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호주공연 계약파기'를 둘러싸고 가수 박재범 측과 한 공연기획사가 벌인 소송 2라운드에서 법원이 박재범 측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민사33부(부장판사 이경춘)는 호주 시드니와 국내에서 공연 기획사업을 하는 R사가 박씨와 박씨의 소속사인 IHQ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R사 측은 박재범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외부에 유출해 계약을 위반한 만큼 공연 출연계약은 적법하게 해지 됐다"고 판단했다.또 "IHQ가 R사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원고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계약에 따라 IHQ에 박재범의 비행기표를 보내거나 출연료를 송금한다거나, 공연에 관해 협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 사정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R사는 K-POP 열풍에 힘입어 호주 교민을 위로하고 한인학생회에 장학금을 기부할 목적으로 2012년 8월에 개최하는 공연을 기획하고 박씨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R사와 IHQ간 마찰로 박씨가 공연에 출연하지 않자 R사는 "계약 불이행으로 발생한 모든 손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최민식(52)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가 최근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촬영을 했다고 배급사 뉴(NEW)가 17일 밝혔다.박훈정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은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지리산의 산군(山君)이자 호랑이의 왕으로 불린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의 이야기를 그린다.최민식은 '대호'를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오래전 손에서 총을 놓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았다.최민식은 박훈정 감독과 2012년 '신세계'에서 함께 작업했다.일제의 명으로 대호를 사냥해야 하는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역은 정만식, 만덕 부자에 대한 정을 간직한 포수 '칠구'는 김상호가 연기한다.만덕의 아들 '석이'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아역을 맡았던 성유빈이 캐스팅됐다. 한국 관객에게도 익숙한 일본 배우 오스기 렌은 대호 포획 작전을 지시하는 일본 고관 '마에조노' 역을 맡았다.최민식은 첫 촬영을 마친 후 "처음부터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밀착하는 느낌이 든다"면서 "맑은 산의 정기 속에서 모두가 몸 건강히 우리가 원하는 작품의 기운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CJ EM이 17일 밝혔다.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결합한 우수 작품이나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앞서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4),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2007),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2011) 등이 초청된 바 있다.빌란트 슈펙 파노라마 부문 집행위원장은 "'국제시장'은 굴곡진 현대사를 딛고 전례 없는 발전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장엄한 영화적인 필치와 인간적인 차원의 이야기로 훌륭히 풀어냈다"고 밝혔다윤 감독은 "국가와 인종을 넘어 전 세계의 아버지와 아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국제시장'을 만날 전 세계의 관객에게도 이 뜨거운 감정과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17일 개봉하는 '국제시장'은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하는 평범한 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한편, 유지태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제43회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제작사인 모인그룹이 전했다. 영화는 목소리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채무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가수 박효신은 16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소인의 재정신청 중 일부가 받아 들여져 기소 명령이 결정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올해 초 박효신은 공탁을 통해 전 소속사에 대한 채무변제를 모두 완료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에게 채무변제를 거부했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박효신은 지난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앞서 3월 인터스테이지에 대한 15억원의 채무를 청산했다.이번 재판은 인터스테이지가 제기했던 채무 강제집행면탈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고등법원이 받아들여 공소제기를 명하면서 이뤄졌다.고등법원은 지난 9월 서울서부지검에서 박효신이 불기소 처분(기소유예)을 받았던 인터스테이지 측의 고소에 대해 12일 공소제기를 명했다. 법원의 공소제기 명령을 받으면 검사는 무조건 소를 제기해야 한다.박효신은 전국투어 콘서트 중이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예정된 일정들은 차질이 없도록 진행된다"고 알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2014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줄지어 걷기만 하는 펭귄 무리에서 벗어나 좀 더 신나는 모험을 꿈꾸는 리더 ‘스키퍼’, 천재적 두뇌의 ‘코왈스키, 무엇이든 삼키고 보는 식신 ‘리코’, 막 태어난 귀여운 허당 ‘프라이빗’의 이야기다.남극을 떠나 세상으로 나온 이들 앞에 복수심에 불타는 문어박사 ‘옥토브레인’이 나타나고, 그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된 펭귄 넷은 비밀 조직 ‘노스윈드’와 함께 세상을 구할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친다.‘마다가스카’ 시리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에릭 다넬 감독과 ‘꿀벌 대소동’의 사이먼 J 스미스 감독이 연출했다.다넬 감독은 “모든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펭귄은 아주 특별하고 강렬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보면 누구도 잊을 수 없는 펭귄 4총사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스미스 감독은 “겉보기에는 유머로만 가득 찬 듯 하지만 서로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형제 같은 펭귄들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다”는 마음이다. 92분, 전체 관람가, 31일 개봉.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베트남 첫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hn2)가 베트남 영화사상 개봉 주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12일 베트남 전역 70개 극장에서 개봉한 ‘마이가 결정할게2’는 당일에만 26만8000 달러(약 2억8000만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리며 역대 베트남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에 랭크됐다. 이전 박스오피스 1위 겸 오프닝 스코어 1위인 ‘떼오 엠’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약 30% 높은 수치다.개봉 첫 주에만 101만 달러(약 1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복수의 심장’(Qua Tim Mau)의 개봉주 최고 매출 기록(95만 달러)까지 갈아 치웠다. 