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규호(40)가 15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매니지먼트사 푸른곰팡이에 따르면, 이규호는 '쿄(Kyo)'라는 예명으로 24일 새 앨범 '스페이드 원(Spade One)'을 발표한다.총 10곡이 실릴 예정이며 1999년 1집 '올터레고(Alterego)' 이후 처음이다.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규호는 조동진, 조동익의 하나음악에서 활동했다. 특히 장필순을 비롯해 한동준, 이승환, 유희열, 윤종신, 이소라, 박정현, 김예림 등의 앨범에 작사·작곡·편곡가로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쿄'는 이규호와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 사이의 애칭이다. 푸른곰팡이는 "이번 앨범의 발표와 함께 예명으로 사용한다"고 알렸다.이규호는 1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수록곡 전체의 스케치를 감상할 수 있는 7분간의 티저영상 '스페이드원 바이 쿄(Spade One by Kyo)'를 발표했다. 이번 주 중 수록곡 중 한 곡을 먼저 선보인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국 뉴욕 출신 미모의 싱어송라이터 다이앤 버치(31)가 30일 오후 6시 서울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에서 공연한다.선교활동을 하는 부모를 따라 짐바브웨, 호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버치는 보수적인 아바지 밑에서 클래식음악과 교회음악만 접했다. 13세에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라디오를 통해 조이 디비전, 큐어, 비틀스 등의 음악을 들은 뒤 대중 뮤지션을 꿈꿔왔다.빈티지 솔 넘버로 가득한 2009년 12월 데뷔 앨범 '바이블 벨트(Bible Belt)'로 호평받았다. 어린 시절 아프리카 등지에서 생활하며 거의 독학으로 깨우치다시피 했다는 그녀의 피아노 연주는 영국의 팝스타 엘턴 존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감미로운 멜로디 작법과 서정미 가득한 보컬이 특징이다.지난해 10월 미국에서 2번째 앨범 '스피크 어 리틀 라우더(Speak a Little Louder)'를 내놓았다. 국내에서는 앨범유통사 워너뮤직을 통해 최근 발매됐다.아델의 프로듀서 에그 화이트와 듀란듀란의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 루츠의 드러머 퀘스트러브 등 수많은 베테랑 뮤지션과 프로듀서들이 그녀의 독특한 백그라운드, 송라이터로서의 재능, 독특한 미성과 미모에 매료돼 이 앨범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보이프렌드'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매니지먼트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프렌드는 8일 푸에르토리고 '센트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 루이스 아 페레'에서 '보이프렌드, 팬미팅'을 펼치며 현지 팬들에게 인사했다.1700여 팬들은 2시간 공연 내내 보이프렌드의 대표곡들를 함께 부르며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했다.스타쉽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됐다"면서 "공연이 임박해서야 티켓을 구매하는 푸에르토리코의 관례를 감안하면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자랑했다.또 "지난 6일 보이프렌드가 산 후앙 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는 늦은 시간임에도 500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보이프렌드는 11일 시카코, 13일 댈러스에서 첫 미국 쇼케이스를 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김강우(36)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 출연한다.'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을 되새기며 검사가 된 '강도윤'을 연기한다. 아끼던 여동생이 살해당하면서 치열한 복수를 벌이는 캐릭터다.KBS 2TV '해운대 연인들'(2012)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그 동안 영화 '결혼전야'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했다.'골든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를 이야기한다. '각시탈' '즐거운 나의 집' 등을 쓴 유현미 작가, '힘내요, 미스터 김' '메리는 외박 중'의 홍석구 PD가 만든다.'감격시대'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예능물과 드라마는 일맥상통한다. 시청자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따지고 보면 '리얼'이 아니고, 관찰 예능이 실제로 '관찰'일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예능은 어찌됐든 재밌는 이야기를 짜내기 위해 최대한 많이, 오랫동안 찍어 그것을 자르고 이어붙여 하나의 극을 창조해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극' 예능의 시청률을 올리는 방식 또한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 일단 좋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출연자들이 명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정 상황에 특정 성격의 인물을 던져 놓고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면 된다. 