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승환(49)이 10월11일 오후 6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수변무대에서 자선 콘서트 '차카게 살자 2014'를 개최한다.2001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공연이다. 이승환을 포함한 공연 스태프들이 무보수 또는 공연에 소요되는 실제 비용만 받고 참여한다. 공연의 수익금과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샬랄라'다. 특별한 디자인 또는 색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관객 각자가 생각하는 '예쁜 옷'을 입으며 된다. 같은 소속사 가수 윤상과 전은진이 게스트로 나선다.이승환은 자신의 애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등 공연에 앞서 수변무대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앞서 이승환은 올해만 무려 16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 모두 매진시키며 '공연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팩트’ ‘공정’ ‘균형’ ‘품위’손석희(58) JTBC 보도담당 사장 겸 앵커가 그린 ‘JTBC 뉴스룸’의 방향이다.손 앵커는 22일 “‘뉴스룸’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팩트를 다뤄야 한다. ‘팩트 체크’ 코너를 넣은 이유다. 그리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치관에서, 이해관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고 품위에서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그동안 JTBC 뉴스가 품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팩트와 공정, 균형, 품위 네 가지가 잘 실천이 되면 흔히 얘기하는 진실한 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JTBC는 이날 기존의 ‘JTBC 뉴스 9’를 ‘JTBC 뉴스룸’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후 8시에서 9시40분까지 100분간 방송하기로 했다. 국내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 이상으로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년간 ‘뉴스 9’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자평했다.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1년이 지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래 전부터 뉴스 시간대 이동은 생각했지만 단순히 (시간대를) 옮기는 것만으로 뉴스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고민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의 재즈 거장 토니 베넷(88)과 팝스타 레이디 가가(28)가 의기투합한 앨범 '치크 투 치크(Cheek To Cheek)'가 22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국내 발매됐다.빌보드 재즈 디지털 송 차트 1위를 차지한 '애니싱 고즈(Anything Goes)'와 사랑스러운 듀엣 송 '아이 캔트 기브 유 애니싱 벗 러브(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가 눈길을 끈다.이와 함께 빌리 스트레이혼, 듀크 엘링턴 등 재즈 명장이 작곡하고 사라 본, 엘라 피츠제럴드 등의 보컬리스트가 불렀던 정통 재즈 넘버들이 스탠다드 버전에 11곡, 딜럭스 버전에 18곡이 실렸다.베넷과 가가의 이번 협업은 2011년 로빈 후드 재단의 갈라쇼를 통해 이뤄졌다. 가가가 당시 냇 킹 콜의 '오렌지 컬러드 스카이(Orange Colored Sky)'를 불렀고 이를 본 베넷이 재즈 앨범을 만들 것을 권한 것이 시작이다.두 사람은 같은 해 발매된 베넷의 앨범 '듀엣(Duets) II'의 수록곡 '더 레이디 이스 어 트램프(The Lady Is A Tramp)'에서 듀엣을 선보이기도 했다.베넷은 가가에 대해 "환상적인 재즈 싱어"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SF 스릴러 '메이즈 러너'(감독 웨스 볼)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19~21일 648개 스크린에서 8994회 상영, 63만181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2만391명이다.영화는 거대한 미로에 갇힌 이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담았다.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포터, 토마스 생스터, 기 홍 리 등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같은 기간 499개 스크린에서 6781회 상영, 36만995명을 불러 모아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누적관객수는 243만7769명이다.뮤지션의 꿈을 위해 미국에 온 그레타가 음악프로듀서 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키이라 나이틀리가 '그레타'를, 마크 러팔로가 '댄'을, 록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인 '그레타'의 남자친구 '데이브'를 연기했다.연출을 맡은 존 카니 감독은 2006년 '원스'로 국내에 음악 영화 열풍을 일으켰던 장본인이기도 하다.'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350만 관객을 넘겼다. 641개 스크린에서 6945회 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25)이 소속사 스타제국을 직접 비판, 논란이 일고 있다. 문준영은 21일 트위터에 "긴말 필요 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속사 대표를 겨냥했다. "나는 여우 짓은 못한다. 다만 사자같이 정의롭게 살겠다. 아니 그냥 그게 내 스타일이고 감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장문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문준영이 앞서 삭제한 글에는 "내 SNS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곡소리가 될 수도 있다는 힌트와 약속을 드리겠다. 앞으로 인간답게 남자답게 살겠다" "괜히 참고 살았다. 돌아오는 건 욕설, 폭언과 우울증"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신주학 사장님 떳떳한가"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 해온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라" 등 수위 높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방부와 CJ EM이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40일간 영화 '명량'으로 대규모 군부대 순회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지난 7월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1400만을 돌파한 것은 물론 1750만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쓴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군부대 순회 상영을 추진하게 된 것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이 관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국방부에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국방부는 극장 관람이 쉽지 않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영화의 교훈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과 자부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를 수용했다.영화 '명량'의 극장 상영이 대부분 종료되는 시점부터 전국의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직부대 등 100여 곳에서 순차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함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해군과 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문소리(40)를 만난 곳은 삼청동 게스트 하우스의 조용한 방이었다. 한 쪽 창밖으로 고즈넉한 한옥이 내려다보이고 다른 쪽 창 밖으론 골목길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주변은 적막해 얕은 숨소리까지 증폭되면서 분위기가 야릇했다. 문소리는 "뭔가 색다르죠?"라고 물었다. 그렇다. 이런 곳에선 좀체로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의 남자주인공 '모리'(카세 료)는 삼청동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며칠을 묵는다. 