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가 YG 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래퍼 바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시즌 1, 2에 비해 완성도 면에서 호평을 받았고, 상당한 시청률도 확보했다. 고익조 PD는 "힙합의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자, 제작진이 생각하는 이번 시즌의 '스웨그'였다"고 밝혔다. 스웨그(swag)는 힙합 뮤지션이 잘난 척 하거나 으스댈 때 쓰는 용어다. 그는 "처음에는 출연자의 과거 이력 등 프로그램 외적인 것으로 논란이 됐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힙합의 속성상 출연자들끼리 강하게 부딪히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 "일단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재미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되도록이면 그대로 전달하려 했어요. 힙합의 속성상 극적이고 가슴 졸이는 일들이 많았거든요."힙합 용어, 역사 등을 설명하는 자막 또는 관련 영상을 넣지 않은 이유다. "그냥 시청자가 보면 흘릴 것 같았습니다. 시청자가 보고 느낀 뒤 진정으로 궁금하면 그런 부분들을 자연스레 찾아서 보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어요. 바스코가 트랩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멤버 은비(22·고은비)의 영결식이 5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은비의 마지막 길을 지킨 유가족들을 비롯해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수십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은 비타민'으로 통한 은비의 밝은 영정 속 모습이 아픔을 더했다. 은비는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 영면하게 된다.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에야 빈소를 찾은 애슐리, 주니는 오열을 해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목에 깁스를 한 두 사람은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한발한발 움직였다.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는 중태로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정은 골절상을 입어 이날 수술에 들어간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은비가 사망했다. 레이디스코드는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소속 5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펑크밴드 '불독맨션' 리더 겸 싱어송라이터 이한철(42)이 5일 새 싱글 '집으로'를 발표한다. 가을을 맞아 가족과 집을 소재로 한 싱글이다. 어린 시절 해질 무렵의 풍경, 소박한 밥상 등 과거 행복했던 순간들을 말하듯 담담하게 노래했다. 매니지먼트사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이한철이 추억의 장소, 사랑하는 사람, 가족,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 등 늘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속의 집을 통해 위로를 건네고자 했다"고 소개했다.대학가요제 대상, 유재하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이한철은 '슈퍼스타' '흘러간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9년만에 컴백한 불독맨션 활동을 병행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뱅'의 최승현(27)이 주연한 영화 '타짜, 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개봉 첫날 20만명을 모으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썼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신의 손'은 3일 하루 766개관에서 3206번 상영돼 20만1167명(누적관객 21만7744명)을 불렀다. 2008년 개봉해 685만명을 모은 '타짜'의 개봉일 기록 13만6950명을 뛰어넘었다.2010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국영화 흥행성적 1위를 기록한 '아저씨'의 개봉 스코어 13만766명(누적관객 628만2774명), 2011년 '도가니'(13만6094명·누적관객 466만2822명),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6만6041명·누적관객 471만454명), 2013년 '신세계'(16만8935명·누적관객 468만2492명), 2014년 '신의 한 수'(18만1459명·누적관객 356만6081명) 등을 모두 제쳤다.'7번방의 선물'(15만2808명·누적관객 1281만121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8만410명·누적관객 1232만3408명), '변호인'(11만9949명·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감독 구혜선(30)의 ‘다우더’가 10월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요술(2010)’과 ‘복숭아나무(2012)’에 이은 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중학생이 된 ‘산’(구혜선)과 강압적인 체벌과 통제 속에 딸을 가두려는 ‘엄마’(심혜진)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다.연출과 주연을 맡은 구혜선은 “딸아이를 분신처럼 여기는 엄마는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를 학대하고 독립체로서의 딸을 부정한다. 이 심리극을 통해 삐뚤어진 모성애를 비관하고, 가여운 어머니들의 자화상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이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에 초청돼 영광”이라며 “영화제가 끝나고 ‘다우더’가 개봉을 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다우더’는 ‘도희야’(감독 정주리),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산다’(감독 박정범), ‘경주’(감독 장률), ‘해무’(감독 심성보) ‘명량’(감독 김한민)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등과 함께 이 섹션에 초청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달 11일 자살한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1951~2014)가 주연한영화 '앵그리스트맨(The Angriest Man in Brooklyn)'이 다음 달 국내 개봉한다. 관람등급은 미정이다.'앵그리스트맨'은 의사의 오진으로 90분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조울증 환자가 이혼한 아내와 의절한 아들에게 과거를 용서받기 위해 노력한다는 줄거리다.'헨리'는 병원에서 자신의 주치의가 아닌 다른 의사에게 진찰을 받게 되자 어깃장을 놓는다. 화가 난 의사 '섀런'(밀라 쿠니스)은 이성을 잃고, 헨리에게 남은 시간이 90분 밖에 없다고 잘못 통보한다.영화 속 윌리엄스의 모습은 생전에 그가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초기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던 실제 상황과 겹쳐 관심을 끈다.윌리엄스는 괴팍한 조울증 환자 '헨리'를 연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은비(22·고은비)를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로 조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양동근을 비롯해 럼블피쉬, 정준, 선우 등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지먼트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우선 눈에 띄었다. 이 회사와 친분을 맺고 있는 가수 김완선도 고인의 넋을 달랬다.문상객들을 맞는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팬들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음원사이트에서 레이디스코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임 파인 생큐'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하며 이 곡을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둔 소정,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애슐리와 주니 등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팀 동료가 잠들어있는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10시간여 수술을 받았으나 뇌가 심하게 부은 상태인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다.