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에프엑스'(f(x))의 정규 3집 '레드 라이트'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미국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 K 타운에 'f(x), 새 앨범 '레드 라이트'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적 입지를 굳히다'(f(x) Solidifies Brand of Quirky, Hipster Pop With 'Red Light' Album)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작년 정규 2집 타이틀곡 '첫사랑니'로 빌보드 K팝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f(x)가 1년 만에 '레드 라이트'로 돌아왔다"면서 "지난 앨범들보다 더 대중적이지만, 자신들의 독특한 음악 색깔을 버리지 않은 음악들로 구성한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고 전했다.특히 타이틀곡 '레드 라이트'에 대해서는 "겹겹이 쌓이는 보컬들과 하모니, 애드리브로 한층 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구성됐다"면서 "다양한 실험적인 비트와 멜로디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노래를 들으며 모든 소리 요소를 세심하게 듣게 한다"며 칭찬했다.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역시 f(x)의 독특한 색을 입힌 곡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K팝 회의론자들도 신선하게 느낄 것"이라면서 "수록곡 '밀크'는 리드미컬한 발리우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 앨범이 대중의 기대에 못 미쳤어요. 잘생기고 잘하고 실력 있는 후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번 앨범도 지난번 같은 성적이면 큰일 나겠구나, 안 되겠구나 생각했죠."(장현승)데뷔 6년차, 다수의 트로피를 안은 그룹 '비스트'가 칼을 갈았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의 타이틀곡 '섀도(shadow)'가 각 차트 꼭대기를 찍었지만,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난 앨범 활동을 통해 단단해 보였던 인기에 생긴 균열을 봤다."멤버들 개인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같이 모여서 준비할 시간이 적어졌었죠.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들만 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어요. 안무가 어려워 연습기간이 오래 걸리면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힘들었죠."(용준형)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여유 있게 무대를 꾸몄고 팬들의 환호도 여전했지만, 비스트는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위기감이라기보다는 주변에서 '데뷔한 지 6년이나 됐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까, 아직 젊고 열정도 있고 패기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죠. '우리도 젊다, 무대에서 이 정도 춤을 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12년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로 스타덤에 오른 인디 록밴드 '국카스텐'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했다.9일 서울중앙지법 제36민사부는 국카스텐이 지난해 10월 소속사 예당컴퍼니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국카스텐의 손을 들어줬다.국카스텐은 작년 소송 전 예당컴퍼니에 정산 및 처우 등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고,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예당컴퍼니가 국카스텐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한 반소는 기각했다.2011년 8월 예당과 계약을 맺은 국카스텐은 계약 내용과 처우에 상당한 불만을 품어왔다. 국카스텐은 이날 트위터에 "공식 트위터 활동을 재개한다"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음을 내비쳤다.독일어로 만화경이라는 뜻의 국카스텐은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소문난 팀이다. 2003년 '더 컴(The C.O.M)'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2007년 '국카스텐(guckkasten)'으로 팀명을 변경,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숨은 고수로 선정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올해의 헬로루키'로 선정되며 눈도장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의 컴백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가요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 발표를 목표로 정규 9집을 작업 중이다. 10월18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9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는 설도 나돈다.서태지컴퍼니는 "공연기획사에게 10월18일 올림픽주경기장 대관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검토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서태지의 앨범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콘서트 등 이후 일정이 정해지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확정안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서태지는 연예기획사 웰메이드예당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과 계약을 맺고 컴백 및 전국투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콘서트 제작은 서태지의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가 맡는다.데뷔 때부터 서태지와 인연을 맺은 MBC TV가 컴백 콘서트를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서태지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09년 8집 이후 5년 만이다. 부인 이은성(26)의 출산(8월), 인천 아시안게임(9월) 등을 고려해 날짜를 조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이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닥터이방인' 마지막회는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전회 시청률 10.9%에서 1.8%포인트 오른 수치다.동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7.2%, MBC TV '트라이앵글'은 9.5%로 집계됐다.지난 5월5일 8.6%로 시작한 '닥터이방인'의 평균시청률은 11.7%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제5회에서 기록한 14.0%다. 이종석(25)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해진(31)이 '별에서 온 그대'에서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다.'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함께 작전을 벌이는 메디컬 첩보 멜로물이다. '주군의 태양' '시티 헌터' '검사 프린세스' 등 복합장르를 연출한 진혁 PD가 지휘했다.방송 도중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 극본의 개연성 부족 등 논란이 일었다. 진혁 PD는 드라마 중간 이례적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들 일부를 인정하고 개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후속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god’의 윤계상(36)이 뇌척수막염으로 입원했다.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계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전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결과 뇌척수막염으로 판정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12,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god의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에 차질이 빚어졌다. 윤계상은 공연 연습에도 빠졌다.사람엔터테인먼트는 그러나 “윤계상이 갑작스럽게 입원했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고 현재 많이 호전돼 주말 콘서트는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god의 공연은 12년 만에 완전체로 함께하는 자리다. 