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40대 여자스타가 늘고 있다. 배우 김희애(47)·김성령(47), 발레리나 강수진(47), 뮤지컬배우 최정원(45)…. 젊은 여성 못지 않은 섹시함을 유지하고 있다.성적 매력을 몸으로만 발산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에서 자연스레 묻어나는 농익은 분위기로 어필한다. 오랜기간 자신의 영역에서 쌓아온 열정이 섹시함으로 치환된다.가요계에서 40대 여자스타는 드물다. 몸을 쓰는 댄스 가수의 영역에서 특히 그렇다. 1990년대를 풍미한 김완선(45)은 이런 흐름에서 이례적으로 여전한 섹시 스타다.김완선이 새 디지털 싱글 '굿바이 마이 러브'를 발표했다. 2012년 미니앨범 '더 비어(The Beer)' 이후 2년 만이다.복고풍의 탱고리듬을 담백하게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의 힙합으로 트렌디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더 비어'에서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선보였다.김완선은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과 최신의 음악을 선보여 왔다. 1986년 1집 '오늘밤' 수록곡 전곡을 작곡·작사한 록그룹 '산울림' 출신 김창훈(58)을 시작으로 가수 이장희(67), '록의 대부' 신중현(76), 기타리스트 손무현(46)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 작업했다.김완선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누군가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2007)의 ‘안중근’을 떠올릴지 모른다. 또 다른 사람은 드라마 ‘온 에어’(2008)의 ‘장기준’에 강한 인상을 받았을지 모른다. 가깝게는 드라마 ‘자이언트’(2010)에서 누구보다 강렬했던 ‘이강모’로 그의 연기를 논할 것이다. 세 인물의 공통점은 겉은 차가울지 몰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캐릭터라는 점이다. 배우 이범수(44)는 이런 역할을 맡을 때 가장 인기가 좋았다.좋은 연기를 하지 않은 적이 없는 이범수지만, 인기와 상관없이 그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했을 때는 악역을 맡았을 때다. 1990년대 중후반 단역을 전전하던 그가 대중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태양은 없다’(1998)의 ‘병국’을 연기했을 때다.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누구보다 집요하게 ‘홍기’(이정재)를 괴롭히는 ‘병국’을 보면서 ‘저 배우는 누구야?’라고 묻지 않는 사람은 드물었다.그리고 이범수가 주연급으로 자리를 잡은 2006년, 그는 다시 한 번 악역에 도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짝패’에서다. ‘장필호’는 ‘병국’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악역이었다. ‘병국’이 직선적인 악역이라면, ‘장필호’는 곡선의 악역이다. 충청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로 기억되는 해.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와 god 팬들에게도 그해는 특별했다. 전년도 발매한 정규 4집 '챕터4'가 앨범 판매량 180만장을 넘기며 국민그룹의 자리를 확고히했다. 2001년은 단일 앨범으로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마지막 해다. god는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인 7월부터 펼친 'god 100일간의 휴먼콘서트' 100회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인기를 확인했다. 같은해 11월 발매한 정규 5집 '챕터 5' 역시 100회 콘서트를 성료한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윤계상(36)이 배우로 전향하기 위해 팀을 나가고, 다른 멤버들로 개별로 바빠지면서 예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4인 체제로 발표한 2004년 6집 '보통날'과 2005년 7집 '하늘속으로'는 신드롬에 가까웠던 전작들에 비하면 반향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1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콘서트'를 통해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는 인기가 현재 진행형임을 확인했다. 지난 8일 발매돼 선주문만 10만장을 기록한 정규 8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타블로(34·이선웅)의 딸 이하루(4)를 싱가포르 일간지가 주목했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톱 10 큐티스트 셀레브리티 베이비’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딸인 노스 웨스트 등과 함께 이하루를 선정했다. 신문은 “하루는 지드래곤, 태양을 비롯한 많은 K팝 스타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 강아지 같은 눈을 봐라”고 소개했다. 이하루는 타블로와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장훈과 이승환, 피아니스트 이희아, 시인 김기택과 김해자 등 문화계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이번 사고로 우리가 흘린 눈물과 아픔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로 '네 눈물을 기억하라'는 부제가 붙었다.진행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고, 김장훈과 이승환, 포크그룹 자전거탄풍경, 가수 박선미, 밴드 우리나라, 해오름0416, 김오키밴드, 트루베르, 이희아와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또 김기택과 김해자를 비롯해 강은교, 문동만, 함민복, 허은실 등의 시인과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 파아니스트 권오준, 기타리스트 신희준, 비올리스트 에드가 노(노현석) 등이 올라 추모 시를 낭송하고, 악기를 연주한다.김장훈 측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100일 콘서트를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여건이 잘 마련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주최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가수로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자유로를 달리는 택시 뒷자리에 앉은 김C가 자신의 노래 '청춘'을 불렀다. 자동차 달리는 소리와 김C의 노랫소리만 들렸다. 조수석에 앉아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던 이영자는 몇 번 몸을 움직이더니 이내 눈물을 흘렸다. 운전하고 있던 김창렬의 손도 눈을 향했다. 최진실이 자살한 직후였다. 이영자는 그의 절친한 친구였다. 김C는 이영자를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케이블 채널 tvN의 토크쇼 '택시'는 2007년 9월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일 339회 녹화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9만6200㎞를 달렸다. 지구를 두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그만큼 장수프로그램이 됐다.이영자가 흘린 눈물은 '택시'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장면이었다. 