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소녀시대'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하는 제시카(25)와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제시카는 1일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은 SM으로부터 소녀시대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그녀는 "지난달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면서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제시카는 그간 자신의 패션 브랜드 '블랑(BLANC)' 사업을 계획하면서 SM과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사업을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다고 알렸다."지난 8월 초 블랑 사업 론칭 때까지 SM에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그러나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초 멤버들은 돌연 태도를 바꾸고 회의를 소집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년만에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40)이 저력을 확인했다.그가 1일 0시 음원사이트에 정규 6집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오전 8시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김동률이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도맡은 이 곡은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하다 웅장함으로 절정을 찍는 '김동률표' 감성 발라드다.김동률이 듀오 '전람회'로 활동할 시절부터 그의 팬이던 탤런트 공유가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나왔다.앨범에는 이와 함께 김동률과 '베란다 프로젝트'로 활동한 베이시스트 이상순이 참여한 '청춘', 김동률의 매니지먼트사인 뮤직팜의 소속 후배 존박이 피처링한 '어드바이스(Advice)'를 비롯해 '퍼즐' '내 마음은' 등 총 10곡이 실렸다. '청춘' '어드바이스' 역시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올해는 김동률이 데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뮤직팜은 "이번 앨범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서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앨범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25)가 소속사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제시카는 30일 오전 중국 SNS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더는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해당 글을 제시카가 직접 작성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킹 여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날 중국 스케줄을 위해 출국하는 소녀시대 멤버들 속에 제시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논란은 증폭됐다.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입을 다물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연쇄살인 농촌 스릴러 '살인의 추억'(2003)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연쇄 살인마 영화 6위에 올랐다.'살인의 추억'은 외국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연쇄살인마 영화 톱 10'중 6위에 선정됐다.'살인의 추억'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연쇄살인범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배우 송강호와 김상경이 주연했다.1위에 오른 영화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1995년 작 '세븐'이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 모건 프리먼, 귀네스 팰트로, 케빈 스페이시 등이 출연했다.2위는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 3위는 존 맥노튼 감독의 '헨리:연쇄 살인자의 초상'이 꼽혔다.4위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조디악', 5위는 조너선 드미 감독의 '양들의 침묵'이다. 7~10위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메리 해론 감독의 '아메리칸 싸이코', 마이클 만 감독의 '맨헌터', 빌 팩스턴 감독의 '프레일티'가 차지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5년만에 컴백을 앞둔 가수 서태지(42)가 가수 아이유(21)와 손잡았다.29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와 아이유는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한 각각의 노래를 부른다.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형식의 '소격동 프로젝트'다. 10월2일 아이유 버전, 10월10일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된다.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 건 서태지 데뷔 22년만에 처음이다.서태지컴퍼니는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아이유를 바로 떠올렸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곡의 매력을 빛나게 해줘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아이유 측은 "아이유가 서태지의 제안을 받고 매우 기뻐했다. '소격동'이 본인에게도 뜻 깊은 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태지는 2009년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5년만에 10월20일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한예슬(33)이 3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29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한예슬은 SBS TV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출연을 확정했다. 한예슬은 탤런트 주상욱(36)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에서 아줌마에서 미녀로 변신하는 주인공 '사라'를 연기한다. 사라는 다이어트를 통해 새 삶을 살게 되면서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미녀의 탄생'은 이창민 PD와 윤영미 작가가 드라마 '태양의 신부'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끝없는 사랑'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정부가 연예 기획사 등록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부적격 기획사를 제재한다.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에 따르면 연예기획사·모델에이전시·매니지먼트 사업자들은 내년 7월28일까지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 등록해야 한다.이에 따라 신고만 하면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었던 연예기획사는 앞으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받아야 한다. 올해 7월29일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도 등록증을 받지 않고 영업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등록 요건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서 4년 이상 종사해야 하고 독립된 사무소 등을 갖춰야 한다. 