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유닛은 아이돌 그룹의 비밀병기다. 정체기에 돌파구가 될 수 있고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프리즘이 될 수도 있다.그룹 ‘소녀시대’의 보컬 라인 유닛 ‘태티서’ ‘병맛’으로 새로운 콘셉트 바람을 일으킨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 캬라멜’이 대표적이다.최근 결성된 유닛들 색깔 역시 크게 보면 비슷하다. 그러나 흐름이 조금 다르다. 예상치 못한 콘셉트나 추측하지 못한 구성으로 조합이 된다. 내놓기만 하면 관심을 끄는 톱 그룹이 아닌 만큼 사활을 걸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트로트 걸그룹이나 지난해 9인조로 재편하면서 준 아이돌 그룹이 된 ‘LPG’는 작정하고 5인 유닛 ‘차니스(Chaness)’를 내놓았다. 라희(30) 지원(27) 리원(23) 송하(23) 지은(21)으로 구성했다. 트로트가 아닌 라틴 댄스곡 ‘쎄쎄쎄’를 내세웠다. 이 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어쿠스틱 버전도 선보이며 트로트그룹 색깔을 지웠다.안무 역시 아이돌 걸그룹 못지 않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티아라’의 ‘뽀삐뽀삐’ 등의 춤을 히트시킨 김용현이 맡았다. 중국 등 외국 활동을 겨냥해 기획된 팀으로 한류 그룹으로 거듭난 셈이다. 트로트에 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월드스타 싸이와 한류그룹 '빅뱅'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7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19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 공연 마지막 무대, 빅뱅은 10월4일 폐막식 축하 공연 끝을 장식한다.6일 기준 유튜브에서 20억7850만 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 7억2900만 뷰, 1억2760만뷰를 넘어선 '젠틀맨'과 '행오버'를 통해 '월드스타'가 된 싸이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참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리라는 기대다.YG는 "빅뱅은 대회 기간 내내 열정을 불태운 모든 선수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19일~10월4일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서정시인' 브라이언 크레인(45)이 새 앨범 '솔로 피아노 룰라비즈'(Solo Piano Lullabies)를 내놨다고 음반사 '굿 인터내셔널'이 7일 밝혔다. 앨범에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헤이 주드' '렛 잇 비' '예스터데이' 등 비틀스의 명곡을 자장가로 재해석한 곡 등 모두 21곡 실렸다. 음반사 관계자는 "크레인에게 비틀스의 음악은 태교 음악이고 그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에 큰 영향을 미친 음악 선생님이었다"며 "앨범은 특히 비틀스의 명곡을 자장가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크레인은 14일 서울 63빌딩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요즘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는 노래 부르고 춤추는 일 외에도 다양한 재능이 요구된다. 노래 와 춤은 기본이고 연기와 예능, 그리고 특기까지 갖춰야 '아이돌' 필요충분조건의 등식이 성립된다. '레인보우' 리더 김재경(26)은 이 공식에 가장 맞는 아이돌 그룹 멤버다. 뛰어난 손재주 때문에 '킴자이너'로 통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JTBC 드라마 '몬스터'로 배우를 데뷔한 이후 KBS 2TV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과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단만극이기는 하지만 지난 4일 MBC TV '2014 드라마 페스티벌 -터닝포인트'에서는 한물간 톱스타 '맹난영' 역으로 주인공 자리도 꿰찼다. 2009년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한 김재경에게 연기는 슬럼프를 '현명하게' 통과하는 법을 가르쳐줬다. "연기를 막 시작할 즈음에 인생의 슬럼프가 왔거든요. 드라마 안에서 여러 배역으로 살아가면서 인생의 다양한 결을 공부하게 됐죠."아이돌은 자신이 돋보이도록 애써야 하는데 연기는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부분이 새로웠다. "('감격시대'에 함께 출연한) 조달환 오빠가 그러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존 포드(1894~1973)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10월5일까지 존 포드의 영화 16편을 상영한다.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존 포드는 감독이자 배우인 형을 따라 할리우드로 넘어가 단편 ‘토네이도’(1917)를 만들며 연출 데뷔를 했다. 50년 넘게 감독으로 활약하며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140여 편의 다양한 영화를 연출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4차례나 받았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역마차’ ‘분노의 포도’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와 같은 존 포드의 대표작이 상영된다. 또 비교적 만나기 힘들었던 ‘청년 링컨’ ‘순례여행’ ‘도망자’ ‘태양은 밝게 빛난다’도 만날 수 있다.존 포드 영화의 연구자인 영화평론가 태그 갤러거가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아 강의를 한다. 허문영 평론가의 시네토크도 마련됐다.‘탄생 120주년 존 포드 회고전’은 낙원상가 4층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티켓은 예스24, 맥스무비, 티켓링크 등 지정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7000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개봉 23일 만에 10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다양성 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전날 4만819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2만2044명을 기록했다.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2880명)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역대 다양성 영화 전체 순위 8위, 외화 순위 4위에 올라섰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하루 빠른 개봉 12일 만에 30만 명을 모은 후 40만 명에 4일, 50만 명에 8일, 60만 명 돌파에 14일 걸렸다. 그리고 19일 만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기록을 넘어섰다.‘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박수진(29)이 뉴욕 핸드백 브랜드 ‘오야니’(ORYANY)의 아시아 모델로 발탁됐다.