베트남 영화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베트남 최고 흥행 영화 기록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마이가 결정할게2’는 사랑에 빠지면 모든 행운을 잃어버리게 되는 주인공 ‘호이’(호 타이 화)가 화가 ‘남’(쿠앙 수)과 그의 애인 ‘투레’(디엠 마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떼오 엠’ ‘마이가 결정할게’ 등에 출연한 베트남 인기배우 호 타이 화와 ‘떼오 엠’의 찰리 응웬 감독이 다시 만난 작품이다.CJ EM은 ‘마이가 결정할게2’에 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28일 오후 6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2014 뮤지컬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이 16일 밝혔다.록그룹 '부활'의 9대 보컬 출신인 정동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퍼' '두 도시 이야기'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정동하는 이번 무대에서 뮤지컬 넘버 위주로 꾸린다. '미스사이공' '삼총사' 등에 출연한 김아선, '올슉업' '모차르트' '태양왕'의 히로인 정재은이 힘을 보탠다.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 빅밴드가 협연한다.정동하는 최근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프 아이(if i)'로 활동 중이다. 지난 10일 공개된 KBS 2TV 드라마 '왕의 얼굴' OST '안녕 그말'을 불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퓨전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2)이 어깨로 암이 전이돼 당분간 연주활동을 중단한다.봄여름가을겨울의 또 다른 멤버 김종진(52)은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2년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돼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활동을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적었다.대신 소속사인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알렸다.김종진은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면서 "어깨가 완치돼 연주자로 복귀할 때까지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활동은 저 김종진에게 부탁했습니다"라고 알렸다.그러면서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전태관의 말을 전했다."지난 28년간 우리 곁에서 감동의 소리를 전했던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1988년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은 당시 발라드 중심인 한국 대중음악계에 펑크, 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케이블 채널 tvN의 나영석(38) PD가 새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15일 tvN에 따르면 나 PD는 현재 방송 중인 '삼시세끼' 스핀오프 격 예능물 '삼시세끼-어촌편'(가제)을 준비 중이다.'삼시세끼'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 가수 옥택연 대신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한다.tvN 측은 "정확한 프로그램명, 구체적인 콘셉트, 회차, 방송일자 및 편성 시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 한 시골집에 가 2박3일 동안 직접 가꾼 채소 등으로 밥을 해먹는 과정을 담는 리얼예능프로그램이다.앞서 나영석 PD는 '삼시세끼'를 계절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시세끼'는 26일 종영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엑소(EXO)'와 가수 장리인이 중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15일 이들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와 장리인은 3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국제 체육 연예 중심에서 열리는 '2014-2015 호남위성 연말 특집쇼'에 공식 초청받았다.'호남위성 연말 특집쇼'는 중국 최대 위성 방송사 중 하나인 호남위성TV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작년에는 전국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인기 프로그램이다.SM은 "한 해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특별공연을 선사한다"면서 "엑소와 장리인을 비롯해 현지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알렸다.엑소는 이날 '으르렁' '중독' '러키' 등 3곡을 부른다. 장리인은 '아이더두바이'(爱的独白)를 들려준다. 이날 공연 실황은 호남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된다.한편, 엑소는 19일 SM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게임으로 구성한 '슈퍼스타 SM타운'을 통해 신곡 '디셈버(December), 2014'를 공개한다.SM은 "엑소가 올해도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로 준비한 팝 발라드"라면서 "작년 겨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주말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1위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2~14일 805개 스크린에서 8177회 상영, 63만709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05만7213명이다.영화는 평생을 함께 산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6일 5위에 진입했고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올라 1위를 차지했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속도는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인 2009년 작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최종관객수 296만명)의 흥행세보다 빠르다.개봉 일주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고 11일째에는 2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 열기에 지난달 개봉 당시 186개였던 스크린은 805개로 5배 가까이 확대됐다.2위는 SF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였다. 630개 스크린에서 6350회 상영해 39만6178명을 끌어들였다. 누적관객수는 970만591명이다.이런 추세라면 '인터스텔라'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신해철(1968~2014)의 49재가 14일 오후 2시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본관에서 열린다.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cromfan.com)이 주관하는 '팬과 함께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들뿐 아니라 팬들이 함께한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고인이 이끌었던 밴드 '넥스트'의 보컬 이현섭이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팬 대표가 추모시를 낭독한다. 49재 예식, 묵념, 헌화식 등이 이어진다. 추모곡으로는 '민물장어의 꿈'이 선택됐다. 고인이 생전 자신의 장례식에 울리기를 바랐던 노래다. 추모식에 앞서 신해철의 어록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 고인을 기리는 그리움의 편지, 퍼플리본쓰기 등이 마련된다. 24일에는 신해철이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이 출간된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신해철이 남긴 미발표곡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7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신해철의 록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날 콘서트는 신해철 추모 형식으로 꾸며진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프라임 '생사탐구 대기획 '데스''가 '2014년 올해의 방송 비평상'을 수상했다.'데스'는 '죽음'에 대해 역사학, 물리학, 심리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다. 죽음의 실체를 실험으로 증명하는 과정을 담아 죽음의 이미지가 우리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이야기했다. 의학적 죽음 후 남아 있는 의식과 사후세계의 존재를 양자물리학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