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을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A(2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48분경 인천 서구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침입해 보안장치를 해제 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81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 결과 절취한 돈을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 쳤다.
자신의 음주 교통사고 목격자를 승용차 창문에 매달고 100여미터 주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일 A(28)씨를 음주운전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17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잠시 주차해 있는 B(27)씨의 승용차를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다. 또한, A씨는 이를 목격하고 차량을 막아선 C(35)씨의 다리를 충격한 뒤 운전석 앞 유리문에 매달고 약 100미터 가량 주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기 위해 혈중알콜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 5당은 16일, 세종시 백지화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정치공작과 여론조작 및 기업특혜 정경유착 등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 5당 및 무소속 의원 등 총 113명이 참여하고 있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살펴보면 “국무총리 임명을 청와대가 정략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 삼성 등 대기업의 세종시 투자유치가 수정안 발표 이전에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수정안 홍보과정에서 국정원 등 정보기관을 동원하고, 주민들에게 금품을 살포하여 관제데모를 획책하여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고, 심지어 정운찬 총리는 ‘나라 거덜...’운운하며, 대국민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세종시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도외시한 채, 오로지 정권유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국정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만일 국정조사가 실시될 경우 18인 위원으로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 정 총리 임명 과정을 전후하여 변화되어 온 청와대의 세종시 건설에 대한 입장 ▲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 추진과정에서의
한나라당 안상수(의왕·과천) 원내대표가 세종시 관련 토론을 위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면 받아들여 의원총회를 여는 것이 내 의무라고 말해 친이계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석되어 친박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안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종시 법안이 3월 초에 국회에 제출되면 그때부터 의원총회를 열어서 시간이 얼마가걸리든지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밝힌바 있다”면서 “의원총회가 열려서 세종시 관련 토론이 열린다하더라도 격조 높고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여 이뤄져야하고 또 품격 높은 토론,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이성적인 토론을 통해서 무엇이 충청도민과 전체 국민, 그리고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토론에 토론을 거듭해야하는 것이 진정어린 태도”라며 “여론을 선동하고 부추기거나 정부정책에 대해 무조건 대립각을 세우고 보자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친박계인 이계진 의원은 “싸우지 말라는 민심을 들었으면 싸우지 말아야하는데 의총소집 요구에 응한다면 분명히 싸울 장소를 만들 것”이라면서 “의총 소집요구를 받아서 열면 싸울 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밖에
정동영 의원의 복당으로 수면아래 잠자던 민주당내 당권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1일 복당한 정 의원은 복당 일성으로 “당분간 조용히 있으려 한다”며 일단 몸을 낮추면서 당권파에 대한 정면비판은 자제하고 있지만 설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5일 기자단에 자택을 개방, 오찬 간담회를 갖는 등 언론에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정 의원은 특히 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우리쪽에 승산이 있다”며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래저래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한다”고 역할론을 자임했다. 현재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및 공천 등 칼자루를 쥐고 있는 가운데 역할론을 자임한 것은 자신의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우회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지도부와 나머지 의원들간 소통에 다소 간극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뽑게 돼 있는 현 지도부 선출방식에 대해서도 “야당으로서 보다 힘있는 지도력을 발휘하려면 1,2부 리그식으로 나눠서 뽑기보다는 단일선거를 통해 득표순에 따라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의 주장이 당내에서 설득력을 얻을 경우 당대표와
국회 교육과학위원장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공개토론에 대해 “김 지사가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 ‘북한식 사회주의’ 발상이라는 뜬금없는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며 “정말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마련이 어려운지, 그리고 무상급식이 북한식 사회주의 논리인지 토론을 통해 알아보자”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신임 당직자와의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예산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며 “국민의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위해 22조원 이상을 땅에 파묻는 것은 아깝지 않고 우리아이들에게 투자하는 비용은 아깝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초등학생 전 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실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가고 있는데 일부 1% 기득권 세력이나 토건을 위해 쓸 돈은 있어도 99% 국민을 위해 세금을 쓰기 싫다는 의지가 명확해 지고 있다”며 “무상급식의 실현은 전국에 전면적으로 실행하는 데 드는 예산은 1조 8천억 정도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이나 김 지사는 무상급식이 예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님이 명
여야 합동으로 “공천제도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두 번째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 민주당 김부겸(군포) ,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지난해 11월 16일 합동토론회 뒤 두 번째로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대 이내영 교수의 사회로, 서강대 이현우 교수와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이 ‘한국정당의 공천제도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3명의 의원이 개별 토론을 통해 공천제도 개혁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예정이다. 여러 사회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정치세력간의 타협의 과정과 민주적 절차를 통한 결정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국 정치의 후진적 구조 기저에는 현행 공천제도가 자리 잡고 있다는 인식에서,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두 차례 합동토론회를 통해 3명의 의원은 공동법률안 발의도 준비할 예정이다. 팽팽한 여야대립속에서도 3명의 의원들은 토론되고 합의된 대안을 바탕으로 정치개혁, 공천제도 개혁의 합리적인 모색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해군 2함대 사령부와 인천해경이 업무 교류를 통해 철통같은 해상경비 구축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11일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해군함정과 해양경찰 함정 간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협의한 내용은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경찰 작전과 서해특정해역 및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및 퇴거 작전 시 해군 경비함정의 신속한 지원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함정 간 긴밀한 정보교환체제 유지 및 해군부두 시설물과 복지관, 체력 단련장 등 편의시설 사용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이를 기념해 이날 해군 2함대 장병들과 인천해경 경찰관들은 해군 구축함과 해경경비함정을 교류 견학하고, 해군 2함대 사령부 연병장에서 친선 족구대회를 갖고 기념촬영도 함께 했다.
