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탤런트 이승연(46)이 활동을 재개한다.이승연은 20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 시즌2'에 MC로 출연한다.MBN은 "개편을 맞아 이승연에게 MC 자리를 제안했다. '신세계'가 가족의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는 토크쇼인만큼 프로그램 진행자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승연은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또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여배우로 바쁘게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이 그간 겪은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세계'는 결혼, 육아, 교육 등 복잡한 선택의 순간에 대해 각각의 시각에서 답을 내려 선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00인의 세대별 여성판정단이 함께한다.이승연은 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빈 집' 이후 약 10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도 나선다. 1979년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이승연의 배역은 무당이다.이승연 측은 "감독과 6개월 정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신중하게 출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 팝밴드 '머룬 파이브 5'의 한국 내 인기는 아이돌 그룹 못지 않게 어마어마했다.10일 오후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 브레이크 2014'의 둘째날 슈퍼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나선 머룬5를 보기 위해 5만명이 운집했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 CF에 자신들의 곡 '무브 라이크 어 재거'가 삽입되면서 한국에 기반을 다진 머룬5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 월드스타 싸이(37)의 '강남스타일'과 맞붙어 2012년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달린 팀으로 유명하다.2년 만에 내한한 이번 공연에서 부쩍 높아진 이들의 위상을 공연장의 열기로 실감할 수 있었다. 9월 발표하는 새 앨범의 첫 싱글로 내한 전에 발표했던 '맵스'가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아이돌을 누르고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폭우가 쏟아지다 거짓말처럼 '슈퍼문'이 아무렇지도 않게 떠오른 밤 9시10분께 무대 위에 오른 머룬5는 출발부터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디스 러브(This Love)'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쏟아냈다.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하더 투 브리드(Ha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M·YG·JYP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선보일 예정이던 신인그룹들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3대 가요기획사인 이들이 내놓는 그룹은 데뷔 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데뷔 3년 만에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그룹 ‘걸스데이’의 예에서 보듯 군소 가요기획사 소속 아이돌그룹이 눈에 띄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거듭해야 한다.그러나 SM의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지난 4일 데뷔 음원 ‘해피’가 발표 즉시 몇몇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가요계의 ‘SKY’에 다름 아니다. SM·YG·JYP의 연습생은 살인적인 연습과 희생을 치러야 한다. 연습생들의 데뷔과정으 전쟁이다. 그래도 데뷔만 하면 SM·YG·JYP의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다. 출신부터 다른 셈이다. 학벌로 먹고 들어가는 일반 사회와 다를 것이 없다.3대 가요기획사 신인그룹들이 유독 올해 나란히 데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어권 위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양새지만, 일본을 주축으로 하는 기존의 K팝 한류는 시들해진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히든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신인그룹 중 가장 먼저인 지난 1월 데뷔한 JYP의 그룹 ‘갓세븐’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잘 빠진 스포츠카가 속도제한이 없는 아우토반을 달린다. 영화배우 최민식(52)의 현 상황이 딱 이와 같다. 한국과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정상에 그의 이름이 있다.최민식은 국내에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으로 생애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12일 만에 이룬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흥행기록이다. 개봉 첫날 68만명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찍더니 700만 명까지 매일 약 100만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하정우·강동원은 '명량'이 개봉하자 상영관 대부분을 내줘야 했다. 탁월한 오락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손예진·김남길도 최민식의 회오리 바다에서 가까스로 연명하고 있다.짧은 출연이지만 최민식은 할리우드 영화 '루시'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초능력을 얻게 된 '루시'(스칼릿 조핸슨)를 끝까지 괴롭히는 마약조직의 보스 '미스터 장'으로 등장한다. 4000만 달러를 들인 '루시'는 뤼크 베송 감독의 작품 중 최초로 북미 흥행수익 1억 달러가 확실시된다.'명량'을 본 관객들은 "최민식이기에 가능했던 성적"이라고 엄지를 치켜든다. "연기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전남 함평고는 4인조 락그룹 '여우별밴드(2학년 백유린·이슬, 3학년 백채린·김다슬)'가 최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0회 부산 현인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 최정상급 가요제인 현인가요제에서 지난 10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 중 본선에 진출해 입상한 것은 여우별이 처음이다.최종 본선에 오른 15개 팀 중 유일한 10대 그룹인 여우별은 자작곡 '잘 클게요'로 출전해 5개 팀에 오르는 물오른 연주 실력을 과시했다.대상은 3인조 여성그룹인 '디마시대'가 차지했고, 여우별은 동상과 함께 가수인증서와 35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자작곡인 '잘 클게요'는 리더인 백채린 양이 어렸을 적 할머니 밑에서 자라온 경험을 바탕으로 할머니의 사랑을 애틋하게 표현한 노래다.또 이들은 1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추모곡인 '하얀나비'를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여우별밴드'는 가요제 이후 서울 KBS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하고, 지난 6일에는 부산 MBC FM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생방송에도 출연했다.현인가요제는 방송사를 통해 조만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여우별의 리더인 백채린양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골의 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은행권이 국내 영화 투자를 통해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들이 전문 펀드를 조성한 후 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를 지원하는 데 최근에는 국내 영화의 잇단 흥행 성공으로 상당한 투자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문화콘텐츠금융부를 신설한 후 영화 등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8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산업은행은 영화투자를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특히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CJ EM 펀드를 꾸려 CJ EM 제작 영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18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명량에 35억 원을 투자했다. 