공연 표가 예매 오픈 30분 만에 동났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이날 공개된 정규 8집 ‘챕터8’의 타이틀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음원사이트 10곳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질주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 휘성(32)과 윤민수(34)가 노래 대결에 나선다.음악채널 엠넷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요 레이블의 배틀 프로그램인 엠넷 '싱어게임'에서 소속사 가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맞대결한다.'싱어게임'은 레이블에 소속된 보컬리스트들이 1대 1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레이블의 자존심 대결과 함께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다.개인 또는 단체전으로 진행한다. 총 3라운드에 걸쳐 라운드마다 주어진 주제에 맞는 선곡으로 경쟁한다. 레이블은 1000만원 내에서 라운드마다 전략적으로 상금을 베팅할 수 있다.100인의 평가단의 표를 많이 얻은 쪽이 승리하며 베팅 금액도 획득한다. 합계 금액이 더 많은 팀이 최종 승리하고, 획득한 베팅금 전액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2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안 되나요'의 휘성, '미워도 다시 한 번'의 보컬그룹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YMC와 와이후의 뮤지션들을 이끌고 격돌한다.YCM의 에밀리, 와이후의 보컬그룹 '포맨' 등이 두 사람을 지원사격한다.CJ EM 이선영 PD는 "기존 보컬 경연 프로그램들의 서바이벌 방식에서 벗어난, 최고 싱어들이 레이블의 명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시크릿'이 8개월 만에 컴백한다.매니지먼트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크릿은 8월 중 다섯번째 미니앨범을 내놓는다.TS는 "다양한 트레이닝을 통해 멤버들의 개인 역량이 업그레이드됐다"면서 "타이틀곡은 시크릿 고유의 여성미를 엿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는 물론 글래머러스하고 관능까지 더한 '하이브리드 걸그룹' 콘셉트"라고 부연했다.시크릿이 '4인 완전체'로 컴백하는 건 지난해 12월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 이후 처음이다.2009년 데뷔한 이후 '매직' '마돈나' '별빛달빛' '유후' 등의 히트곡을 낸 시크릿은 그간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굿 나이트 키스'로 첫 솔로 활동을 한 전효성은 KBS 1TV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에 출연 중이다. 한선화는 SBS TV '신의 선물-14일'에 이어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 캐스팅되는 등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송지은은 드라마 OST와 솔로 앨범, 정하나는 래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드라마 '궁'의 도도한 황태자는 없었다. 주지훈(32)은 사람 냄새가 짙게 배어나는 솔직한 사람이었다. "알아서 걸러 주실 거잖아요"라는 말을 전제로 깐 다음, 속 얘기를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의 '인철'과도 닮았다. 친구들에게 거칠게 대하는 듯하지만, 속 깊다. 달라진 거라고는 평범한 30대 남성을 표현하기 위해 10㎏을 찌우고 조금 '못생겨진' 모습뿐이다. "나이 서른셋에 매일 밤 술을 마시는 보험설계사다. 살찌운다는 핑계로 대놓고 술과 야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즐거워했다."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지방이어도 며칠 촬영이 비면 서울로 올라갈 텐데, 부산은 멀어서 계속 머물렀다. KTX가 빠르긴 해도 집에 가면 반나절이다. 그러다 보니 출연진, 스태프들과도 자연스레 친해졌다. 자고 있는데 (이)광수에게 '밥 먹자'라는 전화가 오면 자연스럽게 나가서 밥 먹는다. 부산에서 촬영한 게 처음인데 너무 좋았다. 너무 머니까 가족도, 지인들도 잘 안 찾더라. 앞으로 부산 로케가 있는 작품이 들어오면 무조건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영화는 서로가 전부였던 세 친구가 불의의 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의 남자주인공 유연석(30)·손호준(30)·바로(22)가 같은 방송사 여행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합류하며 7일 라오스로 향했다.tvN에 따르면, '꽃보다' 시리즈 프로젝트 3탄인 '꽃보다 청춘'은 두 팀으로 나눠 촬영을 진행한다. 지난 달 25일 페루에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온 윤상·유희열·이적이 페루 팀, 유연석·손호준·바로가 라오스 팀이다.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꽃보다 청춘'을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와는 달리 두 팀으로 나눈 이유는 40대와 20대로 나잇대가 다른 두 팀의 여행기를 통해 시청자와 함께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라오스 팀은 14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8월 방송 예정이다.올해 SBS에서 tvN으로 이적한 신효성 PD는 2005년 KBS PD로 시작해 2011년부터 SBS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대표작은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에프엑스(f(x))'의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7일 낮 12시 온라인에 공개된 '레드 라이트'의 동명 타이틀곡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등 음원사이트 9곳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다국적 작곡가들이 멜로디를 만들고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 켄지가 노랫말을 붙인 '레드 라이트'는 어번 비트에서 하우스 비트로 몰아치는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다.앨범에는 또 멤버 엠버가 작곡에 참여한 팝 댄스곡 '서머 러버(Summer Lover)', 일렉트로닉 댄스곡 '무지개'(Rainbow), 몽환적인 사운드의 '나비'(Butterfly) 등 11곡이 실렸다.이 곡들도 일부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이와 함께 '레드 라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400만건을 돌파했다. SF를 연상케 하면서 색감과 배경은 빈티지로 반전을 오가는 영상이 매력적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감독 마이클 베이)가 개봉 12일 만에 전국관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6일 오후 1시 400만1681명을 기록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기며 올해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다.설 연휴에 개봉해 865만 명을 모은 영화 '수상한 그녀'가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선 것보다 빠른 속도다. 올해 최고 흥행성공작인 '겨울왕국'의 400만 돌파 기록인 15일보다도 사흘 빠르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의 20일,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21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22일도 앞질렀다.'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2007년 시작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1편 '트랜스포머' 740만명, 2009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750만명, 2011년 '트랜스포머3'로 778만명을 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에서만 2268만명이 본 히트작이다.앞선 세 편과 마찬가지로 '트랜스포머4' 또한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유지태(38) 김효진(30) 부부가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의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 측은 5일 “유지태와 김효진이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득남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지난해 12월 임신, 푸름이라는 태명을 지었다. 태교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유지태는 김효진을 살뜰히 챙겼고 출산 당일에도 곁을 지키며 함께 아이를 기다렸다.유지태는 “가슴 벅차고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효진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유지태와 김효진은 2007년 교제를 시작, 2011년 12월2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