경남 밀양은 최근 영화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 사람들에겐 숨겨진 도시이다. 개항 초기에는 대구,광주 등과 비슷한 도시규모를 가졌지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현재는 도농복합도시로서 11만명의 소도시이다. KTX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서 시내 전경을 바라보니, 첫인상이 무척 상큼했다. 고층빌딩이 가로막지 않고, 공장지대에서 뿜어져나오는 매연이 적은 탓도 있다. 아니, 그보다는 천하의 명당터에 자리잡고 있는 밀양의 독특한 지형과 지리산 동쪽 끝 가지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산바람 때문인지 모른다. 밀양시는 한국에서 드물게도 도심이 인공섬처럼 자연하천에 둘러싸여 있고, 매우 넓은 평야지대를 끼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도시 분위기나 사회적 환경은 매우 보수적이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항일운동에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일제의 간담을 써늘하게 만들었던 항일운동의 거목들, 약산 김원봉이나 윤세빈 같은 인물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항일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의사들이 모두 이 밀양출신들이다. 식민통치기간 동안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만주에 있는 독립군보다 언제 어느 곳에서 터질지 모르는 의열단의 테러 공격이었다. 이 의열단의 핵
부천시는 오는 24일 14시 드라마 ‘로드넘버원’국가차원에서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MBC 방영, (주)로고스필름 제작)의 MOU 협약식을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 내 화신백화점에서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건표 부천시장,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위원장, 박두례 부천문화재단상임이사, 이장수 (주)로고스필름 감독, 배우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등이 참여하고, 협약식과 함께 감독 및 작가 출연진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MBC 특별기획 16부작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은 경기도, 부천시, 부천문화재단, 국방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지원하고, 한국전쟁 60주년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지원하는 국가지원드라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가슴 저린 사랑이야기로 일본에 이미 선판매됐고, 일본시장을 공략해 제2의 한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쟁 참가 21개국으로의 수출을 기획하고 있다. (주)로고스필름의 이장수 감독은 “드라마 ‘로드넘버원’은 사전제작으로 100% 진행되는 드라마이다. 단막극을 제외하고 촬영 전에 전체 대본이 100% 완성된 경우는 드라마 사상 최초인 것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이정수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 선수에게 각각 축전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양 선수에게 각각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은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안겨줬다”고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정수 선수는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우승했으며, 이승훈 선수는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천미터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이 수립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외부기관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과제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체 용역비는 1억4000만원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신재생에너지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 뒤 사업시책 발굴에 나선다. 또 신재생에너지 주요시책을 그린홈, 민간투자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5개년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도는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부문·지역별 육성 전략을 마련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1일 열린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과제가 심의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마련한 뒤 녹색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명한 시인이며 철학자로 20대에 대학교수가 되고 여러 저서를 남겼지만 정신이상자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인인 니이체이지요. 그는 기독교가 삶을 파괴하는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편두통과 눈병으로 고생하다가 건강이 악화되어 35세 때는 교수직을 포기하고 요양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45세 무렵부터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낸 사람의 최후가 참으로 비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언 12장 13절을 보면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인하여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 나느니라” 하셨습니다. 성경 상에서 악한 말을 내고 그에 대한 보응을 받았던 인물로는 다윗 왕의 아내 미갈을 들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올 때에 너무나 기쁜 나머지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산중에 소홀히 방치되었던 하나님의 법궤가 이제 다윗 성에 안치되기 때문이지요. 다윗 왕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족속이 나팔을 불고 즐거이 하나님께 찬송 드리며 대축제를 벌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왕비 미갈은 다윗 왕을 업신여기며 “이스라엘 왕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