기업은행은 미디어플렉스 영화사의 군도와 CJ EM의 명량 등을 지원했다.군도와 명량은 각각 470만 명, 700만 명 관객동원에 성공하며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영화는 2012년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영화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지난 2011년 -14.73%에서 2012년에는 13.33%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화 투자 수익률이 올해는 17.5%를 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헤비메탈의 전설 오지 오즈번(66)이나, 4만5000여 팬들이나 초반부터 거칠게 없었다. 교주와 신도 수준이었다. 오즈번이 9일 오후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1-시티 브레이크 2014'에 화룡점정을 했다.메인 무대인 슈퍼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오즈번을 비롯해 앞서 컬처 스테이지 무대를 꾸민 뉴메탈의 거장 '데프톤스', 슈퍼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월드스타인 댄스가수 싸이 등 이날 시티브레이크는 록의 기운으로 충만했다.12년 만에 내한한 오즈번은 명불허전이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스모키 화장과 긴 머리가 더 없이 어울리는 그는 약 100분 간의 공연을 불태웠다. '바크 앳 더 문(Bark At the Moon)'을 시작으로 '미스터 크롤리(Mr. Crowley)' '로드 투 노웨어(Road to Nowhere)' '파이어 인 더 스카이' '아이언 맨' '크레이지 트레인' '마마, 아임 커밍 홈' 등 주옥 같은 곡들을 들려줬다. 팬들은 첫곡 '바크 앳 더 문'을 비롯해 대부분의 곡을 '떼창'하며 전설에 예를 갖췄다. 연신 눈을 부릅 뜨고 두 팔을 양쪽으로 크게 벌리는 오즈번은 자신의 메탈 신도에게 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유재석(42)의 새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나는 남자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첫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4월9일 파일럿 방송 당시 4.1%보다 1.1%포인트 올랐다. MBC TV '나 혼자 산다' 7.5%, SBS TV '웃찾사'는 4.6%를 기록했다.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토크쇼를 표방한다. 매주 다른 주제로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 소통한다. 유재석을 비롯해 임원희, 장동민, 허경환, 권오중이 진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달 29일 오후 7시58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오후 8시로 예정됐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연을 앞두고 제작사 비오엠코리아의 최용석 대표 프로듀서가 취소 사실을 알렸다. 최 대표는 "일부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에 대한 출연료와 임금 지급이 지연돼 정상적인 공연이 이뤄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뮤지컬계 침체를 보여주는 사례다. 올해 들어 예정됐다가 취소된 뮤지컬만 10편 이상이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일부 공연의 유료 객석 점유율은 20%대까지 떨어졌다. 메이저 제작사 중 하나인 뮤지컬해븐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8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서울뮤지컬 페스티벌'(SMF) 국제콘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송승환의 100분 토론'에서는 뮤지컬의 현 상황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의견이 쏟아졌다.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말하다'가 주제다. 사회를 본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은 "10년 사이에 뮤지컬 작품 수는 8배 늘었는데 관객수는 3배 밖에 늘지 않았다"면서 한국 뮤지컬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공급과잉을 꼽았다. 그렇다보니 뮤지컬 제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티켓 파워를 지닌 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박건형(37)이 11세 연하와 10월20일 결혼한다.박건형과 예비신부는 2012년 처음 만났다.박건형은 8일 팬카페 '일기일회'에 "든든하고 소중한 내 편이 생겼다. 내 인생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렌다. 긴장도 된다.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안마시술소 출입', '국군병원 특혜입원' 등 군 복무 중 온갖 구설에 오른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래퍼 상추(32·이상철)가 8일 오전 전역했다.강원 화천 15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한 상추는 소속사 차량을 타고 바로 부대를 떠났다.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군 복무 동안 여러 일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에 조용히 제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전했다.앞서 상추는 지난 5월31일 휴가 때 자신의 SNS에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성매매 의혹, 국방부 특혜, 국군병원 특혜입원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가 최근 발매한 국내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가 일본 오리콘 8월 첫째 주 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씨제스는 "일본에서 정식 발매한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고 자랑했다.씨제스 관계자는 "이번 기록은 아직까지 일본 활동에 제약이 있는 JYJ가 현지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셈"이라면서 "현지 관계자들 역시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한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순위권에 오른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JYJ는 9일 오후 8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더 리턴 오브 더 킹'을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44)이 'T-1000'으로 출연한 '터미네이터'의 다섯 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촬영을 마쳤다.주인공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67)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제목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슈워제네거는 가죽 재킷을 입고 'TERMIATOR GENISYS'라고 쓰여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그는 "왜 우리가 터미네이터와 사랑에 빠졌는지 그 이유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2015년 7월1일 돌아오겠다(I'll be back)"고 말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이야기와는 별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세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 K 시먼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한다.'T-1000'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손꼽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