릭터들이 김민희(32)가 최근 연기한 인물들이다.단순히 이 배역을 '맡은' 게 아니다. 이 복합적이고 입체적이며 깊은 내면을 지닌 인간을 김민희 만의 방식으로 연기해 찬사를 받았다.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2012년 제21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2013년 제49회 최우수연기상은 거저 얻은 게 아니다. 얼마 전 개봉한 이정범 감독, 장동건 주연의 액션 누아르 영화 '우는 남자'에서 돋보이는 건 이 감독의 연출력도, 장동건의 액션도 아니다. 김민희의 연기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낮게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 만으로도 관객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죽은 딸과 즐겨 부르던 노래 '대니 보이'를 부르는 그 장면이다."노래를 잘 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잘하고 싶기도 한데…. (웃음) 중요한 건 그 노래에 감정을 싣는 거죠. 잘 부르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정일우(27)가 7, 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2500여 명의 팬을 만났다.정일우는 오프닝과 함께 장미 꽃을 들고 객석으로 내려오며 팬들에게 꽃을 전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였다.무대에 올라온 정일우는 팬들을 향해 인사한 뒤 근황 토크를 나눴다. 또 ‘정일우에 관해 알고 싶은 것들’ 코너를 통해 현장에서 신체사이즈를 측정했다. 즐겨 쓰는 향수를 맞힌 팬에게는 향수를 선물했다.커피마니아로 알려진 정일우의 커피를 맛보고 싶은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기도 했다. 노래와 함께 팬들과의 포토타임으로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정일우는 “이틀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한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팬 미팅에서는 또 다른 정일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정일우는 6월 MBC TV ‘무한도전’ 월드컵 특집 ‘응원단’과 7월 방송 예정인 MBC TV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 캐스팅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톱스타 천송이(전지현)가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며 눈물을 흘렸던 침실, 400년 전 조선에 온 도민준(김수현)이 외계로 돌아가기 전에 읽었던 수많은 책….지난 2월 28.1%의 시청률을 올리며 명예롭게 퇴장한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여운을 다시 느낄 기회가 마련된다. SBS가 서울 을지로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 드라마 소품, 천송이와 도민준의 집, 외계인 복장 및 천송이 의상 등을 그대로 옮겨왔다.SBS 신사업개발 TF팀 김선동 팀장은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세트를 활용한 신규 사업을 해보고자 했다. 쁘띠 프랑스, 남산타워, 인하대학교 등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찾아오는 문화관광객이 엄청나다. 이번 전시회는 세트 재현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기 위한 시험장소"라고 밝혔다.드라마 현장은 794㎡(240여평) 규모로 25억원 이상이 들었다.체험공간은 '출발' '우연' '만남' '떨림' '그리움' '운명' '사랑' 등으로 꾸며졌다. '우연'은 도민준의 400년 전 이야기로 마치 조선 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생의 천송이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상반기 '섬싱(Something)'으로 인기를 누린 걸그룹 '걸스데이'가 7월14일 시즌송을 들고 돌아온다.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걸스데이가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와 손잡은 스페셜 시즌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특히 이 앨범은 7월9일 걸스데이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기획된 앨범"이라고 전했다."미니앨범으로 발매될 이번 앨범은 여름 스페셜 앨범으로 경쾌하고 신 나는 음악들로 채워질 것"이라며 "걸스데이는 앨범 발표와 함께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시 돌려드리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걸스데이는 2010년 7월9일 '갸우뚱'으로 데뷔했다. 지난 1월3일 발표한 '섬싱'은 지상파를 비롯한 각 방송사 가요 순위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사랑받았다.멤버 개인 활동도 활발하다. 유라(22)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혜리(20)는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