은비의 발인은 5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일 교통사고로 멤버 은비(22)가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또 다른 멤버 권리세(23)가 중태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머리 등을 크게 다친 리세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10시간 이상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지켜 보는 중이다. 뇌가 심각하게 부어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수술을 이어가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있다.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으로 와 곁을 지키고 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인 권리세는 2011년 MBC TV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았다. 레이디스코드 역시 데뷔 당시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다른 멤버들은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와 주니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애슐리와 주니가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로 예정됐다. 폴라리스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가 3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예계는 비통해하고 있다.레이디스코드의 또 다른 멤버 권리세(23)는 중태이고, 메인 보컬 이소정(21)도 큰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선후배 연예인들이 SNS 등에 애도와 함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기고 있다.'미쓰에이' 수지(20)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라면서 "다른 분들도 얼른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적었다.'카라' 박규리(26)은 이날이 이소정의 생일인 것을 상기하며 "오늘 소정이 생일인데…. 제발 힘을 받아주길"이라고 바랐다.MC 공서영(32)도 "이른 아침 피곤하지만 열정 가득한 눈으로 샵에서 인사하던 레이디스코드 친구들"이라면서 "부상 당한 모두 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아까운 고 은비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청했다.'레인보우' 노을(25)도 "너무나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슬퍼했다.'15' 멤버 백예린(17)은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정말 잘하고 좋고 열심히 하는 분이었고 열정이 항상 있던 분이었는데"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혼성그룹 '쿨'의 리드보컬 이재훈(40)이 기념 미니 앨범 '20 이어스 오브 쿨(YEARS OF COOL)'을 발표했다.신곡 '안녕들 한가요?'는 오랜 세월 쿨과 함께 해온 작곡가 윤일상이 쿨의 귀환을 환영한 곡이다.매니지먼트사 스타덤EM컴퍼니는 "쿨의 밝은 색깔과 해피 바이러스가 넘치는 경쾌한 팝록"이라면서 "오래전부터 쿨의 팬을 자처해 온 작사가 김이나씨가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이재훈은 "이번 앨범은 20년 동안 한 번도 마음에서 놓지 못하고 다시 함께 하고픈 지난 멤버들과 변함없는 사랑을 지켜준 팬들을 가슴에 품고 작업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고 밝혔다.앞서 이재훈은 지난달 30일 JTBC '히든싱어' 시즌3에 출연, 새삼 재조명됐다. 자신을 모창한 도전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쿨은 1994년 이재훈과 래퍼 김성수, 유채영 등이 주축이 돼 4인 그룹으로 데뷔했다. 1995년 2집 때부터 유리가 합류하면서 3인 그룹으로 재편됐다. 이후 '슬퍼지려 하기 전에' '운명' '애상'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안전행정부는 2일 정부3.0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그콘서트 등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씨를 '정부3.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정부 3.0'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중심인 정부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정부혁신 패러다임이다.홍보대사로 선정된 개그우먼 김지민씨는 "정부3.0이 국민의 행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개그맨이 하는 일과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정부가 이렇게 열심히 국민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줄 이번에 알았다"며 "국민들에게 더 친숙한 정부3.0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앞으로 김씨는 정부3.0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한 광고나 홍보물 제작,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김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정부3.0을 적극 알리기 위한 게릴라 이벤트에 함께했다.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근처 직장인 및 일반 국민들과 함께 '정부3.0 OX퀴즈'에 참여하며 정부3.0 홍보대사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의 대명사 이영돈 PD가 JTBC와 프로그램 독점 계약을 했다.지난 7월 채널A에 사표를 낸 이영돈 PD가 JTBC의 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방송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JTBC 측은 “이영돈 PD는 교양 PD 중 유일하게 시청자들에게 그 이름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JTBC의 기획력과 이영돈 PD의 오랜 방송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PD는 “33년간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1981년 KBS에 입사한 이 PD는 1991년 SBS로 옮긴 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다. 4년 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과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2011년 채널A로 이적해 ‘먹거리 X파일’을 이끌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인간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뇌의 용량은 10%, 만약 뇌의 기능을 100% 활용한다면?' 영화 '루시'는 뤼크 베송(55) 감독이 던지는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액션 SF다.320만년 전 지구에 존재한 '루시'라는 이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손으로 물을 마시는 유인원의 모습 위로 '10억년 전 우리는 생명을 받았다. 우리는 그것으로 무엇을 했지?'라는 본질적인 물음이 깔린다. 베송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려는 바의 핵심이다.본격적인 이야기는 루시(스칼릿 조핸슨)가 1주 사귄 남자친구 리처드로부터 정체불명의 가방을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반강제적으로 가방을 전달하던 루시는 미스터 장에게 납치돼 정신을 잃고 만다.정신을 차린 루시는 배의 한가운데가 절개돼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미스터 장은 루시의 배에 가방에 들어있던 파란색 합성물질인 CPH4를 저장한다. 그리고 원하는 곳에 무사히 운반할 경우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제의한다. 목적지를 알지 못한 채 어디론가 가게 된 루시는 폭력배에게 구타를 당하다가 뱃속에 저장된 CPH4가 터져 온몸으로 흡수된다. 그때부터 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