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성춘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평택항을 방문,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평택항에서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새 경제팀은 새로운 수출 시장과 수출 품목의 개척,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출 톱(TOP) 5'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중국 정부의 내수 시장 성장전략을 적극 활용해 6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특히 화장품, 농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 등 수출형 소비재산업을 한류와 연계해 전략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포스트 차이나 시장에 대해서도 정부간·민간기업간 네트워크 채널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유 부총리는 또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이 더 많은 부가가치와 고용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국내 생산시설을 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그는
[평택=이성춘 기자]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9일 "제2연평해전은 우리 장병이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며, 우리 영해를 한 치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과시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승리의 역사 뒤에는 이순신 장군의 후예로서 필사즉생의 삶을 실천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위대한 행동은 진한 감동과 교훈을 남기고, 그들은 조국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참된 군인의 표상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호국용사들의 높은 뜻을 받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13년 전 그날, 참수리 357호정 대원들이 보여준 위국헌신의 군인정신은 날이 갈수록 우리 가슴에 더욱 뜨겁게 살아나고 있다"면서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섯 분의 호국용사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며, 거룩한 이름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북한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한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한 장관은 "최근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