이는 그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부적격 연예기획사의 위법·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한콘진은 설명했다.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한콘진에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경력 증명서류와 함께 기존 사업수행 사실에 대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독립된 사무소 요건을 증명하기 위한 임대차계약서 등을 첨부해 사업자가 속한 17개 광역시도에 제출해 등록증을 받아야 한다.한콘진은 “이번 법 시행으로 부적격 기획업자에 의한 무분별한 길거리 캐스팅 문제를 해소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의 메인 보컬 레이나(25)가 10월8일 디지털 싱글 '리셋(Reset)을 발표, 솔로 활동에 나선다.소속사 플레디스는 29일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보여 줬던 파워풀하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벗고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레이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레이나는 지난여름 래퍼 산이와 듀엣곡 '한여름밤의 꿀'을 발표, 사랑받았다. '리셋'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작업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서태지(42)가 10월20일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2009년 8집 앨범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앞서 서태지는 이달 초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려왔다.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의 수록곡을 선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선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한편 서태지는 10월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래퍼 스윙스와 바스코가 객원 래퍼로 참여한다.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 폴 바흐만이 공연장을 직접 방문,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보컬그룹 ‘조이어클락’(용현·데이슨)이 29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작은 기적’을 내놨다.지난해 9월 싱글 ‘착각’으로 데뷔한 조이어클락은 두 번째 싱글 ‘잊혀지다’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 4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위터(Sweeter)’로 팬층을 넓혔다.이번에 선보인 ‘작은 기적’은 기적 같은 사랑을 담아낸 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 오보에, 호른처럼 클래식한 악기구성으로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조이어클락이 작사·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중후반부의 웅장한 편곡과 보컬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확실한 기승전결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며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가사 내용이 이 곡을 주목하게 한다”고 소개했다.조이어클락은 데뷔 전 박효신, 박정현, 김조한, 장우혁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코러스와 게스트로 출연하며 실력을 쌓았다.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멤버 데이슨(31)은 SNL코리아 하우스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객원보컬과 조수미 빅토리 빅 콘서트 게스트 출연, KBS 2TV 드라마 ‘구름계단’ OST ‘한걸음’, 버블시스터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동률(40)의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표가 성남에 이어 일산도 동났다.지난 15일 오후 2시 1차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성남아트센터 공연 표가 매진되더니 26일 2차 일산 고양아람누리 아름극장 공연 표도 없어졌다.김동률은 11월 1~2일 부산KBS홀을 시작으로 성남, 광주, 고양, 서울, 대전, 대구, 창원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성남은 11월8~9일. 일산은 11월29~30일 열린다.김동률 측에 따르면 광주문화예술회관(11월15~16일)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12월6~7일)도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대전, 대구, 창원 표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다.이번 공연은 10월1일 발표하는 정규 6집 ‘동행’ 발매 기념으로 마련됐다.앨범에는 이상순이 피처링한 ‘청춘’과 존박이 참여한 ‘어드바이스(Advice)’를 비롯해 ‘고백’ ‘내 사람’ ‘그게 나야’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 등 10곡이 수록됐다.김동률은 “이제 노래들은 내 손을 떠났고 이제 곧 여러분들이 들어주는 일만 남았다.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떤 모습의 싹을 틔우게 될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된다”면서 “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소노 시온(53) 감독의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가 10월 국내 개봉된다. 영원히 남을 리얼리즘 걸작을 찍으려는 아마추어 영화감독과 야쿠자의 영화 제작기다. 야쿠자 보스 '무토'는 딸을 영화에 데뷔시키려고 인맥을 총동원한다. 딸을 영화배우로 만드는 게 무토 아내의 소원이다. 하지만 딸의 말썽으로 촬영은 무산된다. 그러자 무토는 직접 제작자로 나서 야쿠자 조직원들을 스태프로 끌어들인다. '고지'는 강제로 이 영화를 감독하게 된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고지는 일생일대의 작품을 촬영하고 싶어하는 영화광 '히라타'와 '퍽 바머스' 트리오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마침내 앙숙관계인 야쿠자 '무토파'와 '이케가미파'의 결전을 실시간으로 영상에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소노 감독은 '자살 클럽' '노리코의 식탁' '두더지' 등 인간의 숨겨진 욕망,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들 전작에서와 달리 소노는 이번 '지옥이 뭐가 나빠'를 유쾌하고 가볍게 연출했다.한국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에 출연하는 구니무라 준(59), '용의자 X의 헌신'의 츠츠미 신이치(50), '가정부 미타'의 하세가와 히로키(3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시대유감)가수 서태지(42)는 몇 안 되는 희귀한 뮤지션이었다. 시대에 대한 '유감'을 거리낌 없이 노래할 수 있는. '시대유감'은 애초 1995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컴백홈'에 '온전히' 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윤리위원회가 사전심의에서 반 사회적 감정을 담았다는 이유로 방송불가판정을 내렸다. 서태지는 항의하는 의미로 노랫말을 모두 빼버리고 연주곡만 이 앨범에 실었다. 이 사건이 서태지 팬들을 중심으로 벌인 사전심의제도 폐지 운동의 불씨가 됐다. 결국 1996년 이 제도는 폐지됐다. 서태지는 이를 기념해 온전히 가사를 살린 '시대유감'을 싱글로 내놓았다. 서태지는 그렇게 사회의 억압에 항거하는 가수였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라고 거침 없이 노래했다. 그 덕분에 '문화대통령'이라는 칭호도 갖게 됐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지금 변화의 기색이 엿보인다. '시대유감'을 말하던 그가 '시대공감'이란 키워드를 조금씩 내비치고 있다.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