깡마른 몸에 헐렁한 티셔츠와 바지를 걸치고 '시간'이라는 제목의 책을 들고, 신발을 끌며 '권'(서영화)을 기다린다. 영화는 시간을 뒤죽박죽 섞어놓아 뭔가 벌어질 듯하면서도 시종일관 고요하고 쓸쓸하고 따뜻하다.문소리를 만난 곳은 영화 속 '모리'의 게스트 하우스와 다른 곳이지만 분위기는 고스란히 이어졌다. 그 때문에 인터뷰장소로 이곳을 골랐을 것이다. 밀도높은 영화인 '자유의 언덕'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여럿 있다. 그래도 가장 마음을 흔드는 신을 꼽으라면 '영선'(문소리)의 집 화장실에 갇힌 '모리'가 멍하게 창밖을 응시하는 장면이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객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장면은 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대중문화 한류는 일본에서 이미 기세가 꺾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에 이어 대중음악계 시장 규모 2위인 만큼 K팝 입장에서는 꾸준히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다.일본 대중음악계 대표 차트인 오리콘차트에서 K팝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 한류그룹 '동반신기'를 필두로 류시원, 이병헌 등 배우들까지 신곡을 내면 오리콘차트를 싹쓸이하던 '전성기'는 지났다. 그래도 동방신기와 이 팀에서 분리된 'JYJ'를 비롯해 '소녀시대' '빅뱅' '2PM' '씨엔블루' 등 이미 현지에서 입지를 구축한 K팝 팀들은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상위권에 오른다. JYJ는 일본에서 정식 발매한 앨범이 아닌 국내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로 일본 오리콘 8월 첫째 주 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는 일본에서 한류붐이 주춤하면서 오리콘 차트에서도 K팝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몇년 전만 해도 오리콘 차트 10위권에는 한류 팀들이 대거 포진됐다. K팝 신인 팀들에게 오리콘 순위는 중요한 홍보 수단 중 하나다. 앨범이 많이 팔리면 현지에서 그만큼 입소문을 내기 쉬워지고 프로모션도 쉬워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SF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메이즈 러너'(감독 웨스 볼)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메이즈 러너'는 18일 472개 스크린에서 2389회 상영돼 8만3355명이 봤다.영화는 거대한 미로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생스터 등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힘을 모았다.전날까지 1위였던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은 이날 4만8347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쳐 두 계단 주저앉았다.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5만6472명을 끌어들여 2위 자리를 지켰다.4위는 2만5967명의 '툼스톤'(감독 스콧 프랭크), 5위는 1만1752명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강호동(44)을 앞세운 MBC TV 토크쇼 '별바라기'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쓸쓸히 퇴장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2.5%(전국 기준)였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한 '별바라기' 마지막 회는 수도권에서 2.9%, 서울에서 2.3% 시청률을 보였다.이날 방송에는 그룹 '슈퍼 주니어'가 출연했지만 시청률은 반등하지 않았다.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 부부토크쇼 '자기야'는 6.5%, KBS 2TV '해피투게더'는 6.4%를 기록했다.6월19일 처음 방송을 탄 '별바라기'는 합동 팬미팅 형식을 빌린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다.첫 회 시청률 4.1%(닐슨코리아)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이후 시청률이 반토막 났고 MBC는 지난달 14일 '별바라기' 방송 시간에 개그맨 신동엽을 내세운 파일럿 프로그램 '동네 한바퀴'를 편성하기도 했다.'별바라기' 후속으로는 이번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헬로 이방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일본에서 '엔카' 앨범을 발표한다.18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성이 10월29일 송년회 시즌을 기념해 콘셉트 앨범 '디라이트'를 내놓는다.엔카송 신곡 3곡을 포함한 총 4곡이 9개 버전으로 실리며 전곡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할 예정이다.'엔카!! 에이벡스 프로듀스드 바이(produced by) YGEX'를 통해 배포된다. 이 레이블은 일본 내 1990년대 후반 '엔카' 장르인 '케이타이엔카'와 '고콘엔카' 등을 히트시킨 '도쿄푸딩'의 소속사다.앨범의 리드 트랙은 한국에서 발표돼 인기를 끈 '날봐 귀순'이다. 한국 버전의 경우 빅뱅 리더인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했다. 일본어 버전은 '햐다인'으로 활동하는 마에야마다 켄이치가 작사를 맡았다.역시 켄이치가 작사에 참여한 '대박이야', 현지 연예계의 대모 와다 아키코의 '후루이 닛키'(낡은 일기)를 새롭게 커버한 동명곡, 현지 70년대 여가수 야마모토 린다의 대표곡 '도-니모 토마라나이' 커버곡 등이 실린다.YG는 "'디라이트'에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장르를 담았고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명곡을 커버했기 때문에 연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가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18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카트'는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됐다.하와이 영화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올해 초청작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을 뽑는 부문이다.앤더슨 리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카트'는 격정적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영화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 해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염정아, 문정희, 김강우 등이 출연한다.앞서 '카트'는 14일 폐막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10월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정우성 주연의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현지 상영 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제 필름스테이지는 '마담 뺑덕'에 대해 "잘 알려진 한국의 고전 설화를 비틀린 악몽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동화"라고 평했다.유명 영화매체 트위치 필름 또한 "'위험한 정사(Fatal Attraction)'과 '올드보이'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두 작품을 좋아했던 이유 그대로 이 영화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위험한 정사'는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1987년 작으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글렌 클로즈가 출연한 멜로 스릴러물이다. '올드 보이'(2003)는 잘 알려진대로 박찬욱 감독 작품이다.'마담 뺑덕'은 지방에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 '덕이'(이솜),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청이'(박소영)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작품으로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영화는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 섹션에 초청받았다.정우성의 연기에 대해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정우성은 영화에서 스스로 쌓아 올린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함과 동시에 그것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