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4·이선웅)가 약 5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블로는 21일부터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월~일요일 오후 10시~자정)를 진행한다.2009년 6월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지 4년10개월 만이다.YG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컴백,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면서 "타블로는 이 프로그램으로 프로듀서나 뮤지션으로서의 음악적 전문성을 펼칠 계획"이라고 알렸다.타블로는 "'찾아 듣고 싶은 음악'과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라디오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타블로는 딸 이하루(4)와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거미(33·박지연)가 4년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다.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5월 초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2010년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처음이다.거미는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쓰리데이즈' 등의 OST에 참여했다. 오랜 음악동료인 휘성(32)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돌았고, 올해 초 작곡가 김도훈의 프로젝트 앨범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주현미' 편에 출연, 445점이라는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B 보컬파워를 자랑하는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각오다.씨제스는 "봄날에 듣기 좋은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가장 행복하고 밝은 5월인만큼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들로 채울 것"이라고 소개했다.한편, 거미는 6월7일 서울 이대 삼성홀에서 솔로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8)와 월드스타 싸이(37), 한류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한 무대에 오른다.라이브네이션 코리아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8월 15, 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를 연다.아일랜드 록밴드 'U2'와 미국 팝슈퍼스타 마돈나(56),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3) 월드투어를 기획한 라이브네이션과 싸이·빅뱅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 보험사 AIA생명이 뭉쳤다.공연 첫날인 15일에는 YG패밀리가 출동한다. 세계에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 월드투어로 80만명을 끌어모은 빅뱅, 새 앨범 '크러시'로 K팝 사상 최고의 기록인 빌보드 앨범차트 61위를 기록한 2NE1, YG의 신인 그룹 '위너' 등이 나온다.16일에는 가가가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2012년 첫 내한공연 역시 주경기장에서 치른 그녀는 해외 뮤지션의 이 장소 공연으로는 처음으로는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아트팝'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지난 투어 당시 첫 공연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월 프로그램 몰입도 지수(PEI)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1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3월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PEI 139.2로 몰입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월 MBC TV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1월 SBS TV '별에서 온 그대'가 몰입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조사기간 '무한도전'은 '자메이카 특집'과 '지구를 지켜라' 편을 내보냈다. 꾸준히 PEI 140 이상을 기록하던 '무한도전'은 3월 다소 감소했지만 큰 폭으로 PEI가 증가한 프로그램이 없어 1위를 기록했다.MBC TV 신규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PEI 139.0을 기록, 조사 첫 회 만에 '무한도전'에 이어 3월 프로그램 몰입도 2위를 기록했다.방송사별로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130.1), SBS TV 'K팝스타3'(138.1)가 최고 PEI를 얻었다. MBC는 '무한도전'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를 포함, 9개 프로그램을 S등급(14개)에 올리며 선전했다.KOBACO가 2012년 4월부터 매월 정례 조사하는 PEI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환(49)이 클럽 공연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매니지먼트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5월 9~11일 광주·부산·대구에서 '이몽(異夢)'이라는 타이틀로 클럽 공연을 연다.지난달 말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전(fall to fly-前)'을 발표한 이승환은 대형콘서트인 전국투어 '회고전+11'을 진행 중이다. '몬스터즈 락쇼' '기쁘다 폴 오셨네' '돌발콘서트, 화양연화' 등 클럽 공연도 병행하고 있다.드림팩토리는 "국내에서 밴드가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주로 서울 홍대 일대에만 집중돼 있다"면서 "지방 클럽들은 점차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이브 클럽을 전국적으로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몽'이라는 타이틀은 '회고전+11'과는 다른 무대 연출과 구성의 공연이라는 뜻에서 정했다. 클럽 투어에는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게스트로 나선다.'회고전+11'은 부산, 일산, 서울, 수원, 성남에 이어 5월부터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등지로 이어진다.한편, 이승환은 5월1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4, 스페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단어 하나하나에서 위트가 넘친다. 유쾌하고 솔직한 배우 정재영(44)은 촬영장에서도 자연스레 분위기 메이커가 된다. 하지만 영화 ‘방황하는 칼날’(감독 이정호)에서만큼은 예외였다.‘방황하는 칼날’은 스릴러 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한순간 딸을 잃고 살인자가 돼버린 아버지,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이성민)의 추격기다.정재영은 열여덟 살 청소년들에게 딸을 잃은 아빠 ‘상현’이 됐다. 죽기 전 입에 거품을 물고 고통스러워하는 딸의 영상을 보고 피의자들을 직접 벌하기로 한다. 황량한 강원도 대관령에서 무릎까지 쌓인 눈밭을 한없이 걸었다. 추위는 견딜 만했다. 하지만 정신적인 고통이 그를 괴롭혔다.“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었던 영화는 처음”이라고 할 정도다. “육체적인 추위는 견딜 만했어요. 그보다 더 힘들었던 적도 많았고요”라고 털어놓았다. “고통이라는 건 그 느낌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아요”라는 것이다. ‘딸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었다. 실제로 비슷한 일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상처가 되면 안 됐다. 세밀한 감정조절이 필요했다. “정확한 감정이 잡히지 않았어요. 