오야니 관계자는 “국내 공식 론칭하는 뉴욕 핸드백 브랜드 이미지가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박수진과 잘 부합해 아시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팔색조 매력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스타일 아이콘 박수진의 스타일링은 많은 여성의 스타일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진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20~30대 여성들에게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위안부와 여성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수요일’(감독 원풍연)의 제작이 본격화된다.‘수요일’ 제작사 가우자리 김영우 대표는 “최초 이 영화를 기획할 때 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여성인권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수요일’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께 바치는 헌정영화다. 극장개봉수익금 대부분은 후원해준 사람들과 할머니들의 동행기금, 청소년 성폭행 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수요일’의 국민후원 프로젝트는 키다리펀딩 서비스(http://www.keedari.com)에서 진행하고 있다.한편, ‘수요일’ 국민제작위원회와 키다리펀딩은 모금의 취지를 설명하는 토크쇼와 다양한 가수가 참여한 문화행사를 열어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후원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케이윌(33)과 린(33)이 12일 오후 8시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합동 콘서트 '로맨틱 셉템버(Romantic September)'를 펼친다.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 '가슴이 뛴다' '러브 블러섬(Love Blossom)', 린의 '사랑했잖아' '보고 싶어, 운다' '시간을 거슬러' 등 히트곡을 비롯해 두 사람이 함께하는 무대 등을 만날 수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러브 플래닛'이라는 제목으로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의 영결식이 5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은비의 마지막 길을 지킨 유가족들을 비롯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여 명의 팬들 등 수십 명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은 비타민'으로 통한 은비의 밝은 영정 속 모습이 아픔을 더했다.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에야 빈소를 찾은 애슐리와 주니는 오열을 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목에 깁스를 한 두 사람은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한 발 한 발 움직였다.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치고 은비는 분당 스카이캐슬에 영면했다.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권리세는 중태다.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소정은 골절상으로 이날 수술을 받았다.폴라리스 관계자는 "소정은 오늘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면서 "이후 회복 경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장례에 함께한 애슐리와 주니는 다시 입원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유지태(38) 주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가 친구,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이 작품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받았다.10월11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다. 유지태를 포함해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가 출연했다. 영화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국내에서는 올해 개봉하지만,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한편, 유지태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비전 부문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경찰이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차량 정밀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4일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포함해 차량 전체를 모두 강원도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일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었던 점에 비춰 최초 사고 원인을 빗길 미끄러짐에 따른 운전 부주의로 추정했으나 정비 불량이나 차량 결함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사고 이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운전자 박모(28)씨가 1차 조사에서 "운전석쪽 뒷바퀴가 빠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사고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상황이 찍혔지만 사고가 난 시각이 심야여서 워낙 시야가 어두운데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수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와야만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만으로는 타이어 탈락으로 인한 사고인지, 충돌 후 타이어가 빠진 것인지 단정할 수 없어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차량의 정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드라마 '조선 총잡이'와 MBC TV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4일 막을 내렸다.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조선총잡이'와 '운명처럼널사랑해'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각각 12.8%와 10.5%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와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는 9.4%로 조사됐다.이준기·남상미 주연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6월25일 시청률 8.4%로 출발, 평균시청률 10.7%(22회)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회에서 기록됐다.장혁·장나라 주연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히 동침하게 된 남녀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조선총잡이'보다 한 주 늦은 7월2일 시청률 6.6%로 시작했다. 평균시청률 9.7%(20회), 최고시청률은 13회가 기록한 11.5%다.각 작품의 후속으로 KBS 2TV는 이동욱·신세경 주연 '아이언맨', MBC TV는 감우성·최수영이 호흡을 맞추는 '내 생에 봄날'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