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이제 당당한 경기도민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것 만큼 마음을 쏟겠습니다.” 지난 6월24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 3리 한센촌인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에서 1박2일을 보낸 김문수 경기지사는 한센촌 주민들과의 현장토론회에서 한센인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선 5기 김문수 경기지사가 취임 후 처음 방문한 곳은 양주에 있는 천성농원과 남양주에 있는 성생농원(한센인 정착촌)이다. 경기도정의 캐치프레이즈로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를 표방하며 민생행정, 현장행정을 강조한 김 지사는 민선 5기의 출범을 한센촌에서 시작할만큼 도내 한센인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2009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센인들은 모두 1339명. 이들 중 일부가 포천과 연천 등 도내 5개 시, 군 6개 정착촌을 형성하며 살고 있다. 한센병에 대한 오해로 사회밖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