편집은 그 다음이다.성공적인 예능을 보면 명확한 캐릭터가 눈에 띈다. '무한도전'이 그렇고, '런닝맨'이 그러하며, '1박2일'도 마찬가지다. 유재석은 최근 '잔소리 심한 리더' 역할을 한다. '런닝맨'은 김종국이 등장할 때마다 '능력자'라는 자막을 단다. '1박2일'의 정준영은 '4차원 막내'로 지상파 예능에 완전히 정착했다. TV 3사의 간판 예능에서 캐릭터가 애매한 출연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8일 케이블채널 tvN 예능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직 저희가 생각하는 목표의 반도 안 왔습니다."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 4개대륙 20회 공연을 앞둔 그룹 'B.A.P.'의 리더 방용국(24)은 담담하게 말했다."어떤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목표를 높게 세운다기 보다는 점점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과정을 한계단씩 밟고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해요."B.A.P.는 공연장의 크기, 듣기 좋은 타이틀보다 '그룹의 성장'을 앞에 뒀다. 이는 지난해 미국 4개 도시를 포함해 일본·타이완·싱가포르·홍콩 등을 돌며 퍼시픽 투어를 진행한 B.A.P.가 세계를 겨냥하는 이유다."많은 나라에서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요. 일본 투어, 퍼시픽 투어 등을 통해 느끼고 배운 거 바탕으로 기획했습니다. 저번 콘서트 보다 세련된, 전개가 메끄러운 콘서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영재)B.A.P.가 9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개 대륙, 20회 공연을 통해 10만 세계팬들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각급 시상식에서 13개의 신인상을 휩쓸며 데뷔한 2012년 후 3년 만에 펼치는 월드 투어 '라이브 온 어스 2014'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관상'의 한재림 감독,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지슬'의 오멸 감독이 2014 춘사영화상 그랑프리(최우수감독상)을 두고 경합한다.춘사영화상은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 감독의 영화 열정과 삶의 투혼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각본상, 기술상, 남자 연기상, 여자 연기상,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 등 6개 부문을 시상한다.남자연기상 후보로는 '관상'의 이정재, '변호인'의 송강호, '신세계'의 황정민, '용의자'의 공유가 올랐다. '몽타주'의 엄정화, '변호인'의 김영애,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여자연기상을 놓고 경쟁한다.심사의원특별상(신인 감독상)에는 '마이 라띠마'의 유지태 감독,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창수'의 이덕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청접수제가 아니라 영화평론가 5인(김종원·전찬일·조혜정·안태근·강유정)이 수상작품 후보들을 선정한 다음, 현직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신동엽(43), 윤종신(45), 한재석(41), 김경호(43), 정만식(39)이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을 진행한다.‘미스터 피터팬’은 MC들이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시청자들과 함께 그들만의 아지트에 모여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제작진은 “다섯 명의 MC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중년의 피터팬들을 위해 제대로 노는 법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전 국민이 함께 제대로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소풍 같은 설렘과 휴식 같은 안식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4월 중 첫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작품과 캐릭터가 좋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것 같습니다. 일편단심 사랑과 슬픔을 지닌 조선시대 가상의 왕, 남한에 정이 든 북한 간첩 등 대중이 받아들이기 쉬운 역할이었거든요."김수현(26)으로 대한민국이 뜨겁다. SBS TV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와 '자이언트'(2010)에서 고수와 이범수의 아역으로 출연한 그는 탄탄한 내공을 뿜었다. 이듬해 출연한 KBS 2TV '드림하이'에서는 시골청년에서 세계적 가수로 성장한 '송삼동'으로 스타가 됐다. MBC TV '해를 품은 달',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이 성공하는 데도 김수현의 공이 컸다.SBS TV '별에서 온 그대'도 마찬가지다. 