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9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안을 수용해 주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8일) 우리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했던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민주당의 쇄신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대위원장이 된 지 76일 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당의 혁신을 둘러싼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우리 당 후보들께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당의 역량을 총 동원해 한마음 한뜻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새로 뽑힌 민주당의 지방 일꾼들과 함께 국민의 삶과 청년의 희망을 지키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것처럼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낡은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겠다.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그런 민주당을 만드는 게 이번 지방선거 승리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표로 새로운 민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 9호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이재명이 확실하게 해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내 공공주택단지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광역철도교통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서울지하철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약 5㎞를 추가로 연장해 동양동과 계양2동을 비롯해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계양구는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쓰레기 도로, 수도권 순환도로,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으로 길을 내주기만 했다”면서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고도제한, 소음피해까지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음피해와 저개발 원인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계양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권을 서울 강남을 넘는 핵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에 따른 제주관광 피해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공항철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야, 오전 추경 합의 불발…"추가적으로 논의할 계획"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저녁 8시 국회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개최된다.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저녁에 만나기로 해, '투톱'간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여야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의원총회가 오후 9시 소집되면서 그 한 시간 전에 비대위 차원에서 모이는 자리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만큼 비대위원들도 전국 각지로 흩어져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어 전체 인원이 모이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도 오후 7시 50분에 경기 수원에서 예정됐던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원유세를 취소하며 일정 조정에 나섰다. 앞서 양측은 이날도 신경전을 계속했다. 전날 박 위원장이 사과한 후 돌연 '5대 쇄신과제 이행 공동 유세문 협의를 거부당했다'면서 다시 윤 위원장을 공개 비판한 배경을 놓고 물밑에서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 여진이 이어진 탓이다. 이에 대해 박지현 위원장은 오후 신촌 유플렉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 직을 고사한 데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협치카드 아니라 의전총리, 식물총리였다"고 꼬집었다. 오기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윤 행장의 국조실장 내정설이 보도된 지 4일 만에 결국 실세 윤핵관의 뜻대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핵심적인 자리인데도 총리의 적극적인 보증은 '고집을 피운다'는 실세 윤핵관의 힐난에 곧바로 부도 처리됐다"며 "국무조정실장 천거조차 못하는 책임총리가 어디 있느냐. 한덕수 총리는 의전총리, 식물총리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를 '협치카드'라며 내세웠는데, 아무런 권한 없는 식물총리를 협치 카드로 내세운 것인가"라며 "식물총리를 파트너로 삼아 무엇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인지 윤 대통령은 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하는 척만 하며 야당에 책임 떠넘기기나 하려면 아예 협치라는 말도 꺼내지도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불발 후 윤 대통령이 국회의 비협조를 탓한 일을 지적한 것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때 했던 소급적용 약속, 그 약속을 이행할 방안에 대해서 여야 영수회담을 열어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앞 삼거리에서 열린 나소열 충남 보령서천 보궐선거 후보,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보령시민이 보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에게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정부안 증액을 놓고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윤 대통령에게 '담판' 회동을 요구한 셈이다. 그는 "내일이면 5월 29일로 국회의 전반기 2년이 끝이 난다. 5월 30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이 되지 않고 의장단도 아직 선출이 되지 않았다"며 "이대로 내일을 넘기게 된다면 언제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보상을 하고 지원을 해야 할지 그 기약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 안에 소급적용하는 온전한 보상안을 위해서,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내일 오전이라도 여야 영수회담을 열자"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2차 추경)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28일 열기로 잠정 합의했던 본회의 개의가 무산됐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내일(29일) 오후 7시30분으로 잠정 연기됐다. 앞서 여야 추경 관련 협상에서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신속한 처리를 주장하는 국민의힘과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소득 역전현상 보전을 위해 정부안 증액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야 추경 협상 난항에 국회 본회의 29일로 또 연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지현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사과로 수습될 듯 하던 더불어민주당 내홍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박 위원장이 제안한 5대 쇄신과제를 수용하는 취지의 공동유세문 협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윤호중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공개 비판하자, 윤 위원장 측도 박 위원장이 자리를 요구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당초 상황은 박 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3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일선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민주당 후보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 특히 마음 상하셨을 윤 위원장께 사과드린다"면서 86 용퇴론 논란에 먼저 사과하며 봉합 수순에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 인천 계산역 집중유세에 윤호중 위원장은 참석했지만 박지현 위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균열을 드러냈다.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불참에 대해 "아마 도착 시간을 못 맞추신 거 같다"고만 했다. 사과 5시간 후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윤호중 위원장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를 당했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인천 집중유세에 참석하지 못하고 차를 돌렸다"고 밝혔다. ▲더 젊은 민주당 ▲우리 편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사전투표를 마쳤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역에 유능한 일꾼들이 많이 뽑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투표는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지방선거까지 불과 열흘을 남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에서 고전 중인 가운데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과 야권 주요 인사들의 선거 지원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민주당 김민석 공동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일(23일) 봉하마을에서의 추도식이 지나고 나면 경합지에서의 맹렬한 추격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경기·인천·충남·강원·세종 등 호남 3곳과 제주를 제외한 경합 지역에서의 추격이 시작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악조건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과 (성비위 등) 의원들의 사건이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벌리는 효과가 있었다"며 "그런 점들이 일주일이 지나면서 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 인준을 둘러싼 공방도 지나고 우리당이 대승적으로 (인준을) 결정함으로써 현장 분위기는 '민주당이 이 정도까지 했는데 정부·여당이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와 함께 행정부는 정부·여당이, 국회는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균형 상태에서 지방자치도 균형이 필요하지 않냐는 여론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용산 집무실 이전을 성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동시에 타격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면담도 요청한 민주당은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태세다. 민주당 이날 김영배·고민정·김병주 의원을 본부장으로 하는 '용산 파괴 저지 및 용산 미래 100년 지키기 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성명서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지성적 집무실 이전으로 서울시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오 시장에게 대통령집무실 졸속 이전으로 인한 서울시민들의 불편과 용산 개발 차질, 안보공백 및 국방력 약화에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다름없는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정부는 집무실 이전 예산을 496억 수준으로 책정했으나 외교부 공관 리모델링, 국방부 청사 신축, 방호시설 구축, 지원부대 이전 등 연쇄적인 예산소요로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출퇴근을 위해 서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지선은 지난 대선에서 선택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일할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로 노 후보와 송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는 회초리도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 더 나은 살림을 만들 수 없다"며 "이것과 함께 유능한 일꾼을 뽑아 조화가 이뤄지면 민생이 개선되고 국가가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패배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좋은 후보가 어려움을 겪게 한 책임이 있다"며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 돼야 한다. 한 표라도 도움이 되고 어떤 위험도 최선을 다해야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의 삶을 위해 존재하며 권한과 예산은 국민을 위해 사용돼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했다"며 "대장동 업자를 도와주고 저한테 도둑 누명을 씌운 국민의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