실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가 방송 4회 만에 사고를 냈다.11일 방송에서 참가자 이지민이 '붕붕붕'을 불렀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제2회 때 숙행이 부른 그룹 '씨스타'의 '기브 잇 투미' 트로트버전 무대가 재등장하기도 했다. 숙행 무대 이후 이지민의 무대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등 엠넷은 5분 이상 뒤죽박죽 방송을 내보냈다.오디오 트랙에 문제가 생겨 보조 테이프로 교체하는 동안 빚어진 사고다. 제작진은 "잠시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고 자막으로 사과했다. '트로트엑스'는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레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와 결합해 경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그룹 'UV' 뮤지와 유세윤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우승자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포미닛'이 유럽에서 공연한다.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5월23일 스페인, 25일 스웨덴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시 인 유럽(4Minute Fan Bash in Europe 2014)'라는 타이틀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나라별 약 1000석 규모다.포미닛은 2011년 큐브 소속 가수들의 합동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로 영국과 프랑스 등지를 찾은 바 있다. 그러나 단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큐브는 "K팝 걸그룹 중에서 처음으로 유럽 대륙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면서 "쇼케이스로 구성으로 포미닛을 유럽에서 선보이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해왔다"고 전했다.앞서 '슈퍼주니어' '빅뱅' 등 보이그룹들은 유럽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다.큐브 관계자는 "스페인과 스웨덴 외의 유럽 국가에서도 공연하기 위해 몇몇 곳과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핫 이슈'로 데뷔한 포미닛은 데뷔 초부터 개성 강한 패션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유로피안 트렌드를 반영한 K팝 그룹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들의 춤을 커버한 영상이 유럽 여러 나라의 유튜브에오르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4년 만에 컴백한 가수 조성모(37)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성모는 5월31일 오후 4시·7시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라이브 시리즈 제1탄 '버라이어티'를 펼친다.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43)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 위주로 꾸린다.조성모는 라이브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한편, 조성모는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 동명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다짐', '후회' 등의 히트곡을 냈다. 1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방황하는 칼날'이 개봉 첫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10일 479개 스크린에서 2215회 상영, 6만6625명을 불러 모았다.3월26일 개봉 이후 1위를 내놓지 않았던 '캡틴 아메리아, 윈터 솔져'는 '방황하는 칼날'보다 많은 스크린수(655개)를 차지하고도 5만4711명이 보는 데 그치며 한 계단 내려왔다.정재영(44)과 이성민(46)이 주연한 '방황하는 칼날'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한 여중생의 아버지 '상현'(정재영)과 이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억관'(이성민)의 이야기다.엄정화가 주연한 '베스트셀러'(2010)를 연출한 이정호(39)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이날 개봉한 영화들로 물갈이됐다.2만6865명이 본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감독 레니 할린) 3위, 장혁·조보아 주연 '가시'(감독 김태균)가 2만556명을 모으며 4위, '선 오브 갓'(감독 크리스토퍼 스펜서)은 1만9874명으로 5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24)가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 중국판이 나온다.‘백년의 신부’ 제작사 아우라미디어는 “중국 측 제작사 여러 곳에서 공동제작 제의가 들어왔고 이 중 한 곳과 올해 하반기 공동제작에 합의했다”며 “일본,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남미 등에 이미 판권이 팔렸거나 계약단계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백년의 신부’는 올해 안에 중국 버전을 만들기 위한 한국과 중국 제작사의 공동 작업이 시작된다.한국의 아우라미디어와 공동제작에 들어갈 베이징 신메이청핀문화미디어 유한공사는 ‘이애’ ‘잠용행동’ ‘자도영웅’ 등을 만든 중견 제작사다.아우라미디어의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백년의 신부’ 한국 제작팀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합작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다. 오는 토요일 종방을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보컬그룹 '노을' 멤버 전우성(34)이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매니지먼트사 인더소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우성은 18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앨범 발매 기념 '더 맨: 위드 유(The Man: With You)'를 펼친다.지난해 나온 노을 정규 4집 '타임 포 러브(TIME FOR LOVE)' 수록곡 '만약에 말야'와 지난 2일 내놓은 솔로 앨범 '더 맨: 위드 유'의 타이틀곡 '언제라도' 등을 들려준다.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 밴드1' 출신 브라스 밴드 '업댓브라운'과 협업 무대도 꾸민다. 노을 멤버가 스페셜 게스트로 힘을 보탠다.전우성은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너무나 설레고 떨린다"면서 "좋은 무대, 조금 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40대 여성과 20대 초반 남자의 절절한 멜로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밀회'의 코미디 버전이 방송된다. 케이블 채널 tvN 새 드라마 '마녀의 연애'다.'마녀의 연애'는 2009년 대만 T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패견여왕(敗犬女王)'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스스로 원해 싱글로 살아가는 여자 '반지연'(엄정화)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청년 '윤동하'(박서준)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주목할 만한 것은 '반지연'은 서른 아홉, '윤동하'는 스물 다섯살이라는 설정이다. '밀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상황에서 자칫 연출과 연기, 작품성 면에서 비교당할 우려가 있다.연출자 이효정 PD는 "'밀회'와 우리 드라마는 출발점이 다르다"며 "'마녀의 연애'는 코미디 드라마이기 때문에 웃기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밀회'와의 비교뿐만 아니라 연상연하 커플의 연애를 시청자에게 이해시키는 것도 '마녀의 연애'의 과제다. '반지현'과 '윤동하'는 14세 차이다."안판석 선배('밀회' 연출)가 '밀회'를 준비한다고