외계에서 갑자기 지구로 떨어져 400년을 사는 '도민준'을 연기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와의 코믹하면서도 슬픈 사랑은 시청률 25%를 넘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드라마는 특별히 참고한 캐릭터가 없어요. 장태유 PD님, 박지은 작가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를 잡아갔죠. 또 어렸을 때부터 연기해 온 모든 캐릭터가 도민준으로 합쳐졌어요. (도)민준이 형의 상처나 세월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김우빈(25)이 MBC TV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한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에는 처음 나온다.MBC 측은 "김우빈이 사남일녀의 막내가 돼 5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났다"며 "김구라, 김민종, 이하늬 등 사남일녀 멤버와 4박5일 간 생활하게 된다"고 밝혔다.'사남일녀'는 MC 김구라, 탤런트 김민종 김재원 이하늬, 농구스타 서장훈이 시골에 사는 노부부를 찾아가 아들과 딸로 4박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2008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에 잇달아 출연하며 스타덤을 굳혔다.김우빈이 출연하는 '사남일녀'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 송경호 기자] 미니시리즈는 첫 회가 가장 중요하다. 짧게는 8주, 아무리 길어도 10주면 끝나는 미니시리즈를 긴 호흡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일일 드라마처럼 만들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당연히 첫 회에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기느냐가 16~20부작 드라마의 시청률을 담보한다.액션 드라마라면 가장 화려한 액션 장면을 첫 회에 담아야 한다. 멜로 드라마라면 남녀 주인공의 가장 예쁘고 멋진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 당연히 첫 회에 가장 많은 제작비를 투입하고, 첫 회를 가장 공들여 편집한다. 호흡 또한 빨라야 한다.MBC TV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도 그랬다. 2월27일 1, 2회 연속 방송에서 '앙큼한 돌싱녀'는 전작인 '미스코리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감을 보여줬다. '애라'(이민정)와 '정우'(주상욱)가 만나서 결혼하고 이혼한 뒤 다시 만나 갈등을 겪는 과정을 단 두 시간 동안 보여줬다. 주상욱이 찌질한 고시생에서 벤처기업 CEO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줬으며, 이민정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극중 시기에 맞게 선보이며 미모를 뽐냈다.MBC가 '앙큼한 돌싱녀'에게 기대하는 시청률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12~13% 정도가 아닐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32)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매니지먼트사 큐브DC에 따르면, 비는 중국 가우시시(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紅顔露水·가제)에 캐스팅됐다.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자 후계자인 화가 '쉬청쉰'을 연기한다.비의 상대역은 중국 영화배우 리우이페이(27)다. '초한지-천하대전', '조조-황제의 반란', '천녀유혼'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지만 끝내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가우시시 감독은 드라마 '초한지', '삼국지' 등을 연출했다. 드라마 '철치동아 지샤오란' 시리즈의 작가 왕하이린 등이 가세했다.'홍안로수'는 이달 중순 현지에서 첫 촬영한다.
[시사뉴 송경호 기자] JTBC 장성규(31) 아나운서가 5월11일 오후 6시 초등학교 동창생 이모씨와 결혼한다.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예비신부는 고등학교 미술교사다.장성규는 “8년을 교제했다. 그 기간 만남과 이별이 있었지만, 이 친구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사회 생활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그 친구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사실 그 친구는 나의 직업을 싫어해서 마음을 돌리는 데 굉장히 힘들었다”며 “힘들게, 사랑한 사람과 결혼하는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장성규는 2011년 MBC TV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서 주목받았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최종 5인까지 살아남았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떨어졌다. ‘신입사원’을 지켜본 주철환 JTBC 대PD가 영입했다.그동안 JTBC 주말 메인뉴스를 비롯해 각 시사·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행복카페’와 ‘세 남자의 선택’ ‘미각스캔들’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남자의 그 물건’ 등을 진행했다. ‘시트콩 로얄빌라’에서는 연기력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