택시라는 밀폐된 공간, 당장에라도 누군가를 태워서 달릴 수 있는 현장성이 그것이다. 이를 가장 잘 이해하던 진행자가 이영자였다. '택시'는 이영자를 만나 tv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이영자(46)가 다시 '택시'를 탔다. 탤런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오만석(39)과 함께하고 있다. 현재 이영자와 오만석의 진행으로 3회를 방송했다.이영자는 "'택시'를 다시 진행하게 된 이유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KBS 라디오 '조정치장동민의 2시'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가 진행됐다.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은 조정치와 장동민에게 물풍선을 던지고 선물을 받아가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조정치-장동민의 2시’는 생방송 중 청취자 집을 기습 방문해 손수 빨래를 빨아주는 등 찾아가는 이색 이벤트를 펼쳐왔다. 이날 생방송 번개 이벤트는 각종 업무로 지친 청취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제작진과 두 DJ가 합심하여 준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34·김손희)가 '김현식 24주기 추모 콘서트' 공연 하루 전에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11일 소냐의 매니지먼트사 Y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냐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서기로 했다. YK엔터테인먼트는 "공연 하루 전에 콘서트 제작사의 문제 출연이 취소됐다"면서 "오래전 콘서트 출연을 결정했는데 당황스럽다"고 씁쓸해했다. "취소 통보를 받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소냐는 8월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마담 드파르지'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신효범(48)이 14일 싱글앨범 '시간이 됐다면'을 발매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 보낸 사람들의 슬픔을 가사에 담았다. 작곡가 지나그램이 곡을 만들고 세션 임채광, 융스트링 등이 참여했다. 신효범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카라멜엔터테인먼트는 "신효범이 예전의 곡들보다 두 배의 시간을 들여 녹음에 임했다. 가장 자연스럽고 힘을 뺀 상태에서 부른 노래"라고 전했다. "히트곡인 '난 널 사랑해'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가창력과 세상을 이해하는 철학적, 관조적 삶의 태도가 나타나는 따뜻한 톤이 더해져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지아(36)가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아는 영화 '컨셔스 퍼셉션'(가제)의 시나리오를 맡는다. 또 이 영화를 제작하는 마이바흐 필름 프로덕션과 3개 작품을 함께 작업하기로 했다.이지아의 첫 시나리오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내년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컨셔스 퍼셉션'은 사람의 마음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미래 사회에 소개되면서 벌어지는 혼란을 다루는 영화다.소속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이지아는 국내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지아는 지난 3월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이지아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베토벤 바이러스'(2008) '스타일'(2009) '아테나: 전쟁의 여신'(2011) 등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2PM'의 준호(24)가 9일 일본에서 발매한 솔로 앨범 '필(FEEL)'이 인기다.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필'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타워레코드 일간 판매 1위, HMV 음반숍 아시아 음악 부문 1위에 올랐다.앨범 발표 전 공개한 '필'과 '넥스트 투 유(Next to you)'도 일본 최대 벨소리 사이트 레코초크에서 1위에 랭크됐다.솔로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필'을 비롯해 '데인저러스(Dangerous) '넥스트 투 유' 등 모두 여덞곡이 담겼다. 준호는 앨범 수록곡 모두를 작사, 작곡하고 재킷 및 뮤직 비디오 콘셉트에도 참여했다.준호는 지난 3일 삿포로 공연을 시작으로 솔로 일본 전국 투어 '준호 솔로 투어 2014 필'을 펼치고 있다. 5대 도시, 12회 열리는 이 공연도 전석 매진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팸플릿 속 권상우(38) 최지우(39) 박하선(27) 이정진(36)은 사뭇 어둡고 진지하다. 드라마를 연출한 박영수 PD는 이들의 표정을 시청자들에게 "납득시키겠다"는 바람이다."사람 사는 이야기다. 사랑하고, 싸우고, 의심하고, 미워하고, 화해하지만, 어쨌든 다시 살아가게 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랑을 하고 싶지만 사랑만 하며 살 수는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소개다. "시청자들이 '나라면 어떤 선택하게 될까'를 고민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한 권의 책을 읽듯이 결말을 궁금해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이고 싶다."'난 당신들에게 파도가 되고 싶었어요.''유세영'을 연기하는 최지우의 대사다. 사업실패로 큰 빚을 진 '차석훈'(권상우)이 '사흘의 시간을 10억원에 사겠다'는 '유세영'의 제안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차석훈'은 아내 '나홍주'(박하선)의 눈앞에서 흔들린다. '납득'이라는 단어가 적절한, 현실에 있지 않을 법한 생경한 소재다. PD에 이어 권상우도 '납득'을 말하는 이유다."사랑의 일탈을 납득시킬 수 있는, 각 캐릭터가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몰입할 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990년대 후반을 풍미한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36)과 일본 배우 유민(35)이 열애설에 휩싸였다.장우혁과 유민이 수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는 설이 10일 불거졌다.온라인상에서는 2006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는 증언들이 잇따랐다.장우혁은 1996년 HOT 1집 '위 헤이트 올 카인즈 오브 바이얼런스'로 데뷔했다. HOT 멤버들과 '전사의 후예' '캔디' '위아더퓨처'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HOT의 또 다른 멤버 토니안, 이재원과 결성한 그룹 'JTL'을 거쳐 2005년 솔로로 전향했다. HOT가 인기를 누린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MBC TV 새 예능프로그램 '오프로드'에 나온다.2000년 일본에서 데뷔한 유민은 2001년 MBC TV 금요 단막극 '우리 집'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올인' '좋은 사람' '유리화' '아이리스' 등에 출연하며 청순함으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